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22. 9.25(일요일)
2.누구와: 안내산악회를 따라~
3.어디를: 불갑사 꽃무릇축제 기경하고 뒷산 한바꾸~
4.날씨: 꾸리무리하다 땡빛, 다시 꾸리무리!~, 조망은 그저그러코~
5.산행 경로: 제11주차장 아래 공터~불갑사 입구 삼거리 오른쪽 영광힐링컨밴션리조트 편션 방향~불갑사,수도암 표지판~
갈림길 오른쪽 불갑사,수도암 방향~세멘도로 따라 가다가 오른쪽으로~세멘도로 지나자마자 오른쪽 능선으로~
거칠고 가파른 길없는 사면~가지능선 왼쪽으로 가파르게 치고 오름~정상 등로 만남~나팔봉(303.8m, 이정표)~
왼쪽으로 내림~이끼낀 바우 봉우리 2개 지나, 국가지점번호 표지판~내려섰다 오름~태고봉(316.2m,이정표)~
왼쪽으로 휘어져 오름~모악산(339m, 쉼터 의자, 이정표)~모악산 방향 내림~헬기장(돌탑,의자)~안전팬스
오름길~쉼터 정자~짧은 오름~용천봉(352.5m, 삼각점,이정표)~도솔봉 0.25km 방향 내림~정자 지나 짧은 오름~
도솔봉(336m,이정표 갈림길)~용천봉 갈림길로 빽~용봉 방향 안전팬스 내림~산림욕 의자 지나 오름(쉼터 정자,
갈림길 이정표)~용천사 방향 나무계단 내림~나무팬스 지나 구수재 갈림길 이정표~10여m 직진~용봉(301m,
자연관찰대 표지판)~구수재 갈림길로 빽~가파른 내림~용천사 갈림길에서 왼쪽 구수재 방향~구수재(이정표,
쉼터 정자)~직진 오름~평산신씨묘~바위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오름~광주정씨묘 지나 계속되는 오름~갈림길
표지판에서 직진 위험한길로~바위 지나~안전한길 나무계단 만남~가파른 나무계단 오름~이정표 공터~오른쪽
암릉으로 가파르게~공터에서 다시 바위 오름~불갑산(517.7m,연실봉 정상석, 삼각점)~왼쪽 나무계단 내림~
노루목 0.5km 이정표 지나 가파른 내림~해불암 갈림길에서 노루목 방향 직진~안전팬스 암릉 사이를 지나~
구멍뚫린 바위로 조망~철제 난간 암릉길 지나~연실봉(454.5m, 철제난간)~바위 사이 내림길~철탑 지나
노루목~왼쪽 가파른 세멘 포장 도로 따라 내림~해불암 대웅전 오른쪽으로 내림~불갑산 갈림길과 만남(정자,
이정표)~오른쪽 불갑사 방향 돌길을 가파르게 내림~쉼터 의자, 크다란 바위 연이어 지나~구수재에서 내료오는
등로와 만남(정자,이정표)~오른쪽으로 내림~불갑사 저수지 둘레길따라~불갑사 한바퀴 돌아나와~다리건너~
야외조각전시장, 탑원 연이어 지나~축제장 도로따라~제11주차장 아래 도로변 원점회귀(걸은 거리 12.1km,
걸린 시간: 불갑사, 꽃무릇 축제장 힐끔힐끔 포함 5시간 10분)
'뭐어?~ 물도 안물라 칸다꼬?~'
어제 하루종일 보초를 선 뫼들하고 임무 교대를 해가 모친 아침 수발을 하러 올라갔던 마님이 얼굴이 허여이 되가 내리온다~
인제는 곡기를 끈꼬 스스로 자진할라 카나?~
평소에 밥이라 케바짜 두숫가락 정도 빼인 안되는 양인데 그것마져 안묵겠다 카이 환장하네 참말로!~
심란해가 시지사는 여동생한테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가 지금 즉시 고무신 타는 냄새가 나도록 띠오라 카고 올라가보이
모친이 한쪽 구석으로 누버가 끙끙이다!~
어디 아푼교?~ 마이 아푸다!~
보름 전에는 오봉에다 밥을 챙기주마 장농에 기대가 묵띠마는 일주일 전부터는 엎뜨리가 묵고 그뒤로는 떠믹이야 된다!~
잘못 건드리마 삐가 우예 되까바 건드리도 못하고 이내 들어선 여동생하고 의논한 결과 지금 저 상태로는 요양원은 안되고
