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젓한 고독 / 홍속렬
나는
대 육군 축구 대표(大陸軍代表) 축구단 감독직에서
대한민국 성인최고의 축구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결과적으로 피나는 노력 끝에 우승의 대역사를 이루고 난 후
폭풍이 휘몰아치고 난 후의 고요의 숲에 묻혀
광풍이 온몸을 휩싸고 지난 후의 고요가 찾아올 때
가만히 눈을 감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축복을
마음속으로 깊이 감사하며 온몸으로 느낄 때
호젓한 고독을 뼈속에서 부터 느끼며 깨달으며 실감하며
차 한잔 마시며 즐기는 감사를 가슴으로 받아드리던 고독이
이제 몇십 년도 더 된 기억이 어제 일처럼 새롭게 기억되고
눈 앞에 펼쳐질 때 그리운 추억에 잠겨
호젓이 이 고독을 즐기며 마음에 새겨봅니다
조수미님의 기록을 담은 다큐를 보며
공연 후의 고요 속에 느끼는 고독을
나는 만 번 이해하고도 남는 공통의 감정을 갖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기도엔 그분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세계적인 인물 위대한 그분의 생애 안에 건강을
조국을 지극히 사랑하는 그 마음에 더 깊은 사랑의 축복을
오래, 오래 목소리를 보전하여 대한민국의 딸
위대한 행로에 하나님께서 그 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고
호젓한 고독을 몸으로 느낄 때 온몸을 감싸는
흥분과 기쁨(고독한 기쁨) 활발한 건강 주셔서
오늘 지난 일 년간 끊임없이 계속된 축구수업
잘 진행되고 하여 주시고 사고는 있었지만 잘 마무리 짓게
하여 주옵시고 연간 2400명을 가르친 실적과
성경 말씀 20구절을 주절이, 주절이 암송하며
변화된 아이들의 심령과 아름답게 승화된 모습
마을이 변화되고 부모가 변화된 가난한 마을 쁘라도
마약 판매 표시가 사라지고 쓰레기가 넘쳐나던 마을이
깨끗이 청소된 마을을 바라보는 심령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가서
내 복음을 전 하라는 명령을 준행하는
특수부대 출신 나를 사용하시어 이루신
하나님의 용사 선교사 축구선교사
주님
이 호젓한 고독을 즐기며 감사하며
차 한잔의 고독을 곱씹으며
모든 영광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조수미님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같은 세대에서 호흡하고 있단 사실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