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이 좀 길어지지만
내가 제주를 나오려고 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제주는 다른건 몰라도 바다 풍광 하나만큼은 정말이지 괌이나 사이판에 버금갈만큼
훌륭하다
게다가 외지인을 따돌림한다는 제주 괸당문화에 대해 많은 분들이 부정적으로 얘기들 하지만
내가 겪은 바로는 전국에서 가장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 제주아닌가
한다
텃세는 거의 느끼지 못 할 정도로 일부지만 오히려 인정은 엄청 크게 느껴지는 분들이 바로 제주
원토박이 분들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제주에 대해서는 이 점이 가장 좋았다
제주를 떠나려는 첫번째
이유는 바로 주택문제
나는 현재 연세를 살고 있고 이 집에 살면서 평생 살 내 집을 사기 위해 농가주택을 보고 다닌
집만 100개가 넘는다
실제 서귀포 남원에 토지 137평,,, 무허가주택 25평 물건을 구입 계약까지 했다가
그 토지가 자연보호 1등급 지역인 넉시오름에 포함되어 있어 주택 양성화가 불가능하다 하여
계약을 철회한 적도 있다
또 대정 일과리에 사려고 99% 마음먹었던 주택은
비가 오면 물이 새고 집안 전체가 곰팡이인데 그래도 고치고 살 요량으로
1억 5백에 (토지 134평 주택 22평,,, 창고 두개 약 8평)나온 것을
최종 8500까지 맞춰 놓았는데 그게 불과 작년 11월인데 아마 지금 2억은 달라지 않을까
생각한다
집 전체가 비새고 곰팡이 가득한 집이다
하지만 결국 이 집을 구입하지 않았다
바로 옆집 이웃될 혼자사는 할머님이 처음보는 우리에게 주변사람들 흉을 보는 등 너무 말이 많고
시끄러워 집사람이 넘 싫어했고 거의 그것때문에 포기했다
물론 돈이 많으면 4억, 5억 주고 좋은 전원주택 사서 들어가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애 교육비용으로 3억을 넘게 쓰고 이제 돈 좀 모아서 노후해야지,,, 하는 시점에
내가 지금까지 해 왔던 일이 철저하게 망가졌다
신문광고를 만드는 직업인데 알다시피 요즘 대세인 스마트폰에 밀려서 하루아침에 신문이
망했고
나 역시 덩달아 망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가진 재산이 경기도 인근 아주 저렴한 아파트와 강원도에 있는 조그만 토지가
전부인데
하는 일이 힘들어지면서 진 빛(대출)과 회사를 정리하면서 함께 정리한 빛 갚느라 또
아파트 담보대출
그러다보니 아파트를 판다해도 대출 정리하고 보증금 빼주고 나면 남는 건 7천정도.