요양병원으로 옮기가 어느 정도 원기를 회복한 담에 다시 생각해 보기로~
건강공단에 등급을 받을때 내주는 요양병원 명단을 보이 젤 우에 올라와 있는 시지 성삼병원은 드갈라꼬 접수해논 사람이
수무밍 정도 밀리 있어가 2달 정도는 기다리야 된다 케가 일단 패쑤!~
2번 타자로 중동에 있는 황금요양병원에 연락을 해보이 마침 빈 병실이 있다 케가 얼른 구두로 계약을 하고 환자 등삐가
탈이나가 침대차가 있어야 된다 카이 일단 함 와본다 카디 금새 에엥에엥이다!~
우여곡절 끝에 모친을 병원에 누파노코 나오이 병원 수간호사라 카는 아지매 주문이 만타!~
할매 기저기는 지금 씨는 거는 용량이 적어가 바까야 되고 욕창이 생기마 클나이 등따리에 까는 에어매트가 있어야 되미,
밥을 못묵고 자꾸 아푸다 카이 영양제와 진통제를 수시로 투약해야된다 칸다!~ 마우스 바꾸로 나오는거는 전부 돈이다!~
그라고 더 필요한거 있시마 주보호자인 아들래미 한테 연락을 해준다 카네!~ 미칫나?~
연락이고 나발이고 전화는 안해시마 좃켔다 참말로!~
집으로 들어와가 옷을 갈아입고 냉장고를 정리할라꼬 모친 방으로 올라가이 그단새 여동생이 정리를 말끔하이 해났따!~
상하지 시푼 음식은 다치아노코 대가리 날라간 미루치 봉다리하고 간장, 딘장, 꼬치장긋은 장류들만 다시 돌아올 기약없는
주인을 기다린다!~
방안 모친 흔적은 차차 정리하기로 하고 머리도 식힐겸 동네산으로 간다!~ 이분에는 동사무소쪽 가파른 나무계단으로
안올라가고 내리오는 코스인 절 뒤쪽으로 꺼꾸로 올라간다~ 절 앞 벼루빡에 크다타이 기리났는 부처님한테 눈을 마추고
합장한 다음, 시름시름 앓아가 자식들 고랑떼 미기지 말고 천수라 칼 만큼 산 고령이니 인제는 고통없이 델꼬 가이소!~
와이로도 안씨고 공짜로 손바닥을 비빈다!~ 야 임마 !~ 빈손으로 비비가 약빨 받겠나?~
절뒤 돌계단으로 올라가는데 발 미태서 뭐가 빠싹!~ 이기 뭐꼬?~ 우씨 똥꾸렁네야!~
언넘이 은행알을 여다 모다났노?~ 며칠전에 공공근로하미 영감재이들이 은행나무를 들고차가 널쭈티마는 이 띠바들이
매매 안치우고 남은거를 일로 밀어나뿟는 모양이네!~
모친을 병원에 델따노이 육체적인 부담은 없어졌지만 정신적인 5분 대기조는 더 팽팽해졌다!~ 휴대폰만 울리마 깜딱깜딱
놀래미 경끼를 한다!~ 뭐어 스리빠 앞코가 있는걸 사야 된다꼬?~ 이 띠바들이 빌걸 다 전화를 하고 있어!~놀래그러!~
오늘은 원래 산정산악회에서 불갑산으로 간다 카는 공지가 있어 반대쪽 나팔봉 능선은 안가본긋해가 콜을 했띠마는 각중에
선암사 꽃기경을 간다고!~
거는 갔다온지 얼메안되가 캔슬 시키고 마침 불갑산 등산을 간다카는 안내산악회를 따라 간다!~
지리산 휴게소에 내리끼네 하늘이 꾸리무리 한기 비가 올라나?~ 예보에는 비 소식이 없던데~ 한쪽 기티에 안자가 아침
배식을 받아보는것도 오랫만이다!~
불갑사 입구는 안직 멀었는데 이 넘의 빤스는 와 이리 일렁 거리노?~ 뭐어!~ 복잡해가 차가 못드간다꼬?~ 여서 불갑사까지
걸을라 카마 2km는 족히 걸어야 될낀데~ 앞으로 나란히를 해가 있는 대형 버스는 물론이고 승용차도 주차장마다 만땅이다!~
그런데도 차는 계속 올라오고~ 오늘이 꽃무릇 축제 마지막 날이라 카네~
그래서 그런지 전국에서 몰리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밀리가 올라간다!~ 뫼들이 확인한 주차장은 16주차장까지다!~
잠시후 불갑사 입구 삼거리에서 꺼꾸로 나팔봉부터 올라갈라꼬 오른쪽 영광 힐링컨밴션리조트라 카는 팬션으로 드간다!~
농가라준 지도에는 안쪽으로 쪼매 더가다 올라가는 길이 있다꼬 표시를 해나가!~
