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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재테크(주식,부동산,기타 세무지식) 스크랩 재테크 금값하는 금, 성급한 투자는 금물
inspro 추천 0 조회 21 09.02.12 16:3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  
    금값하는 금, 성급한 투자는 금물!
    환율 추이·거래 비용 따져야
    변덕 금값… 몰아 넣기는 위험 일정한 날짜 정해 분산 투자

 

 

 

 

작년 11월 초 온스당 700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던 국제 금값이 최근 900달러 선을 넘나들고 있다. 지난달 말 온스당 928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 금값은 3일 뉴욕시장에서 온스당 892달러에 거래됐다. 시중 금은방의 소매 금값은 11월 초 3.75g(한돈)당 14만원을 호가했으나 최근엔 18만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다.



금값이 급등하자 금 투자에 관심을 두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지금 당장 금 투자를 시작하려니 뭔가 찜찜하다. 값이 너무 올라 막차를 타는 건 아닌지 의구심도 든다. 금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염두에 둬야 할 점을 알아본다.


▲ 조선일보 DB

환율 추이를 점검하라=금에 투자하기 위해선 달러당 원화 환율을 점검하는 게 필수다. 국내 금값은 국제 금 시세를 원화로 환산해서 표기한다. 신한은행의 경우 매일 g당 금 시세를 원화로 환산해서 고시하고 있다. 4일 현재 g당 3만9688원이다. 시중 금은방도 국제 금값을 3.75g당으로 환산한 후 금은방 마진을 더해서 시세를 게시하고 있다.

때문에 국제 금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더라도 달러당 원화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로 따진 수익은 줄어든다. 반면 국제 금값이 오르고 환율까지 상승하면 금 투자 수익은 더 높아진다.

최근 1달러당 원화 환율은 1300원대 후반으로 높은 편이다. 향후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도 고려하면서 금 투자에 나서야 한다.



거래 비용을 따져라=금은방이나 은행에서 금붙이나 골드바 실물을 사서 투자하면 거래 비용이 발생한다. 부가가치세(10%)와 소매업체의 마진(10~20%)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 실물을 사서 바로 되판다면 대략 30% 가까운 손해를 봐야 한다.

게다가 금 실물에 투자하는 경우 보관 비용도 나간다. 집안에 금고를 두거나 은행의 대여 금고 등에 보관해야 되기 때문이다.

은행의 금 통장을 거래하는 경우엔 부가가치세와 마진 등을 떼지 않아 거래 비용은 실물 거래 때보다 적다. 금 통장은 적금을 들듯이 현금을 넣으면 금으로 적립해 준다. 하지만 거래비용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신한은행의 금 통장의 경우 금을 살 때와 팔 때 가격 차이가 2% 정도 난다.

해외 시장에 상장된 금 선물을 사는 경우엔 거래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세금이 전혀 없고 환전에도 우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소 거래 단위가 100온스(약 9만달러어치)여서 거액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선물 증거금 10%만 낸다면 9000달러 이상이 있어야 투자가 가능하다.



돌아가는 투자법도 있다=금에 투자하기 위해 반드시 실물 금이나 금 선물 따위를 살 필요는 없다. 금 펀드를 사거나 금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할 수도 있다. 금 펀드엔 금 관련 지수나 금광 개발 업체, 금 가공·판매 업체 등에 투자하는 펀드가 있다. 금 펀드는 최근 3개월간 50%의 수익률을 올렸다. 해외 증시에 상장된 금 관련 기업의 주식에도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금 관련 펀드나 주식은 국제 금값 상승 외에도 기업 부도 위험, 지정학적 위험 등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금 채굴을 위해선 전력 등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므로 에너지 가격 상승은 금광 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킨다.



몰아 넣기는 금물이다=아무리 금 투자가 유망해 보이더라도 자신의 모든 투자금을 소위 '몰빵'하는 것은 위험하다. 국제 금값시세를 좌우하는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현재 국제 금값이 상승하는 이유는 각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시장에 쏟아 부으면서 미래에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돈(특히 달러) 가치 하락에 대비한 투자대안으로 금이 각광을 받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면 각국 중앙은행이 돈을 환수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금값 상승은 급제동이 걸리게 된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금은 전체 투자금의 10~20%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시간을 나눠 분산 투자하라=초보 투자자가 투자 시점을 잡기는 어렵다. 목돈을 한 시점에 투자했다가 국제 금값의 방향이 한순간에 바뀌면 투자에 실패하게 된다. 이때 시간을 나눠 분산 투자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다소 안심이 된다. 이는 펀드의 적립식 투자와 같다. 매달 일정한 날짜를 정해 소액으로 금을 분산해서 투자하면 한 시점에 투자했을 때의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이때 1g 단위로도 투자할 수 있는 은행의 금 통장을 이용하는 게 좋다. 금 통장을 해지할 때는 다시 현금으로 돌려받기 때문에 부가가치세 등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입력 : 2009.02.0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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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2.15 09:39

    첫댓글 요즈음 19만원을 넘나드는 금값...20만원은 갈 거라는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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