강원도 땅은 지금 그대로는 팔 수 없고 팔기 위해선 손을 좀 써야 하는 형편이고
사는 곳이 워낙 멀어 그것을 손 보기가 용의치 않아 반 포기 상태,,,,,
내가 제주로 이주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함께 알아본 지역이 전남 해남, 강진, 장흥, 보성,
고흥이다
불과 3년전이야기다
그 당시만 해도 이들 지역에 그럭저럭 살만한 농가 주택이 4~5천만원 전후였고
제주 역시 5천~7천만원 전후였다
즉, 다시 말하자면 두 지역의 편차가 그리 심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위에 언급한 전남 지역의 농가주택들은 여전히 5천정도면
구입이 가능하지만
같은 수준의 집들이 제주에선 2억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이 모든 일들이 3년내에 벌어진 현상이고
아무리 자본주의 경제에서 가격결졍 요소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해 이루어진다
해도
이 심한 제주부동산 이상 현상은 단지 수요와 공급의 원칙은 아니라는 거,,, 그게 내
생각이다
1. 중국인 묻지마 토지구입 열풍(실제 엄청난 양은 아닌데도 광풍의 진원지 역할
2. 이주민의 증가에 따른 실제 수요 증가
3. 부동산 관련자들의 엄청난 장난
이 1, 2, 3 이 맞물려 집값, 토지값이 오르자 덩달아 제주 원주민들까지 욕심에 배포만
커져가면서
이런 기현상이 벌어진거라 생각한 것이다
그러니 내가 가진 돈으로는 이제 제주에서 초라한 누옥이라도 내 집을 장만하기란 불가능해진 것,
이것이
바로 내가 제주를 떠나려는 첫번째
이유이다
두번째 이유는
망가져가는 제주의 자연
내가 원하고 꿈꿨던 제주는 멀리서도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었던
제주인데
이제, 어지간한 지역은 멀리서 보면 바다가 보이는 게 아니라 콘도,,, 주택,,, 호텔만
보인다
내가 사는 하예동은 시골인데도 그럴 정도니,,,
바다를 온통 중국계 버자야그룹의 단독식 콘도가 가리고 있다
인간의 탐욕때문에 제주의 자연은 엄청나게 망가져 가고 있는 것이다
솔직히 내 개인적인 견해로 제주는 바다빼면 들판은 경치가 그닥 볼품이 없다
벼가 익어가는 너른 들판과 그 들판을 감싸 듯 품에 안은 산자락
고흥에 잠시 왔을 때 이 풍경을 보고
벌판은 제주보다 고흥이구나,,,, 했다
아무튼
때묻고 망가져
가는 제주의 자연이
내가 제주를 떠나려는 두번째 이유인 것이다
세번째는 망가져 가는
사람
얼마전에 EBS 제주 관련 특집 방송에서의 일이다
현지 분의 인터뷰 중 지역 이장에게 ///제주 집값 너무 거품이 많죠?/// 라고
질문했더니
그 때까지
제주가 외지인때문에 안좋은 쪽으로 심하게 변하고 있다며 이주민들을 싸잡아 비난하던 분이
갑자기 180도 입장 바뀌어
"아직 더 올라야죠. 아직 멀었어요"
그 때만 해도 내 생각엔 거품 잔뜩 낀 제주 부동산이 이이상 어떻게 더 올라? 하며 조소를
했는데
지금 와 보니
그 몇개월사이에 정말 2배로 오른 곳도 있을 정도다
사실, 우리 하예동에서 야매로 부동산 관련일을 하는 어떤 분도
아직 서너배는 더 오를거라고 확신에 차서 얘기한다
요즘 그렇게 순박했던 토박이분들 마저도 완전히 간이 배밖으로 나왔다
게다가 유명 관광지는 물론 요 앞에 중문 시내만 나가도 온통 쏼라,,, 쏼라
시끄러운 중국인들 천지고,,,,, 그래서
내 가난한 열등의식때문인지
아니면 뿌리박지 못한 이방인의 자격지심인지는 몰라도
나는 제주에서 사람들마저 싫어지기 시작했다
세번째,
사람들마저 망가져 가고 있는 제주가 싫어진 것이다
제주 집값, 땅값 정상적으로 오르는 것이 절대 아니다
경제적으로 과학적으로 따져보면 "오르는 게 좀 맞긴 하지만,,,
지금 이 정도로 미치게 오를
하등의 이유가 없다"
이것이 내 생각이다
언젠가 제자리를 찾을 것이다
미친 광풍. 이 바람이 수그러 들 날이 있을 것이다
-
첫댓글 몸으로 직접 경험하신 글 잘 읽었습니다.
저역시 김해근교를 알아보던 중 친구의 권유로 고흥을 다녀온 후 이쪽 동내를 포기했답니다
김해쪽은 많이 비싸죠?
너무나 아름다운 통영만 해도
고흥보다는 적지 않게 비싼 듯 하고요
그런면에서보면 그 어디곳에 비교해도 아름답고
요즘 조금씩 오르고는 있다고 하지만 아직은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는 고흥이야말로
기회의 땅이 아닐지.