오룩스맵에는 팬션으로 드가자마자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꼬 되가 있는데 아무리 찾아바도 안비고 사면에는 까만
그물망을 쳐났따!~ 입구에는 장사치 물건이 어지럽어가 길도 안보이고~
할수없이 농갈라준 지도에도 표시가 되있고 선답한 이웃사촌 의산님이 내리왔다 카는 지형도상 앵곡 방향으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아치형 문안으로 드가보기도 하고 정자쪽으로 가바도 길은 안비네!~
전면으로 다리가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줄을 쳐났는 꽃길로 드가마 길이 있을라나?~ 첨에는 능선으로 올라가는
긋띠마는 마른 하천을 지나 다시 수도암 올라가는 포장 도로로!~ 얼빵한 넘이 아까 그 근처에서 올라가는 길을 노친
모양이다!~ 보통 들.날머리에는 표지기를 마이 달아 논는데 표지기 잘 달기로 소문난 의산님 표지기도 안비네~
수도암 방향으로 터덜터덜 올라가다가 세멘다리를 지나자마자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 붙기로~ 왜냐하면 바로 우에
나발봉인지 나팔봉인지 카는 봉우리가 있기 때문!~ 산따묵기 초장부터 개고생이네 띠바!~
길도없는 가파른 사면을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첨에는 잡목이 뜸해가 그런데로 올라갈만 하디마는 허걱!~ 이거는 완죤
정글이네!~ 잡목에다 빽빽한 조릿대 숲으로 앞이 안보인다!~ 다른 사면 방향도 이하동문이라 햇또를 밀어여코 돌격!~
하이고 이넘의 꿀밤 쒜이도 방해꾼이네!~ 곳곳에 구불러 댕기는 꿀밤을 발부마 고마 철퍼덕이다!~ 에고 미끄러버라!~
퍼억!~ 이건 뭐꼬?~ 이거는 버섯긋은데 인제 올라오는긴지 따묵고 남은 찌끄레기인지 모리겠네!~
가지 능선으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다시 10여분간 빡빡기가 올라가마 어디서 올라오는지 뺀질뺀질한 길을 만나고~
잠시후 수도암 세멘다리에서 사면으로 올라붙어 30분 정도 걸리가 이정표가 서있고 표지기가 주렁주렁인 나팔봉에
올라선다!~ 출발지에서 거의 1시간 가까이 걸리뿟따!~
진이 다빠져가 표지기를 걸어노코 큰댓자로 뻣어가 10분간 휴식!~ 근 몇달 동안 산행다운 산행을 못해노이 몸 상태가
말이 아이다!~ 인제는 예전 컨디션을 회복하는기 불가능하지 시푸다!~
10여분 정도 퍼져있다가 육수로 철퍽거리는 몸을 일바치가 이정표가 가리키는 태고봉 방향으로 직진해가 내리간다!~
한 100m 정도 내리가다가 뭔가 이상해가 나침판을 들따보이 남쪽으로 가야되는데 서쪽으로 가고있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주차장 방향이다!~ 엇 뜨거버라 카미 후다닥 빠꾸!~ 이 넘의 이정표가 엉터리다!~
왼쪽으로 굽어져야되는데 직진 방향이 태고봉이라꼬?~ 들고 차뿔라마!~
매직으로 정정을 해노코 왼쪽으로 후다닥!~ 내리서면 '짱돌'님 표지기가 안뇽이다!~
내리섰다가 이끼낀 바우 봉우리를 2개 넘어서면 국가지점번호판이 나타나고 다시 한분 더 올라서면 이정표가 보이는
태고봉!~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316.2봉이다!~ 역시 이웃사촌 의산님 표지기 여패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잠시 평탄한 길로 내리섰다가 다시 한분 쉬엄쉬엄 올라서면 안또 안해가 시퍼런 이끼가 낀 나무둥치 쉼터 의자와 이정표가
