사람들은 치과를 너무 무서워(?)하네요..
꼭 그런건 아닌데..
일반 외과수술을 수술방에서 하더라두 그런가보다 하지만..
치과하면 기계적 이미지때문에..
하지만 님아..
치과치료에는 님이 언급하신 드릴(?)같은 기계(핸드피스라 하죠 ^^;)가 꼭 필요해요..
그리고 치과치료는 다른 치료보다 아픔이 따를수 밖에 없어요..
왜냐면..
인간의 치아는 경조직이라서 정말 딱딱하거든요..
예를 들면
바위를 주먹으로 칠때하구 스폰지를 주먹으로 칠때
어떨때가 더 아플까요? 당연히 바위를 주먹으로 칠때죠?
마찬가지루 인간의 치아는 경조직(딱딱한 조직)이기 때문에
엉덩이에 주사맞을때보다는 아파요..ㅡㅡ
그리구 그 딱딱한 조직을 잘라낼려면 드릴(?)이 필요하죠
교합력두 엄청나거든요..
교합력이 뭐냐면요 음식같은걸 씹을때 치아가 받는 힘인데요..
혹시 아세요? 70kg짜리 철루 오징어를 꽈꽉 눌렀을때..
1000번인가 10000번인가 누른후에야 오징어가 잘라졌데나....ㅡㅡa
암튼 정말 대단하요..
그런데 아픈와중에두 오징어를 씹의셨다니..ㅡㅡ
아..그리구 마지막으루요..
치아는 재생이 안되걸랑요~ 피부는 금방 재생이 되지만..
그러니깐 충치 생기면 더 커지기 전에 꼭 치과가서 치료받으세요..
심해지면 신경까지 침범해서
신경을 타고 다른치아까지 상해버릴수 있으니깐요..^^;
--------------------- [원본 메세지] ---------------------
치과..어른도 무서워한다는 무시무시한 치과..-_-;
어쩐일인지 이하나는 튼튼하던 내 평생에 ..
썩은 이빨 한개가 내 생활리듬에 태클을 걸 줄 누가 알아께씀니까..-_-
...
몇달동안을 오른쪽으로만 음식물을 씹었습니다 -_-
오래씹어야대능거또 오른쪽으로만 씹었습니다 -_-
오징어를 머거씀니다..오른쪽임니다..
와우 풍선껌을 씹씀니다..오른쪽임니다..-_-a
글어케 석달정도 지났나봄니다..
아무래도 미심쩍어서 무러바씀니다..-_-a
"야, 니가 생각하기엔 내 턱이 균형을 이루능거간냐?-_-;"
"아니ㅡㅡ"
"!!!"
칭구가 말해떤거시여씀니다..-_ㅠ
제일 염려하고이떤부분에서 일격을 당하다니..-_-a
이리저리 중간고사,기말고사 핑계대면서 치과를 안가려고 뻐티던 저도
기울어가는 제 턱의 정세를 보고서는 제발로 치과를 찾게되씀니다 -_-
일층임니다..지하에 겜방이 보임니다..
이층임니다..사이드에 삼성생명이 보임니다..
삼층임니다..정면에 이비인후과가 보임니다..
"어??치과 삼층 만는데 -_-+..엄써젼나?ㅡㅡ^"
고개를 돌려씀니다.. ............치꽈임니다..
드러가씀니다...
대여섯살쯤 머거보이는 꼬맹이들이 뛰댕김니다..
잠시후의 운명을 모르능가봄니다..-_-
접수를 해씀니다.. 손에서 땀이 흐름니다..
어디선가 아이의 비명소리가 들림니다...눈물이 나올라캄니다..ㅠㅠ
히터를 트러난는지 열라 따심니다..-_-v
꼬맹이들 여전히 뛰댕김니다..-_-
티비에서는 디지몬이 함니다..
어느새 주제가가 바껸나봄니다..
난 이제까지 "안녕디지몬~~" 이건줄 아란능데..