제주도 이제는 거의 남의 나라가 된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ㅎ
있는 사람들이 떠들고 즐기기엔 여전히 좋을지 몰라도
없는자에겐 이제 더이상 축복의 땅은 아닌듯 합니다
게다가 관광지뿐만 아니라
이젠 중문 시내 길거리에서도
겁나게 많은 중국인들,,,,,,
정말 남의 나라인가? 착각도 들 정도지요
어딜가든 사람사는곳은 비슷한가봐요.
고흥도 외지에서 오는 분들이 많아짐에 따라 안좋은 인식을 남긴 사람들때문에 뒤에 들어올 사람들이 곤란함을 겪는 경우가 있거든요.
제주 환경에 비할수는 없지만 고흥도 주변이 참 아름다운 곳이예요.
따뜻한 기후,문밖으로 보이는 산과들, 조금만 나가면 바다가 있는...거기다가 다른 지역에 비하면 저렴한 땅값에 고흥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그런 이유로 고흥에 정착하고자 하는 분들이 늘어남에 따라 고흥도 땅값이 상승하는 결과가 초래됐어요.
거품일지 지속적일지는 몰라도 고흥에 사는 주민으로 볼때 전국에서 고흥만한 곳은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요^^
고흥은 앞으론 어찌될지 모르지만
여전히 인구증가가 아닌
인구감소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회의 땅. 환경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오염없는 축복의 땅이 확실합니다
이 카페에도 저 말고도 제주에서 고흥으로 유턴하신 분이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주의 여러 카페의 글들에서 적지 않은 분들이
제주의 대안으로
고흥이나 장흥등지로의 재이주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행복아재 님이나 팔영숲 님의 아름다운 고견 잘 뵙고 갑니다
세상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위의 행복아재님의 말씀처럼
시류에 편승해서 덩달아 인심사나워지는 땅값오름에 허 허 거리는 사람이
늘어나는 세상이 아니되게 그 역할을 고흥을 사랑하는 이 카페 회원님들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제 자서전 격인 수필집을 통하여 써 놓은 글에서도
사람이 내 재산이 고평가 되는일이 왜 즐겁지 않겠습니까마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그것이 도에 벗어난 기대치를 즐기는 것이라면
만용을 넘어 참 졸부를 만드는 또 스스로 졸부가 되어지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항상 남들이 그정도라면 심정적으로 수용이 가능한 정도라면 하고(아래 이음)
@행복아제(서귀포/대서면)55 이해 되어지는 범주의 인심이 저변에 자리 잡을 때 모르긴 해도
그곳에 사람이 더 살러 오지 않겠습니까 떠나는 도시 제주 보다는 세상의 사람들이 삶에 지쳐 허덕이며 돌고 돌다가 돌아보니 그래도 돌아갈 곳이 고흥이더라는 말이 인구에 회자된다면
정녕 사랑하는 고흥의 미래는 아름다울 것이며 정말 그 발전과 민도의 향상만큼의 땅값 상승도
사람들이 수용하고 그러면 어느 곳 보다도 더 인간의 향기가 더욱 넘치는 고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어쩌면 고흥 귀농귀촌 연구회가 바로 이 같은 역할의
산실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아재님 팔영숲님 진정한 아름다움을 위한 마음의 글 고와요
@새소리 들꽃향(안동 57년 닭띠) 정말 좋은 말씀이십니다
삶에 지치고 도시의 기계적 문명에 찌든 사람들이 끊임없이 시골로 이주하고 있습니다
이런분들께 우리 고흥이 어머니 품속처럼
따뜻한 평화의 안식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카페가 먼저 겪은 경험들을 진솔하게
풀어 나중 온 분들께 빠른 적응을 가능케 하는
지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인구감소가 심각하고 낙후지역의
대명사같은 고흥도 순기능적으로
발전할거구요
제가 제주를 두번 여행한적이 있었습니다
우도 섬에 매료되어 작품을 한적도 있었지요
제주의 많은곳을 돌아봤지요
아름다운곳이 많겠지만
저에겐 감동의 요소가 조금 부족 했었던기억이....