올라와 있는 모악산!~ 어떤 지도에는 용출봉으로 되 있어가 병행 표기를 해논는다!~
산따묵기가 거저네!~^^ 그런데 뭐어?~여다 모악산 판때기를 부치노코 모악산은 0.32km를 더가야 된다꼬 무신 넘의
이정표가 한입으로 두말을 하노?~ 이넘의 판때기를 당췌 믿을수가 있어야지!~지금부터 노은재에서 올라와 연실봉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 마루금을 걷게된다!~
투다닥 내리서면 돌탑과 쉼터 의자가 어지러분 폐헬기장!~ 자세히 안들따보마 여가 헬기장인줄도 모르겠다!~
바우 사이를 지나 안전팬스로 쉬엄쉬엄 올라가면 사각 정자!~
법정 중식 시간보다 이른 시간이지만 나팔봉 올라오는데 진을 빼가 휴식도 할겸, 용천봉 우에서 남녀들이 큰소리로
수다를 떨어가 거는 자리도 없을끼고 배낭 무게도 쭈를겸 사각정자 의자에 주저 앉는다!~
닭다리 티갔는거 1개, 삶은 계란 1개, 단팥빵 1개, 두유 1통, 샤인머스켓 1통을 30여분에 걸쳐 느긋하게 해치우고 지척에
있는 용천봉으로 올라서이 점심을 막 끝낸 남녀들은 자리를 털고 일라고 부부인듯한 젊은이가 용봉쪽에서 올라온다!~
판때기가 벌건기 한잔 걸친듯한 중년 사내가 의산님 솜씨지 시푼 삼각점 우에 글씨를 보고 낙서를 해났다꼬 독꾸 이름을
마구마구 부른다!~ 불갑산 용천봉이라고도 하는 이곳에 표지기를 걸어두고 못들은척 얼른 젊은 부부를 따라 도솔봉으로
내리간다!~ 불갑사 뒤 덕고개에서 올라와가 한바꾸 돌고 대부분 도솔봉으로 해가 주차장 방향으로 내리가는긋따!~
뫼들은 예전에 왔을때 두분 다 구수재로 내리갔다!~
도솔봉을 찍고 다시 용천봉으로 빽해가 용봉 방향으로 내리갈 작정이다!~ 젊은 부부는 여성 동무가 리더네!~ 남자는 여자가
가자 카는데로 따라가기만!~ 도솔봉에서 뫼들한테 왼쪽 수도암으로 내리가마 되나 카미 물어보디 남자한테 렛츠 고우!~
평탄한 길로 내리섰다가 정자를 지나 살짝 올라서면 수도암 갈림 이정표가 보이는 도솔봉!~ 어?~여는 의산님 흔적이 없네?~
뫼들 표지기를 걸고 후다닥 다시 용천봉으로 빠꾸한다!~
용천봉으로 빠꾸해가 이정표 용봉 방향으로 투다닥 내리가마 여는 잡목이 만아가 피톤치드가 빌로 안나오지 시푼데
산림욕장 의자를 갔다났네!~ 다시 사각 정자가 보이는 갈림봉 삼거리로 올라서마 노은재 갈림길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서있다!~ 용천사 방향으로 직진해가 내리간다!~ 나무 똥가리 계단을 내리서면 여도 대군들이 민생고 해결을 하고 있다!~
불갑사 아래쪽 주차장마다 만땅인데 그 인종들이 다 어디가 있겠노?~ 산 구석구석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이고 꽃무릇
두어 포기만 있어도 자리를 깔고 안잤다!~ 살짝 내리서면 이정표가 서있는 구수재 갈림길!~
이정표 갈림길 안부에 용봉 표식이 달리 있지만 용봉 위치는 지도마다 틀린다!~ 구수재 갈림길에서 칠성지맥으로 갈리는
직진 방향 밋밋한 봉우리가 여서는 밋밋하이 보이지마는 구수재 쪽에서 올라오마 가파른 첫분째 봉우리다!~ 갈림길에서
10여m 진행해가 봉긋한 봉우리에 표지기를 걸어두고~ 자연관찰대 표지판이 있는 곳이다!~
다시 구수재 갈림길로 빽 해가 가파르게 내리서면 용천사 갈림길을 만나고, 왼쪽 구수재 방향으로 투닥투닥 내리서면
구수재 쪽에는 여저 무디기를 지가 냠냠쭙쭙을 하고 있다!~ 왼쪽 동백골로 내리가마 꽃무릇 기경을 실컨 할수 있지만
