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 상장폐지 피했다..6일 거래 재개
- 거래소 "상장유지 최종 결정"
한국기술투자(019550)가 상장 폐지 위기를 넘기고 오는 6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결과 상장을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한국기술투자는 서일우씨 등의 267억원 규모 횡령 혐의에 따른 재무적 손실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심사받고 지난 13일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회사측은 이번 거래재개로 재무건전성과 기업의 영속성 등 견실한 상장기업으로서의 기업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최대주주인 SBI그룹은 지난 달 28일 유상증자를 통해 50억원을 지원한 것을 포함, 한국기술투자 재건을 위해 7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했다.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추가 지원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다까하시 요시미 SBI그룹 대표이사는 "한국기술투자 재도약을 위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술투자는 지난 1986년 설립 이후 120여 건의 기업공개를 이끌어 낸 바 있으며 대표적인 투자기업으로 NHN과 메가스터디, 다산네트웍스 등이 있다.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