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으로 오늘은 일단 골프 장비에 대해 설명을 드려 볼까 합니다. 골프를 시작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우선 골프채가 있어야 하겠고, 골프공, 골프신발, 모자 (라운딩 할 때), 골프채를 넣는 가방 (캐디백), 라운딩 나갈 때 여분의 옷을 넣을 옷가방 (보스턴 백) 등이 필요하겠군요. 이 중에서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물론 골프채 입니다 (앞으로 골프 클럽이라 부르겠습니다). 따라서 이 골프 클럽이란 놈에 대해 우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뭔 골프채가 그리 많은지 의아해 하실 겁니다. 모양이 비슷비슷 한 것 같기도 하고 자세히 보면 길이나 쇠뭉치 모양이 틀린 것 같기도 하고… 또한 이상한 번호들도 씌여 있고… 제가 차근차근 설명을 드릴테니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골프 클럽이 풀 셋트로 갖추어졌다라고 하면 가장 평범한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드 3개 (1, 3, 5번) 2) 아이언 9개 (3, 4, 5, 6, 7, 8, 9, P, S) 3) 퍼터 1개
우드(wood)란 기본적으로 공을 쳐서 ‘멀리’ 보내기 위해 디자인된 것입니다. 처음엔 이것이 나무로 만들어져서 (헤드부분은 감나무로, 샤프트 부분은 히코리나무로) 우드란 이름이 붙여 졌지만 지금은 나무로 만들어진 제품을 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최근 들어 기술이 발달하고 신소재가 개발되면서 헤드부분은 금속재질로, 샤프트 부분은 그라파이트로 된 것이 대부분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소재의 개발이 계속되면서 공을 때리는 헤드의 크기는 점점 커지는 반면에 무게는 더욱 가벼워지고 샤프트의 탄력도 증가하여 보다 공을 정확히 때려 더욱 멀리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헤드가 커지면 공을 정확히 맞출 수 있는 확률이 증가하고, 또한 샤프트의 길이가 길어지면 (물론 공을 맞출 수 있는 확률은 떨어지겠지만 일단 맞으면) 휘두를 때 골프채 끝의 선속도가 증가하여 공을 멀리 보낼 수 있겠죠. 따라서 우드란 있는 힘껏 강하게 공을 때려 멀리 날려 보내는 목적으로 고안된 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우드는 헤드의 크기와 샤프트의 길이, 공이 맞는 면의 각도등에 따라 몇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헤드가 가장 크고 샤프트의 길이도 가장 길며 공이 맞는 면의 각도가 가장 작은 (지면과 수직에 가까운) 녀석을 우리는 1번 우드, 다른 말로 ‘드라이버’라고 부릅니다. 2번, 3번, 4번, 5번으로 갈수록 (번호가 높아질수록) 길이는 짧아지고 헤드는 작아지며 공이 맞는 헤드면의 각도는 점점 커집니다. 따라서 높은 번호일수록 공을 때렸을 때 공이 높이 잘 뜨는 반면 날아가는 거리는 짧아집니다. 1번 우드를 드라이버라고 부르는 것 처럼 2, 3, 4, 5번 우드를 각각 브러쉬, 스푼, 버피, 클리크라고 부릅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비거리 (때렸을 때 공이 날아가는 거리)는 드라이버가 220~230야드인 반면 클리크는 170~190 야드 정도 입니다...........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지난번엔 우드에 대해 말씀을 드렸죠. 오늘은 아이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드의 목적이 공을 강하게 때려 멀리 보내는 것인 반면 아이언은 거리보다는 정확도에 보다 중점을 둔 클럽입니다. 즉 공을 때려 날려서 자기가 원하는 위치에 최대한 가깝게 떨어뜨리겠다는 목적을 가진 채입니다.
우드의 드라이버의 경우 헤드부분이 티타늄 금속으로 만들어져 크기가 큼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가볍지만 아이언의 경우 헤드가 스틸 재질이기 때문에 크기는 작아도 무게가 무겁습니다. (물론 티타늄 헤드를 장착하여 헤드를 크게 만든 모델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고가입니다.)