오늘 오다보이 꽃무릇은 끝물이고, 여까정 와가 불갑사 호위대장이자 최고봉인 불갑산을 찍고 가야 안되겠나 시퍼가
그대로 직진해가 올라간다!~ 정상 까지는 계속해가 오름길이다!~
쉬엄쉬엄 올라서마 평산신씨 할매묘를 지나 울퉁불퉁 바우 오름길이 기다리고~ 올라가는 사람들은 및 안되는데 내리오는
사람들은 대군이다!~ 얼마전에 비가 마이 왔는데 문지는 와 이리 마이나노!~ 턱에 걸치났는 마스크를 올리씬다!~
왼쪽으로 휘어져 광주정씨 할배묘를 지나면 다시 가파른 바우 오름길!~여패 아지매가 잘가네예!~ 어디서 왔는교?~ 푸산!~
내보다 아지매가 더 잘걷누마는!~ 겉으로 이케도 속으로는 죽을 맛이구마!~ 이바구를 해가미 올라간다!~
잠시후 왼쪽 우회길은 안전한길이고 오른쪽 바우길은 위험하다 카는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는데 꽁까다!~ 그냥 바우 사이를
지난다 카는거 외에 위험한기 하나또 없다!~ 이내 우회길 나무데크 계단길을 만난다!~
제법 가파른 나무계단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이정표가 서있는 공터!~ 퍼져 안자가 물 한모금 하고 쉬가 간다!~ 오늘은
날도 꾸리무리하고 낮 최고 기온도 24도라 케가 물이 마이 씨겠나 시퍼가 1,000cc만 가왔다가 혹시나 시퍼 휴게소에서
500cc 한통을 더사여 왔띠마는 그냥 왔시마 클날뿐 했다!~ 바람 한점 없어가 텁텁하이 더분기 물이 마이 씬다!~
5분여 휴식했다가 오른쪽 가파른 바우 우로 올라간다!~ 고도 300m 정도 올리는데 와 이리 디노?~ 헥헥!~
쉬엄쉬엄 올라서마 사람들이 떼서리로 모이가 떠드는 소리가 들리는 불갑산 정상!~ 정상 안내판은 함평군에서 꼬바났따!~
영광 불갑산 카지마는 사실 불갑산 주소는 영광군 불갑면이 아이고 함평군 해보면 금계리 산 50-1번지다!~
오랫만에 올라와가 정상석을 붙잡고 한방 박을라 켔띠 사람들이 바글바글!~ 여 와이리 마이 모디 있능교?~ 정상 사진
찍을라꼬!~ 철퍼덕!~ 한정없이 기다리지 시퍼가 낮은 포복으로 삼각점을 찍고 잠시 전진, 정상석을 찍는다 카미 다시
1m 전진!~ 바톤 터치를 하는 젊은이 보고 일행이라 카고 함박아 돌라 카이 뒤에서 웅성웅성!~ 얼른 한방 박고 토낀다!~
미안 쏘리!~ 왼쪽 계단 쪽으로 후다닥 내리와가 잘찍힜는강 시퍼가 카메라 검사를 해보이 젊은아가 두장이나 찍어났따!~
짜슥이 어디서 본거는 있어 가지고!~
통천계단이라 카는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내리서이 노루목 0.5km 이정표를 지나 다시 가파른 내리막길!~ 아패 영감재이는
무릎보호대를 하고서도 연신 아이고 무르팍이야!~ 노래를 한다!~ 잠시후 해불암 갈림길에서는 영산기맥이 오른쪽 밀재로
휘어져 내리가는 갈림봉인 연실봉을 찍고 첨가보는 노루목에서 해불암 쪽으로 내리갈라 칸다!~ 직진!~
크다탄 바우를 왼쪽으로 돌아나가 뚜꺼비긋은 바우를 만나고, 암릉길을 안전팬스따라 가파르게 올라서면 구멍난 바우에서
정체 현상이!~ 구멍으로 직진하마 황천길이라 케가 기가가 내리다보이 저쪽은 장성군 삼서면 방향인긋고~
날이 꾸리무리 해가 멀리는 안보이네!~
오른쪽이 벼랑인 암릉에서 반대핀 무리들이 빨리 안지나가고 사진을 찍는다꼬 언니 돌아바라 카미 길을 막아가 철제 난간을
붙잡고 궁디 싸이즈를 최대한 쭐이가 비키준다!~ 이 띠바들이 빨리 안지나가고 뭐하노?~
조망이나 보며 멍하이 서있다가 전면 연실봉으로 올라가이 어?~ 난간에 부치났던 의산님 표지기가 안보이네!~ 언넘이