그때에도 쏼라쏼라 하시는 분들땀시 이미지도 않좋았였요
8~9십년 전 부터~~~
단 잊을수 없는 것은
단연코 음식맛 이었 답니다
울나라 섬 빼놓고 여행을 가보았지만 마음을 사로 잡는곳은 역시 고흥 이었습니다
인심좋고 -
삼면이 아름다운 바다이면서 먹거리풍부-
자연 경관이 훼손되지않고-
이런점들이 고흥이 저에겐 매력 ㅎㅎ
얼마전 원주민들이 바다에서 불을 지피거나 쓰레기를 버릴땐 무척 화가났던 기억도-
친환경적인 경관이 훼손되지 않고
오염되지 않길 바래봅니다
저부터 몸소 실천해야 겠ㅇ요
아름다운 우리마을 가꾸기~^^
다가오는 2016병신년에는 뜻하시는 모든일이 이루어지시길 소망 합니다~~~*
제가 제주로 이주한 이유가
외국여행 다니다가 십수년전에
타이밍이 안맞아 제주에 오게됐는데
워낙 적지않게 왔던 곳이라
관광안하고 그냥 우도에 틀어박혀 3일간
있었는데 너무 반해서
그 이후 외국여행 안하고 우도에만
왔었고 그것이 제주로 이주하게 된 이유였죠
@행복아제(서귀포/대서면)55 그러다가 고흥에 집때문에 첨 왔을때
고흥의 경치에 반했습니다
대중교통이 제주는 상당히 편한데
고흥은 정말 죽겠더군요
하지만 그 외에는 다 좋았고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 교통때문에
고흥이 아직도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함이겠지요
잘 살아볼렵니다
모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막연히 꿈만 꾸고 있었는데...청산도 여행 갔다 제 꿈을 현실로 마음 바꿈 할수 있게 한 멘토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행 다녀온 뒤로는 남해쪽으로 꾸었던 꿈을버리고....장흥 강진 해남 고흥~~~고흥은 갈때마다 너무 편안하고 여기다 싶더라구요.간절히 원하니 하나씩 하나씩....거금도 생태마을 옆에 제 2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너무 행복하고 사랑합니다.
꿈이 현실로 만들어져 가고 있군요
세상살이가 늘 순탄치만은 않겠지만
아무쪼록 간절히 원했던 만큼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계획 잘 실행
시키셔서 고흥살이가 행복으로
가득하시길요
@행복아제(서귀포/대서면)55 아름다운 제주가 멍들어가네요
얼마후 제주시장님 중국인 안되려나ㅠㅠ
@연걸이(고흥) 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여기 제주엔 꿩이 진짜 많습니다
제가 사는 집 마당에 매일아침 두서너마리가
와서 노는데 잡을 방법이 없네요 ㅜㅜ
꿩괴기 좋아라하는데
연걸님 생각나드라고요
@연걸이(고흥) 제주시장-중국인
빵터짐 ㅋㅋ
특별지치구를 만든 이유가 있겠지요. 외국투자 영리병원도 1호로 승인되었더군요. 고흥은 아직 원주민의 순박함이 살아있습니다.
어딜가든 사람이 먼저 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저는 사람의 인연으로 고흥을 오게된 경우이지요.
고흥. 좋은곳 입니다.
고흥 좋은 곳이죠
제가 옮기기로 결심한 이유이기도 하고요
제주에 관한 소회 동감, 이해합니다.
저도 님과 같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나중에 저도 작금의 제주에 관하여 한 마디 할날이 있겠죠!
차똑살님께서 갖고 계신 생각이 무척 궁굼해집니다 제겐 모든게 다 공부가 되니까요
차똑살님은 원래 제주분이신거죠?