아이언 클럽 역시 샤프트의 길이와 헤드의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번호와 이름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번부터 9번까지 (여성용 클럽의 경우 3번을 생략하고 4번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례로 번호가 적혀 있고 우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번호가 높아질 수록 길이가 짧아지고 공이 맞는 헤드면의 각도가 점점 커집니다 (지면과 수직을 0도로 봤을 때 3번은 20도, 4번은 23도, 5번은 26도, …., 9번은 42도 등등과 같이). 따라서 뒷 번호의 클럽일 수록 길이가 짧아 공을 치기 쉽고 잘 뜨는 반면 비거리는 감소합니다. 통상적으로 3, 4번을 롱 아이언, 5, 6, 7번을 미들 아이언, 8, 9번을 숏 아이언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3번부터 9번까지 7개의 클럽 외에 ‘웨지’라는 클럽이 있습니다. 여기에도 몇가지 종류가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피칭 웨지 (P)와 샌드 웨지 (S)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는 그야말로 거리보다는 정확도를 요구할 때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피칭 웨지의 경우 그린 (퍼팅을 하는 지역) 주위에 떨어진 공을 툭 쳐서 홀 컵 (그린에 구멍) 근처에 떨어뜨리는 경우에 주로 사용하며, 샌드 웨지의 경우 공이 그린 주위의 벙커에 빠졌을 경우 그곳에서 빠져 나오기 위할 때 사용합니다. 헤드면의 각도는 보통 피칭 웨지와 샌드 웨지가 각각 46도와 56도 정도 입니다. 물론 이것들을 이용하여 꼭 그린 위로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짧은 거리로 공을 정확히 보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서 일반적인 아이언의 구성은 모두 9개 입니다. 물론 자신의 실력에 따라 1번이나 2번 아이언을 추가한다거나 어프로치 웨지 (A), 로브 웨지 (L) 등을 추가할 수도 있고 제조회사에 따라 다른 번호의 클럽이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아마도 가장 많이 쓰는 클럽을 꼽으라면 단연 5번과 7번 아이언이겠죠. 이 두가지만 잘 다루어도 라운딩을 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처음 연습장에 가서 시작을 하면 7번 아이언부터 가르치죠 ^^)
우드와 아이언에 이어 오늘은 퍼터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앞의 두가지는 공을 띄워서 날려보내는 목적의 클럽이지만 퍼터는 공을 굴려서 원하는 곳으로 보내기 위해 사용하는 클럽입니다. 즉 그린 (퍼팅을 할 수 있도록 잔디를 짧게 깎아 잘 관리를 해 둔 곳) 위에서 홀 컵으로 공을 굴려 넣을 때 이용합니다. 이것은 비거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짧은 거리 내에서 고도의 정확도를 요구하므로 퍼터는 클럽중에서 길이가 가장 짧고 그 형태도 아주 다양합니다. 공이 맞는 헤드면이 금속으로 된 것은 타구시 소리가 좀 깽깽거리며 샤프한 느낌이 드는 반면 다른 이물질이 부착된 것은 보다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퍼터의 가격은 수만원에서 부터 백만원을 넘는 것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비싸다고 반드시 자신에게 잘 맞는다고 할 수는 없고 개인적인 취향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는 클럽이기 때문에 퍼터를 선택할 때에는 샵에 가셔서 이것저것 많이 만져 본 다음 선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퍼팅이란 것은 기본적으로 클럽의 질보다는 개개인의 집중력과 정확도에 크게 좌우되는 것이므로 클럽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해 드릴 말씀이 별로 없네요.
이렇게 해서 3회에 걸쳐 우드, 아이언, 퍼터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대충 클럽에 대해 감이 잡히시죠? 자, 그럼 이제 공을 치기 위해 골프장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머리속으로 한번 그려봅시다. 내가 서있는 위치와 그린과의 거리는 약 400m입니다. 파4홀이군요(홀의 구성에 대해서는 다음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선 티샷 (공을 티 위에 올려 놓고 첫번째 샷을 하는 것)을 하기 위해 드라이버를 집어 들었습니다. 공을 쳤습니다. 공이 약 250m 날아갔습니다. 공이 떨어진 위치에서 그린까지는 아직 150m가 남았군요. 다음은 5번 아이언으로 그린을 겨냥하여 두번째 샷을 했습니다. 공이 그린에서 10m 정도 떨어진 곳에 섰습니다. 공에서 그린위의 홀 컵까지는 아직도 십수m가 남았습니다. 공을 홀 컵에 붙이기 위해서는 웨지를 이용해야 하겠군요. 피칭 웨지를 이용하여 세번째 샷을 해서 공을 홀 컵 2m까지 보냈습니다. 이제 퍼터로 공을 홀 컵에 넣는 일만 남았군요. 두번의 퍼팅으로 공을 홀 컵에 넣었습니다. 총 5번만에 한 홀을 끝냈습니다. 파 4홀이었으므로 보기(홀의 규정타보다 1타 더 친것)를 했군요.