철제 난간에 달아났다꼬 띠내삐릿는갑따!~ 여는 동쪽으로 조망이 탁 트인다!~ 연암저수지 쪽에서 오른쪽 장성군 쪽으로
한바꾸 돌아보고~ 전면으로 하산할 노루목 방향에는 철탑이 올라와 있다!~ 절로는 참 내리가본다!~
바우 사이로 내리서는데 앞에가던 아지매가 급브레이크!~ 엄마야!~ 궁디가 바로 코앞인데 급 부레키를 발부마 우야노?~
아지매 궁디하고 접촉사고를 피할라꼬 여푸로 돌계단을 두칸이나 띠내리뿟띠 무르팍이 찌릿찌릿!~
안그래도 고장이 나가 내리막길에 빌빌 하는데 작살났지 시푸다!~ 사진을 찍을라꼬 급히 서마 뒤를 돌아보든지 해야지
띠바!~ 무신 여자가 1m도 안가가 사진 사진 케싸미 한정없이 박는다!~
쩔뚝거리미 바우 사이를 빠져 나오마 철탑이 보이는 해불암 갈림길!~ 오른쪽 묘량 방향으로 띠띠빵빵이 올라오는걸보이
그쪽 도로는 잘나가 있는 모양이지?~ 밀재는 영산기맥이 지나가는 길인데 예전에 노령산맥으로 배운 마루금이다~
왼쪽 해불암 방향으로 내리간다!~
세멘 포장 도로를 가파르게 내리서면 해불암은 전면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누가 새로 암자를 인수한 모양이지?~
안에 암꾸도 없는걸 보이 인수한 사람들이 대웅전 부처님도 모시와야 되겠네!~
대웅전 오른쪽으로 내리서이 정자와 이정표가 보이고 불갑산 갈림길에서 내리오는 대군들과 합류한다!~
오른쪽으로 내리서는 길은 개떡긋따!~ 전다지 돌을 박아나가 무르팍 따깨지겠네 띠바!~ 차라리 노루목에서 직진해가
장군봉으로 해가 불갑사로 내리갈꺼로!~ 버스 시간을 마출라꼬 질러왔띠 어기적어기적 내리오는기 시간을 더자묵는다!~
무르팍이 시큰거리가 거북이 모드로!~
아패서 으아 으아 카미 내리가던 아지매는 신랑이지 시푼 남정네를 시도뿌 시키고 쉼터 의자에 철퍼덕!~ 뫼들도 궁디를
같이 부치가 안잤다 가고 싶은 맘은 꿀떡 같지만 참고 내리 가기로~
바우를 바치고 있는기 아이고 다부로 기대있는 잔 가지들!~ 누가 먼저 장난을 하마 뒤따라 줄줄이다!~ 뫼들도 자빠져
있는거를 다시 일바치 놀라 카다가 뒤에서 우르르 내리 오길레 얼른 투다닥!~
잠시후 구수재에서 내리오는 불갑사 갈림길과 만나면서 무르팍을 조지는 돌길 내리막은 안뇽이다!~
불갑사는 안직 1km를 더 니리가야 된다고?~ 꽃기경은 때를 잘마차야 된다!~ 선답자들이 열흘전에 안직 꽃이 덜올라왔다
케가 오늘은 만개했겠지 시푸디마는 만개를 넘어 사글어 들기 시작한다!~ 꽃무릇 밀집도도 예전만 못하네!~
도로 가에 마지막 불꽃을 피우고 있는 꽃무릇을 두리번거리고 내리가이 알라들도 가족 단위로 더러 올라오네!~
아패가는 아저씨 몸매나 걷는 폼이 김응응선배를 너무 달마가 깜딱 놀랜다!~ 똥배까지 비스무리해가 혹시나 시퍼가
돌아가보이 이 아저씨가 더 미남이구마는!~ㅋ
불갑사저수지를따라 터덜터덜 내리가다보이 낑낑거리는 아지매 궁디를 아저씨가 용을 씨미 밀고 있다!~ 뭐할라 카능교?~
사진 찍을라꼬요!~ 나무 우에 올라가가?~ 참내 기가 차서~ 인물화에 집착하는 아지매가 예상외로 만네!~
저수지 우에도 사람들이 만아가 뭐하는공 가보이 여도 제방에 피가있는 꽃무릇을 배경으로 여저서 찰칵이다!~
저수지 제방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무릇!~ 봄철에 잎이 나가 꽃줄기가 올라오기 전인 6~7월이면 잎이 말라 죽어
꽃이 필 무렵이면 살아있는 이파리를 볼수가 없는 숙명이라꼬 사람들은 '상사(想思)'라고 듣기좋은 말로 포장하지만
식물들이 저마다의 생존 방법일뿐!~
