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타르(Mostar)
모스타르는 헤르체고비나 지역의 가장 큰 도시로 네레트바 강을 끼고 있으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는 사라예보 다음으로 잘 알려진 주요 관광지이다. 버스
터미널이 위치한 신시가지는 상당히 현대적인 모습을 하고 있지만,
조금 걸어서 구시가지로
넘어 오면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모스타르는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나 스플리트에서 쉽게 방문이 가능하다.
모스타르는 네레트바 강을 중심으로 보스니아인이 거주하는 지역과
크로아티아인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일어나기 전에는 세르비아인도 상당히 거주하고 있었으나
전쟁 이후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으며 지금은 보스니아인과 크로아티아인이
도시를 절반씩 차지하고 있다.
스타리 모스트 (Stari Most)
‘스타리 모스트’는 오래된 다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모스타르의 상징과도
같은 장소로 관광객들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오스만 투르크가 이 지역을 점령한 뒤 네레트바 강을 건너기 위한 다리로
1557년 건설을 시작했으며, 9년의 건축 기간을 거쳐 1566년 완공되었다.
당시에는 아치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긴 단일 구간의 거리를 연결하는 다리였으며,
석재만 이용해 만들어진 거대한 아치는 당시 오스만 투르크의 건축 기술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다리의 폭은 4m, 길이는 30m이며, 네레트바 강에서 터의 높이는 약 24m이다.
코르출라
코르출라(크로아티아어: Korčula, 이탈리아어: Curzola)는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 코르출라섬 동부 연안에 위치한 옛 도시로,
행정 구역상으로는 두브로브니크네레트바 주에 속하며 인구는 5,889명(2001년 기준)이다.
구 시가지 주변은 성벽에 둘러싸여 있고 거리는 오늬무늬 형태를 띠고 있으며 바람이 잘 통하지만 강풍에 강한 구조도 갖고 있다.
섬과 본토 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을 지키는 곶 위에 도로를 세우면서 건설된 마을이다.
18세기까지 성곽 바깥쪽에 건물을 짓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1863년 나무 다리가 건설되면서 바뀌게 된다.
남동부에 있는 성곽을 따라 건설된 도로를 제외한 모든 도로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계단 걱정이 필요없기 때문에
"생각의 도로"라고 불린다.
마을의 역사 유적으로는 1301년부터 1806년까지 건축된 중앙부의 로마네스크 건축-고딕 건축 양식 대성당인
성 마르코 대성당, 15세기의 프란체스코회 수도원과 베네치아 고딕 회랑, 시민 회의장, 옛 베네치아 행정관궁,
15세기와 16세기 현지 상인 귀족들의 궁전, 대규모 성벽 등이 있다.
5일차 : 2019년 11월 19일(화)
네움(보)=>드보리브니크(크)=>스플리트(크)
네움
네움(보스니아어: Neum)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바다에 닿아있는 유일한 해안 지대이다.
이 작은 바닷가 마을 때문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아드리아 해로 통하는 약 21km의 좁은 해안선을 확보하여
내륙국에서 벗어났다. 이 마을은 행정 구역상으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연방에 속하는 주인
헤르체고비나네레트바 주에 속하며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는 네움으로 말미암아
크로아티아 본토와 끊어져 있는 월경지이다.
두브로브니크(Dubrovnik)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두브로브니크는 7세기에 생겨난 이후 전쟁 등의 역사적 격정을 거치면서도
19세기에 이르기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유일하게 값진 독립을 유지했던 지역이다.
스트라둔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플라차거리, 시계탑이 있는 루자 광장에는
스폰자궁전, 성 블라이세성당, 오노프리오스 소분수 등 두브로브니크의
대표 관광지가 모여 있어 수많은 사람들로 항상 북적인다. 시계탑 사이로 걷다 보면
부두로 나가는 플로체 문이 있어, 두브로브니크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