어떻습니까? 이제 어떤 때 무슨 클럽을 사용하는지 감이 좀 잡히나요?
클럽에 대해 한가지만 더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아직도 클럽에 써 있는 번호를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예전에는 골프클럽의 종류(번호)가 지금처럼 다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공을 때려서 150m를 보낼 때나 100m를 보낼 때나 같은 클럽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같은 클럽으로 다른 거리를 보내려면 당연히 힘조절을 해야겠지요. 멀리 보낼 때는 세게, 조금 덜 보낼 때는 조금 약하게, 아주 조금 보낼 때는 아주 약하게… 뭐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아주 정확한 개인의 힘조절을 필요로 하고 굉장히 어렵죠. 따라서 고안해 낸 것이 이만큼의 거리가 남았을 땐 이 번호의 클럽을, 저만큼의 거리가 남았을 땐 저 번호의 클럽을 사용하자라는 것입니다. 즉, 자신이 특정 번호의 클럽을 잡고 풀스윙을 했을 때 나올 수 있는 거리만 알면 클럽을 이용하여 거리를 맞추는 것이 힘조절로 거리를 맞추는 것보다 훨씬 쉽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5번 아이언으로 풀스윙을 했을 경우 150m가 나오고, 7번 아이언으로 풀스윙 했을 땐 130m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공을 보낼 때 거리 조절이 아주 쉬워집니다. 물론 이것은 정확하게 맞았을 때의 경우 입니다. 따라서 골프를 시작하는 분들은 우선 공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는 실력을 기르고 나중에 큰 연습장에 가셔서 각각의 클럽이 어느정도 거리가 나는가를 알아두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큰 번호의 클럽은 공이 맞는 헤드면의 각도(이 각을 로프트(loft)라 부릅니다)가 크기 때문에 공이 위로 잘 뜹니다. 따라서 거리는 줄어들게 되는 것이지요.
오늘은 골프 클럽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프에 입문하려는 분들이 골프샵에 가시면 너무나 많은 브랜드에 놀라 눈이 휘동그레지실겁니다. 수십개의 제조회사에서 저마다 자사 것이 최고의 제품이라 광고를 하고 있고, 같은 회사 제품이라도 수많은 모델과 가격은 왜 또 그리 다양한지… 행여 주인의 말만 믿고 샀다가 이름없는 제품을 속아 사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도 생기구요. 해서 다음과 같이 클럽별로 유명한 회사들과 각각의 간략한 특징들을 적어봤습니다. 다음에 열거한 제조 회사들은 골프계에서는 꽤나 정평이 나 있으므로 그 품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신뢰를 가져도 될 듯 싶군요.
1. 드라이버 1) 켈러웨이 : 치기 편하다. 보통 강도의 샤프트. 탄도가 높고 런이 적다. 2) 혼마 : 치기 편하다. 샤프트가 낭창낭창하다. 3) 타이틀리스트 : 상급자용. 무겁다. 4) 핑 : 방향성이 좋다. 헤드가 크다. 5) 기가 : 중상급자용. 런이 많다. 6) 에스 야드 : 거리가 많이 난다. 치기 편하다. 가격이 높다. 7) 카타나 : 거리가 많이 난다. 가격이 높다. 일본 판매율 1위 8) 테일러메이드 : 샤프트가 강하다. 9) 카스코 : 방향성이 좋다. 거리가 많이 난다. 중상급자용.
2. 아이언 1) 켈러웨이 : 치기 편하다.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사용가능. 정확하다. 2) 핑 : 신형 I3는 켈러웨이와 유사. 샤프트가 다소 강함. 3) 테일러메이드 : 치기 편하다. 켈러웨이와 동급이나 최근들어 저가 정책. 4) 혼마 : 예민하다. 타구감 좋다. 5) 타이틀리스트 : 상급자용. 정교한 샷을 위한 채 6) 미즈노 : 타구감 좋다. 중상급자용. 7) 브릿지스톤 : 정확하고 타구감 좋다. 중상급자용
3. 웨지 회사별로 거의 비슷하며 초보자들은 따로 구입할 필요 없이 아이언세트에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면 충분함. 클리브랜드, 테일러메이드, 벤호건, 퓨어스핀, 타이틀리스트등이 유명하다.