꽃말은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이라 칸다!~
또 다른 상사화인 석산(石蒜=돌 마늘)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종류가 틀린다고 한다!~ 마늘이라 케가 무마 깨꼴락할만큼
독성이 시다고~ 추출한 녹말로 불경을 제본하고 탱화를 맹글때도 사용하며, 고승들의 진영을 붙일때도 사용했기
때문에 절 주변에 마이 심는다 카네!~
불갑사 꽃무릇은 고창 선운사, 정읍 내장사와 더불어 3대 밀생지로 꼽히지만 불갑사가 단연 으뜸이라고!~
불갑사는 절 기경만 한걸 포함하마 서너분 온곳이지마는 보물 제 830호인 대웅전에 드가가 대자대비하신 부처님한테
모친이 고통없이 하늘의 부름을 받을수 있도록 손바닥을 불나게 비비고 나온다~ 당근 공짜로!~^^
불교에 정통한 이웃사촌 의산님 긋으마 절 기경에 1시간은 족히 걸릴꺼로 뫼들은 15분 정도 시간만 할애하고 휘리릭!~
불갑사를 빠져나와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 개울 건너 공원에는 넓은 꽃무릇 밭인데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이 가슴 아파가
패쑤!~^^ 젊은 여성분의 야외 조각전을 함 둘러보고, 인도 간다라 지역 사원 유구중 잘 보전된 탑원을 본딴 조형물로
올라서이 나이깨나 묵은긋은 남녀들이 십원짜리 욕을 거칠게 주고 받는다!~ 맞받아치는 여성동무들도 대단타!~
아무리 그러치만 알라들도 있는데 농담이라도 욕을 저래 해대싸마 우야노!~ 짜증나가 얼른 내리와뿐다!~
잠시후 축제장으로 빠져 나오이 어?~ 뫼들이 좋아하는 수와 진이 버스킹을 하네!~ 외국인 공연장도 더러 보이고 만원짜리
알라들 꽃고무신이 앙증스럽다!~
목이 말라가 시원한 삐루나 막걸리를 파는 주막이 있으마 안직 하산 시간이 남아있시 한잔하고 갈라켔띠마는 절 앞이라
단속을 하는지 술파는데가 없네!~
길거리 화가들이 즉석에서 스케치를 하는데 휴대폰에 알라들 사진을 찍어가 그걸 보고 쓱쓱 그리는걸 보이 디기 닮았다!~
다들 솜씨가 좃네!~
일주문을 빠져 나오이 오후 4시가 다되가는데도 안직도 꾸역꾸역 올라온다!~ 지금 올라와가 무신 기경을 한다꼬!~
요새는 해가 디기 짤바졌드마는~
허걱!~ 막걸리 한잔에 천원?~ 사람들이 줄을 서가 있는데를 목을 빼가 들따보이 노란 알미늄 한잔에 만원이라꼬?~
축제라꼬 막 빠네!~ 안주는 빌도로 삼천원?~ 치아라마!~
올라갈때 가이드한테 6시간 주능기 맞나 카미 및뿐 언질을 받고 그 시간을 맞출라꼬 장군봉으로 안가고 일부러 노루목으로
짤라묵고 1시간 정도 여유있게 내리왔는데 여서 진상이라는 복병을 만날줄이야!~
아침에 가이드가 지금 내린 장소에서 쪼매 더 올라가가 버스가 기다린다 케가 1주차장 오른쪽 대형버스 및군데를 돌아바도
안비가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보이 관리인이 못올라가그러 막아가 오전 그자리에 그대로 있다 칸다!~
아이고 11주차장까지 또 300m정도 더 니리가야 되나?~ 불갑사에서 1km를 넘끼 내리왓지 시푼데~
터덜터덜 내리가가 남은 물로 꼬내이 세수를 하고 웃도리를 갈아 입은 다음 옆 정자에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버스가 시동을
걸어가 올라가이 하산 시간 15분 전인데 거의 다 니리오고 두 사람이 안니리왔다고!~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약속한 하산시간이 지나도 두사람은 내리올 생각을 안하고~ 산에도 안가고 꽃기경을 갔다 카는데