지금 제주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들어 있네요.. 저도 제주를 사랑하는 일인으로 해마다 제주 갈때마다 조금씩의 실망감을 안고 온답니다.. 슬프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제주의 변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네요
고흥은 그러지 않겠지요
저도 제주를 처음 생각했다 바꾼 계기가 턱없는 가격과 난개발때문이에요. 십년전과 비교하니 기가막히는 금액이라서요..들뜬 얘기말고 이런 솔직한 이야기 정말 도움됩니다. 감사해요.
10년전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올랐지만
당장 1년전과만 비교해도 농가주택은
실제로 50~100%정도 올랐습니다
오죽하면 일간지에서도 미친제주집값 이라고
할 정도이니 아주 경제적 여유가 많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꿈꾸기 힘든 땅이
되어버린거지요
사실 제주 땅값은 중국인에 의해 올랐다고 볼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 시피 돈 있는 중국인은 거의 모든 나라에 부동산이든 공장,등 여러 가지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중국은 공기가 너무 좋지 않고 지역적으로 가까운 제주도가 중국인의 눈에 메리트가 있겠지요.
실제 중국인이 구입한 부동산은 제주 부동산 거래면적의
채 1%에도 못 미치는 소량입니다
하지만 모든 매스컴에서 집중 보도하니 그 파장은 대단히 컸죠
중국인 투자가 불을 지피고 내국인의 이주와 투자가
장작을 얹었고 현지 제주인들의 기대심리에 의한 가격올리기가
기름을 뿌린격이 되버린 듯 합니다
고흥에 20년전에 사놓은 산이있어서 이왕이면 고흥으로 귀촌을 해볼까 생각을하고있는 사람입니다.
몇년전부터 고흥귀농후기를 찾아서 읽고있는데 고흥텃세도 장난이아니라고 글들이올라와있어서 걱정이네요.
사람들이 사는곳에 잡음이 없지야 않겠지만 평생 서울서 태어나서 살아온내가 과연적응을할수있을지도 걱정이고요^&^
저는 그것만큼은 큰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제주는 텃세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심한 지역으로 알려져있죠
오죽하면 자기네들끼리만 끼리끼리 하는 괸당문화란 말도 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어요
무뚝뚝하긴 해도 속은 정이 많은 분들입니다
제가 길거리를 그냥 걸어가다가 밥을 얻어 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물론 생전 단 한번도 본 적 없는 분들입니다
농산물 들어있는 검정 봉투가 집앞에 놓여지는 경우도 많고요 누가 준건지 모릅니다
귤은 거의 사 먹을 일이 없습니다
이래저래 공짜로 많이 얻어 먹습니다
제주가 이럴진데
@행복아제(서귀포/대서면)55 모르긴 몰라도 고흥은 그보다 전혀 부족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함께 어울리려는 열린 마인드만 있다면 텃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에 한 표 겁니다
대한민국에서 텃세때문에 도저히 못 살 곳은
서울 근교입니다
이주민들이 워낙 많아서 원주민과 어울리지 않아 그 실체를 모를 뿐이지
경기도 주변 얹저리
원주민들 텃세 상상초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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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시고 오세요
저부터 좋은 이웃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행복아제(서귀포/대서면)55 감사합니다.
1월1일부터 한달일정으로 고흥부터 국내여행을 하려합니다.
처음 가보는 고흥의 첫인상이 좋았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출발합니다.
행복아제님과 같은분과 처음으로 글로서라도 인사를 나눈것으로 보아서 좋은일만 있을것 같습니다.
내년에 삼십년간 해왔던 의류사업을 정리하고 집사람과 해외여행을 일년간 다녀온후 귀촌할 예정입니다.
다음에서 아름다운 친구들(우미통상)을 클릭하시면 제카페가나옵니다. 들리셔서 간간히 인사하고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태백(서울 강동구) 넵 방문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