4. 우드 현재는 기존의 샬로우 훼이스와 최근의 유틸리티 우드 스타일(기존의 우드에 아이언의 정확도를 겸비한 스타일)이 공존. 반도, 엑스트론, 데이비드, 아담스, 써든데쓰, 카스코 등이 유명하며 서로 비슷한 평을 보인다.
5. 퍼터 3대 브랜드로 핑, 오딧세이, 네버컴프로마이즈 등이 있으며 수제 퍼터이며 고가인 타이틀리스트 등이 유명하다. 퍼터는 개인의 감각과 취향이 중요하므로 이것저것 쳐보고 선택할 필요가 있으며 메이커보다는 헤드모양별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요구된다.
6. 풀셋트 파워빌트, 미즈노, 지트론, 랭스필드, 반도, 써든데쓰 등의 제품이 무난하며 서로가 품질은 비슷하다. 따라서 개인의 예산, 체격조건 등을 고려하여 비교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위에 열거한 회사들은 나름대로 기술력과 시간을 바탕으로 유명해진 제조업체들입니다. 이들 회사의 제품들은 가격이 고가인 점도 있지만 무명의 싼 제품보다는 훨씬 믿을 수 있겠죠. 또 같은 회사의 제품이라도 모델에 따라 가격차가 많이 납니다. 같은 현대차라도 그렌저와 아토스가 가격차가 나듯이...
샵에 가시게 되면 당장 사시려고 하지 마시고 우선 이것저것 많이 보세요. 신뢰가 가는 샵주인이다 싶으면 그사람 말도 많이 들어 보시구요. 그러다 보면 웬지 맘에 끌리는 제품이 나타날 것입니다. (^^)
가만히 생각해 보면 많은 구기 경기가 그렇듯이 골프란 게임도 참 단순하고 아이들 장난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자신이 서 있는 곳으로부터 수백미터 떨어진 곳에 조그마한 (정확히는 10.8 cm) 구멍을 파 놓고 공을 막대기로 때려서 집어 넣는 게임으로 혼자 하면 재미 없으니까 몇명이서 경쟁을 하는데 누가 가장 적게 때려 넣느냐를 내기하는 게임이니까요. 하긴.. 축구나 농구보단 좀 힘들겠죠? 공도 작고 막대기도 이용하니까.. 후후
그런데 만약 골프를 하는 경기장이 축구장이나 농구장처럼 모두가 똑같이 생겼다면 정말 재미 없을 겁니다. 골프의 묘미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경기장이 다 틀리니까 가는 곳 마다 새로움을 느낄 수 있죠.
그렇다고 모두 터무니 없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어느정도의 기본적인 틀은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골프장의 구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말씀드리기 쉽도록 18홀의 정규홀을 기본으로 설명을 해보죠.
우선 골프코스는 모두 18개의 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홀들은 그 형상이라든가 길이 등이 모두 다릅니다. 각 홀은 그 길이에 따라 짧은 홀 (숏), 중간 길이의 홀 (미들), 긴 홀 (롱)등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총 18홀 중 숏 홀이 4개, 미들 홀이 10개, 롱 홀이 4개 입니다. 이것들은 각각 파 (par) 3홀, 파 4홀, 파 5홀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즉 파 3홀의 규정타수는 3타, 파 4홀의 규정타수는 4타, 파 5홀의 규정타수는 5타입니다. 이 말을 다시 설명하면 파 3홀에서는 공을 세번 쳐서 홀컵에 넣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4번에 넣었다면 1타를 더 쳤으므로 1 오버파가 되는 것 입니다. 만약 2번에 넣었다면 한번을 덜 쳐서 넣었으므로 1언더파가 되겠죠. 파 4홀도 마찬가지 입니다. 5번에 넣었다면 1 오버파이고 3번에 넣었다면 1언더파가 되는 것 입니다. 언더파가 많을수록 잘 친 것이겠죠.