무신 꽃기경을 6시간 넘끼하노 어이?~ 미치겠네 참말로!~
난중에 내리온 여성동무들은 당당하다!~ 왜넘 맨치로 사과 한마디 없네!~
그런데 이 진상들이 지리산 휴게소에서 또 사고를 친다!~
쉬야를 하고 버스에 타라 카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차가 안가가 가이드한테 누가 안직 안왔나 카이 아까 그 여성분들이
안올라왔다고!~
한참 뒤에 크다탄 커피통 2개를 들고 털레털레 올라오는 아지매를 보이 아까 그 아지매들이다!~ 아 스트레스!~
당초 대구 도착 약속 시간이 지나고 저녁물때도 지나가 모시모시 마님한테 밥묵고 간다꼬 신고를 하고 오랫만에
동네 단골 국시집으로 가가 보리비빔밥을 시킨다!~
키 짝은 아지매가 아는척을 한다!~ 마이 애빘네예!~ 축나기는?~ 파싹 삭았지!~
몸에 칼을 대뿌고 지도 비실비실하미 아침 저녁 늙은이 똥오짐 받아내는 병수발 함해보소 몸이 성하나!~
으 시원타!~ 오늘따라 술이 다네!~
한달 전에 약타러 가가 의사한테 인제 술무도 되나 켔다가 꾸지럼만 실컨 얻어뭇따!~
궤양 환자가 무신 술을!~ 한방울도 무마 안되구마는!~
친구넘한테 술을 못묵는다 카미 그켔띠마는 의사말을 우예 다듣노?~ 지가 알아가 조심하마 되지?~ 알아가?~ 어디까지?~
뫼들 나름데로 계량기 선을 끄 논는다!~
소주긋은 독주는 안묵고 막걸리는 2잔!~ 삐루는 캔맥주 한통!~ 이거 묵는다꼬 설마 위장 빵꾸나지는 안하겠제?~
첫댓글 모처럼 안내산악회 따라 불갑산 상사화 구경을 가셨네요~
근데 같은 값이면 드림산악회 따라 가실것이지... ㅎㅎ
암튼 맨날 야산을 해매시던 분이 사람들이 들끓는 관광지 산행을 다 가시다니요... ㅋㅋ
안내를 하다보면 가끔 개념없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특히 유명 관광지나 행사가 많은 곳을 갈 때는 꼭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리밥에 막걸리~ 침이 꼴딱 넘어 갑니다요~ ^^
첨에는 산정산악회에서 불갑사 쪽으로 간다 카길레 그쪽은 두어번 갔어도
나팔봉~도솔봉 쪽은 안가바가 지대장한테 콜을 해나띠마는
무신일인지 갑자기 선암사 쪽 꽃무릇을 보러 간다고!~ㅠ
선암산은 최근에 경수산부터 종주한 곳이라 캔슬하고 드림에 갈라켔띠
주중에 계속 있던 불갑산 꽃기경 코스가 하필이면 일요일에는 없어져가 할수없이 kj로!~^^
가이드가 6시간을 준다 케도 경험상 혼잡한 축제때에는 변수가 만치 시퍼가
장군봉하고 관음봉 쪽을 띵가묵고 일부러 1시간 여유를 두고 일찍 내리왔는데
꽃기경을 갔다 카는 아지매 둘은 6시간도 모자랐던지 하산 약속시간을 한참 지나 털레털레~
요새 뉴스를 타는 누구를 닮은듯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도 없이!~ㅎ
거다 지리산 휴게소에서 길게 줄을 서가있는 커피점에서 기다리가
커피까지 사오는 집념을 보이는 바람에 대구 도착 시간이 마이 늦어졌다는거!~
단체 생활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을 보마 스트레스가!~
하도 목이 말라가 밥이 나오기도 전에 막걸리 두잔을 원샷!~
의사는 술을 한방울도 묵지마라 케도 동네산에 갔다와가 목마르마 캔맥주 한잔 정도는
콜콜콜 해뿜미다!~
아푸로 살마 얼메나 더 살겠다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