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이 사건과 지식채널e <그건 아니니까>를 보고

[jeewon]

(제 블로그에 쓴 거라 존대말이 아닌 점 이해해 주십시오. ^-^;; 

멘토링으로 연락 주시는 분들, 현재 9월 17일 보내신 분까지 답장 완료 됐습니다. 쪽지로 보내시면 멘티님들께 받을 때와 보낼 때 이름이 바뀌어서 너무 헷갈리니 되도록 메일을 애용해 주세요 ^-^ )

늦은 저녁 전현차 카페 게시판에서 나영이 사건에 대한 영문 기사를 읽었다. 아래는 원본의 일부.

......What shocked me even more was that this evil man was sentenced on-ly 12 years in the jail!!!! The whole nation is going crazy protesting against this unacceptable verdict of the court......A number of different postings of Na-Young’s case are being uploaded on several major Korean websites by the minute but they get erased and deleted by the webmasters. The government is trying to cover up and force silence upon us. It seems that we don’t even have the rights to speak out anymore. But it’s about time I do something to change this. No. It’s time that we ALL get involved to do something because small changes can make difference! ......I cannot just swallow and forget this inhumane crime committed by a 50 something year old monster who completely ruined and destroyed a little innocent girl’s life. ....This could one day be the story of your friend’s child, or your neighbour’s, your nephew or a cousine. Or even your own daughters and sons.... ' Please be aware that what you are about to read is not for the faint- hearted as it contains detailed descriptions of how it happened which may come as shocking and also offend some people. The violence and cruelty that this insane maniac illustrated with this little girl will not leave your mind for a long time, I can assure you... But I believe the truth has to be told in the right way. Na-Young deserves to let people know what she went through. She needs your love and support.'.....Please help by speaking out..... Help us to convince our government to revise our current Sex crime laws and regulations, make changes where needed, provide protected environments to our children. You can take part by distributing this article as much as you can. Let people know the truth. Let people be aware what’s happening to our children. Help us.  - Written by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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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란 단어가 이리도 적절히 쓰일 수 있다니... 조두순 아니 인간의 탈을 쓴 악마!

술에 만취됐다는 이유로 형량을 고작 12년 받았으면서 자신의 정액을 없애기 위해 동물보다 못한 짓을 하다니, 소름이 끼치고 가슴이 먹먹해진다. 

Beaten and strangled, Violently raped and sexually tortured, Injury of internal oragns and a rupture, Attempt to destroy the evidences and cover up the crime scene 영어로 보니 이 악마가 한 짓이 얼마나 큰 죄인지 더 엄청나게 느껴진다. 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외국 신문과 뉴스를 종종 보면서도 이런 무시무시한 단어를 단 한 번에 접한 적 없었으니 말이다. 

고작 9살 밖에 안된 어린 아이를 데리고 성욕을 풀었다니, 선진국에선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다. 호주에선 미성년들과 관계를 맺으면 사회에서 거의 매장 당하고, 교복입은 여자 야동 같은 것도 법적 제제를 받는다고 한다. 매춘이 합법인 나라인데도 말이다. 한국인의 시선으로 보기엔 성에 관한한 너무나 자유로워 보이는 서구 사회에는 인간으로서 엄연히 허용되는 일이 있지만 또 인간이기 때문에 절대 허용되지 않는 일이 있는 것이다. 

<외국의 성범죄 처벌>

미국 : (메간법)한 번일 경우 이사 갈 때마다 지역 주민에게 공지
텍사스주는 성범죄자가 사는 집 마당과 자동차에 '성범죄 전과자 표시판 세움, 두번 유죄판결을 받으면 무기징역, 사회 격리
중국 : 합의 여부없이 사형, 사형수 장기 환자에게 공급
캐나다 : 약물투입으로 거세
대만 : 신문에 얼굴, 이름 공표
영국 : 해당지역, 학교에 성범죄자 정보를 주민들에게 알림
뉴질랜드 : 형기 마친 후 위성으로 추적
호주 : 형기 마치기 전 정신과 상담 후 재범 가능성 발 견시 무기징역
프랑스 : 성범죄 유죄 판결자 유전자 체취 후 기관에서 전문관리
스위스 : 평생 사회 격리
일본 : 뉴스에 얼굴, 이름 공표, 지역 주민들에게 사실을 알림

누가 들어도 말이 안되는 법이 있다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악법을 뜯어 고쳐야 한다. 저자의 뜻대로 영문 원본 감사히 가져가서 널리 알리겠다. 내 나라에서 일어난 일이라 부끄럽지만 그래도 내 나라에서 내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자존심 상하지만 다른 나라의 힘이라도 빌리고 싶다. 나영이 사건 관련 글이 국내 주요 웹사이트에서 삭제되고 있다고 하니 말이다.

정치적 소신도 철학도 없이 경제 부흥만을 외쳤던 위대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

이제 곧 대한민국 부의 80%를 가진 상위 20% 사람들은 더욱 더 부자가 되겠지.

4대강 삽질은 계속되어 대한민국은 더욱 더 풍요로워지겠지. 

초라하고 오래된 도시의 모습은 재개발, 신도시란 이름으로 다시 태어날테니

이제 대한민국은 더욱 더 아름다워지겠지.

정경유착, 언론장악의 꿈을 실현하고 있기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위대한 대통령 이명박,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국민의 모든 꿈을 앗아갔다. 

여기 자신의 꿈만을 위해서가 아닌 인생에 있어 더 소중한 가치를 위해 자신의 삶을 내던진 사람이 있다.

여기, 적어도 비겁하게 살지 않은 한 남자의 이야기가 있다.

.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그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짧고도 짧은 시간 8분 32초,

하지만 잊지 말자.

내가 그리고 당신이 분노했던 8분 32초의 시간을,

그리고 잊지 말자.

나와 당신의 아픔처럼 느꼈던 나영이의 고통을......

잊지 말자!  

[p라우]

이 분 앵커로 메인뉴스에 나왔을 때부터 목소리 참 좋다고 느꼈었는데... 돌발영상도 이 분 작품이었네요... YTN,KBS의 수순을 MBC가 따라갈까봐 너무 겁나요... 어휴...

[OZ리즈KE]

에그 ㅠㅠ 감동적이네요 ㅠㅠ

[jeewon]

박근혜 면도칼로 얼굴 그은 사람은 15년 선고 받았습니다. 9세 아동을 성폭행하고 평생 불구로 살게 만든 조두순(전과 17범, 아동성범죄 5건)은 12년형 선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재판 후 담당 경찰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교도소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올테니 그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