복잡한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하고 골프장을 위에서 한번 내려다 보겠습니다. 어때요… 멋있죠?
그림에서 처럼 코스의 형태는 골프장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형태는 물론이고 잔디의 질이라든가 지면의 굴곡, 주위 환경 등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늘 새롭고 재미가 더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음시간에는 골프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골프장의 대략적인 구성에 대해 알아보았죠? (너무 오래전이라 저도 가물가물 하네요) 이번 시간에는 이것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규 홀은 모두 18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홀의 길이는 모두 다르다고 했습니다. 홀의 길이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숏 홀, 미들 홀, 롱 홀이 그것입니다. 이 세가지를 나누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자의 경우 숏 홀 : 229 m 이하 미들 홀 : 230 ~ 430 m 롱 홀 : 431 m 이상
여자의 경우 숏 홀 : 192 m 이하 미들 홀 : 193 m ~ 366 m 롱 홀 : 366m이상
아무래도 남성 보다는 여성들의 힘이 덜하니까 거리에 차등을 두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같은 거리에서 시합을 한다면 여자분들이 좀 불리하겠죠? 물론 로라 데이비스 같은 여자는 저보다 힘이 좋겠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에 그림을 올려봤습니다. (근데 화질이 좋지 않군요..)
제일 위의 것은 숏 홀, 즉 파 3홀이고 두번째 것은 미들 홀 (파 4홀), 마지막 것은 롱 홀 (파5 홀)입니다. 그림에는 각 홀마다 2개의 그린(A와 B)이 보이는데 이것은 그날 골프장의 사정에 따라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 미리 공지되어 있습니다. (두개 모두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니고 하나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보면 그린 주위에 골퍼들을 약올리는 모래 벙커들도 보이고 중간중간에도 벙커가 보이네요. 골프장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은 샷을 한 공이 떨어질만한 데 쯤 벙커를 배치해서 골퍼들을 애먹게 만들곤 합니다. 하지만 벙커샷도 나름데로 재미가 있을 때도 있죠.
숏 홀에는 중간에 연못도 보이네요. 만약 A그린에 공을 올리려면 연못을 넘겨야 하겠군요. 한가지 이상한건 연못이 없다면 티샷한 공이 그린위로 한번에 잘 올라가는데 그림처럼 중간에 연못이 있으면 공이 꼭 그리로 가더라구요.. 저만 그런가요? 하하.
미들 홀과 롱 홀의 중간중간에 점으로 표시된 것은 그 위치에서 그린까지 남아있는 거리를 표시하는 겁니다. 예를들어 50야드, 100야드 이런식입니다. 이 표시를 보고 자신의 공이 위치한 곳에서 그린까지의 거리를 산출하게 되고 이 거리에 알맞은 클럽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의 정규홀은 길이가 각기 다른 18개의 홀로 이루어졌으며 각 홀마다 규정타수가 각기 다릅니다. 18홀을 전부 돌았을 경우 일반적으로 총 규정타수는 (꼭 그런 것은 아니자만) 72타가 됩니다. 따라서 자신이 총 71타를 쳤다면 1 언더파가 된것이고 73타를 쳤다면 1 오버파가 된것입니다. 만약 각 홀마다 규정타수보다 1타씩을 더 쳤다면 총 18 오버파가 되겠죠.
자 이제 골프장에 대한 이해가 조금 되시죠? 다음시간에는….음…. 무엇에 대해 알아볼까요….?