다들 머리가 큼니다.. 멀믿고 머리만 키워난능지..-_-
컴미가 함니다.. 역시 컴미능 잼씀니다..-_-v
컴미로 나오는 여자 열라 띠라이가치생겨씀니다..
띠라이가치 생겨서 짜증남니다..ㅠ_ㅠ
꼬맹이들 눈총땜에 다른채널을 볼 수도 엄씀니다..
그러케 시간이 흘러흘러..
제 차례가 와씀니다..
손에 손수건을 꽉 쥐고이씀니다...
저쪽에서 간호사가 나를 향해 옴니다..
긴장을 풀어주려능지 말을 건넴니다..
"처음왔어요?"
"예 -______-"
이걸로 대화는 끈나씀니다..-_-a
무섭씀니다..
저기에 마스크를 쓴 의사가 옴니다..
무서워서 짜증남니다...TT^TT
엄마가 보고십씀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의사는 입을 벌리라고 해씀니다..
ㅇ ㅏ~ -ㅁ- ...........해씀니다..
마취를 한댐니다..
'흣..-_-v 내 생애 드디어 마취라능걸 해보능구나..
이제 난 잠의세계로 빠져드능거시야..흣흣흣..'
이런 생각을 하고인능 동시에 제 잇몸에 먼가를 바가씀니다..
아파 죽거씀니다..
주사를 노씀니다..
바늘이 들어옴니다..느낌이 다 남니다..
무섭씀니다..ㅠㅠ
잇몸이 점점 불어나고이씀니다..
'그래..이게 마취였군.....속았다..-_____- 망할놈의 으ㅣ사..t-_-t'
잠깐만 기둘리램니다..마취 될려면 좀 이써야댄댐니다..
옆을 봐씀니다.. 초등학생쯤 되보이는 사내놈 하나가
이를 뽑고인나봄니다..
망할자식..소리는 어지간히 질러댐니다..
괜히 옆에인능사람까지 쫄게..-_-
한대 쥐어박고시퍼씀니다.. 기계가 잇몸에 콱! 박혀버리도록..
참아씀니다..-_-; 나능 착한학생임니다..
의사가 제게로 컴백함니다..
'위잉~!!!!!! ' 하능 소리가 남니다..
의사는 뾰족한 나사가치 생긴걸 기계에 끼우고 이씀니다..
드릴가치생겨씀니다...무섭씀니다...............엄마..ㅠㅠㅠㅠㅠ
눈을 뜰수 엄씀니다..눈부심니다..ㅠㅠ
고막을 건드리는 기분나쁜 소리가 나면서
제 이빨은 갈려나감니다..-_-a
신경을 건드련나봄니다..
"아악!!!!!!!!!!!!!!!!!!!!!!!!!!!!!! "
소리를 질러씀니다..
지르고나니 쪽팔림니다..0_0;
참아씀니다..-_-v
이번엔 나사가치생긴걸로 구멍난거가치 생긴 제 어금니를
마악~!!!! 후벼댐니다.. 미치거씀니다..ㅠㅠ
"그쪽은 안아픈쪽이라고~!!!!!!!!!!!!!!!!"
......하고싶었지만.. 몬해씀니다..-_ㅠ 왕소심이..ㅠㅠ
이 벼락맞을 의사가 말해씀니다..
"한번 봐봐~"
거울을 손에 쥐어줌니다..
봐씀니다..
"ㅁㅔㅇㅕ!!!!-0-!"
그 무시무시한 나사는 제 이에 박혀이써씀니다..
세개나 박혀이씀니다..ㅠㅠ
어뜨케어뜨케 치료가 끈나씀니다..
한 30분정도 걸련나봄니다..
아픔니다..
첨 간날부터 신경치료를 해땜니다.......
손에 꼭 쥐고있던 손수건은 땀에 젖었다가 말라서
딱딱해져씀니다..-_-a
ㅇ ㅏ.. 이제 난 자유임니다..눈에 눈물이 맺힘니다..-_-*
젠장...
내일 또오램니다...
훅..ㅠ_ㅠ
빨리빨리 며칠이 홱 지나가버려씀 조케씀니다..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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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치과 너무 무서워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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