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2010년04월11일
산행지:강원도 춘천시 남면 관천리,가정리
산행구간:본말-물갈봉-술어니고개-송이재봉-한치령-가정리
4산행시작:09시10분
도착지시간:14시10분
산행인원:산악회따라
도상거리:약17km
산행
또 깨져부럿다.
팔공가는게.
날새부럿다.
청송가는길이.
연짱 두번째다.
세번째 깨지면 영영 젓대부린다..
팔공이 깨져도 산에는 간다.
옥경이 노랠 부르러..
영춘지맥 마지막 자락인 홍천강으로..
영춘지맥 마지막날이라고 태진아,옥경이가 꺼먹돼지 몰고 온다고 한날이다.
00산악회에서는 태진아하고 옥경이가 연이 있는 산악회라 한다.
상일육교에서 출발한다하니 아주 편히 갔다 올수있다.
산행후 푸짐한 꺼먹돼지도 맘껀 묵을수도 있도..
일석이조다..
07시20분에 상일육교에서 제1호차에 탑승을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9C60E4BC29C2C40)
홍천강과북한강이 만나는 남면 관촌리 본말이다.
원래는 한치령에서 이곳으로 진행하야 되는데 가정리에서 한치령까지 접근이 용이치 안해
역으로 한치령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고도가 0인 상테에서 산에 오르기 때문에 산행이 뻐거울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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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말에서 산행후 뒤돌아보니 북한강과 장락산이 보이는데 장락산에는 통일교의궁전이 있다.
사진에서도 어찌나 그 규모가 큰지 이곳에서도 조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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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라
얼마나 큰지 통일교궁전이..
관계자외 절대 출입금지 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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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말에서 줄짱 북한강하고 함께 하고 있다.
강바람이 분다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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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봉
10시58분이니 분말에서 이곳까지 2시간 남직 걸렸다는 것인데 고도가442.5m이래도 본말이
고도가 0이니까 442.5m 를 올라왔다는 것이다.
한치령에서 오면 물갈봉을 오를때의 급경사길이 급경사 내림길이 되겠지만 급경사 오름길을 쎄똥빠지게 올라왔다.
잠시 쉬며 숨을 고른다.
이런때는 션한 맥주를 들이키며 발라당 두르누면 아싸라비아인데 ...
헛개나무물이라도 마시며 발라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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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봉 삼각점
![](https://t1.daumcdn.net/cfile/cafe/2029C60E4BC29C3046)
물갈봉에서 가야할 방향을 보니 메마른 나뭇잎만 보인다.
숲속이 바싹 말라있어 화재에 다들 신경을 써야 겠다.
한사람의 실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것이니까 서로서로 조심조심 하야 안되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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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이 보이는걸 보면 가평일테고 저기 보이는 강건너 동네는 원뎅이하고 비령대 일게다.
원뎅이 윗동네가 남이섬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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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봉을 지나 한참을 진행하다보니 이런 산판도로를 만나는데 이는 철탑공사를 하기위해
한전에서 길딱아 놓은것 같다.
덕택에 편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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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이 보인다.
한때 아주 먼 머리 빡빡깍은 학창시절에 저곳 남이섬에 가서 띵까당띵까당 하고 갔었지..
그리고 지금은 멀리서 보고 가고 있지.
그 옛날 싱싱한 학창시절을 생각 하면서..
다시 그시절로 돌아갔으면 지금의 삶은 많이 틀려져 있겠지 하는 생각도 하면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9C60E4BC29C334A)
술어니고개 내려가기전에 만난 양지꽃.
올해 처음으로 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29C60E4BC29C354B)
슬어니고개
이곳에서 대부분은 산행을 마치고 꺼먹돼지 묵으러 갔고 한치령으로 가는 일부 산객들은 저기
저절개지를 올라 송이재봉으로 향하다.
거리상으로 볼때 한치령까지 1시간반이면 도착할수가 있겠다.
현재시간이 11시53분이니 한치령까지 13시30분정도면 도착한다는야기고 차가 있는 가정리까지
한 30분정도 더 가야되기에 흑돼지와의 만남은 14시가 넘어야 될것같다.
산행대장 말로는 절대로 산에서 식사를 하지말고 하산하여 음식을 묵으라 했으니 착한 우리
들은 말을 들어야 안되것나?
술은 맥주,막걸리,쐬주가 준비되어있고
안주로는 굴무침에 꺼먹돼지 삶은거,참치회,
식사로는 미역국..기타등등 무진장 준비 하였다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29C60E4BC29C354C)
송이재봉의 오름길도 만만치가 않다.
빡세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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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재봉
술어니고개에서 1시간이 걸려 왔다.
이곳에서 북동방향으로 방향전환을 하는데 능선이 하나뿐이라 가볍게 생각하여도 길을 잃지는 않는다.
12시53분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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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봉인데 지명이 분기봉이 아니고 새덕산과송이재봉 갈림 봉우리라 분기봉이라 해본다.
저저번주에 이곳에서 새덕산으로 진행하였고 오늘은 본말에서 이곳으로 왔다.
13시10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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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봉에서 한치령으로 향한다.
분기봉에서 한치령으로 가는 등로는 이리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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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령
1972년에 공병부대가 도로를 만들었다 한다.
13시25분에 왔지만 아직도 산행을 마무리를 하려면 가정리까지 가야되는데 근30분 이상은
도로따라 가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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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령에서 문배마을로 가는 도로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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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령에서 가정리로 내려가는 도로이다.
25km표시는 춘천시까지 알림인데 별걸 다세워놨다.
도로따라 하염없이 가다가 개울에서 몸을 씻고 새옷으로 갈아입고 도로따라 가니 가정리가
나오고 대형버스가 2대가 있다.
산행끝을 알림이다.
한치령까지 산행을 안하고 슬어니고개에서 산행을 마친 산객들은 벌써 잔치를 마무리를 하였고
한치령에서 온 산객들은 시작이더라..
한마디로 칠순잔치는 호로뺑뺑이다.
잘차려진 음식장을 아주 배터지게먹었다.
태진아성님하고 옥경이가 준비한 흑돼지를...
산행을 이리 편히 다니면 살맛나겠는데 어디 그게 뜻대로 되겄는가.
우리들이 가는길이 고행길이 아니든가.
그게 고행길이라 하여도
그래도 간다.
첫댓글 좋은곳을 다녀 오셨네요,선배님,,,, 근데-- 옥경이는 뭔소리고,,, 진아는 무쉰소리예요?????? 꺼먹돼진 또????? 저도 이런 산악회에 가고 싶은디---ㅋㅋ
선배님 흑돼지 저도 먹고싶어요....완전 산행도 하시고 술도 먹고 일석 삼조 네요...사진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