오늘은 골프 용어 몇 가지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몇 년 전 박세리 선수가 LPGA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에서도 골프 열풍이 불기 전까지만 해도 간간히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들리던 골프 용어들은 생소하기만 했습니다. 버디가 뭐고, 5언더파가 어떻고, 보기를 범해 어쩌고 저쩌고… 이러한 용어들은 정말 골프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생소하기만 했습죠. 하지만 골프가 점점 대중화 됨에 따라 이런 말들은 골프를 모르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는 감을 잡고 계실 줄 압니다. 그만큼 골프라는 운동이 이제는 ‘사치스런’ 선입견에서 탈피해 상당히 많이 우리들 가까이에 자리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골프는 한마디로 말해 티잉그라운드에서 공을 때려 몇 번의 타격 만에 수백미터 밖의 그린 위에 있는 직경 10.8cm의 구멍에 골프 볼을 넣느냐를 가리는 게임입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 드렸듯이 골프코스는 정규홀의 경우 모두 18개의 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홀은 그 길이가 다르다고 했습니다. 그 홀들은 길이에 따라 숏 홀, 미들 홀, 롱 홀로 구분하며 숏 홀의 경우 규정 타수가 3 (즉 3번의 타격으로 티잉그라운드에서 홀컵으로 공을 넣어야 함), 미들홀은 규정 타수가 4 (즉 4번의 타격으로 티잉그라운드에서 홀컵으로 공을 넣어야 함), 그리고 롱 홀의 경우 규정타수가 5 (즉 5번의 타격으로 티잉그라운드에서 홀컵으로 공을 넣어야 함)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각 홀마다 규정타수대로 공을 홀 컵에 넣는 것을 파 (par)라고 합니다. 즉 숏 홀에서 티샷한 공을 세번 쳐서 홀 컵에 넣으면 그 홀에서 파를 했다고 합니다. 같은 이치로 미들 홀에서 네번에 공을 홀 컵에 넣거나, 롱 홀에서 다섯번에 넣으면 이것을 모두 파라고 부릅니다.
만약 숏 홀에서 4번의 타격만에 공을 홀 컵에 넣었다고 하면 규정타수 3보다 1타를 더 친 것이 됩니다. 이러한 것을 보기 (bogie)라고 합니다. 같은 이치로 미들 홀에서 5번 만에 넣은 경우나 롱 홀에서 6번 만에 넣은 경우도 규정 타수보다 1타를 더 쳤으므로 똑같이 보기라고 부릅니다. 규정타수 보다 2번 더 친 것은 더블 보기 (double bogie), 3번 더 친 것은 트리플 보기 (triple bogie)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규정타수 보다 1타 적게 친 것은 버디 (birdie)라 부릅니다. 즉 숏 홀에서 두번을 쳐서 공을 홀 컵에 넣었거나 미들 홀에서 세번 만에 넣은 것, 롱 홀에서 네번 만에 넣은 것 모두 똑같이 버디라고 부릅니다.
규정타수보다 2타 적게 넣은 것은 이글 (eagle)이라 합니다. 숏 홀에서는 한번에, 미들 홀에서는 2번 만에, 롱 홀에서는 세번 만에 공을 홀컵에 넣으면 모두 이글입니다. 특히 숏 홀의 경우는 티샷한 공이 한번에 홀 컵에 들어가는 경우로 이것을 특별히 홀인원이라 부릅니다. 이 말은 많이 들어보셨죠?
그렇다면 미들 홀에서 티샷한 공이 한번에 홀컵에 들어갔다면? 물론 아주아주 드문 일이지만 실지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알바트로스 (albatross)라 부르는데 실력도 실력이겠지만 아마 대부분이 운에 의한 것이겠죠.
이렇게 해서 18홀의 총 규정타수를 다 더하면 일반적인 경우 72타가 됩니다. A라는 골퍼가 모든 홀에서 파를 했으면 게임 종료 후 A의 성적은 72타가 되겠죠. B라는 골퍼가 모든 홀에서 보기를 했다면 총 타수는 72 더하기 18이 되어 그의 최종 성적은 90타가 됩니다. 반대로 C라는 골퍼가 모든 홀에서 버디를 했다면 그의 성적은 72 빼기 18이 되어 54타가 됩니다. A의 경우를 이븐 파 (even par)라 하고 B의 경우는 18 오버 파 (over par), C의 경우를 18 언더 파 (under par)라고 합니다.
뉴스에서 말하기를 김미현 선수가 10언더파를 쳤다고 하는 것은 18홀을 도는 동안 버디도 하고 파도 하고 보기도 해서 어쨌건 간에 총 62타를 쳤다는 말입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보기 보다는 버디나 이글이 더 많아야만 언더파가 가능하겠죠.
골프를 첨 시작하시는 분들이 애를 먹는 것 중의 하나는 아마도 골프에 쓰이는 용어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부 좀 해보려고 골프용어사전을 들춰보면 그 내용도 어렵고 양도 무지하게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그 많은 용어들이 모두 다 빈번하게 쓰이는 것들인지 의구심이 들기도 하죠. 실제로 초보 분들에게 별로 쓰이지 않는 용어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해서 이번에는 초보 분들을 위하여 필수적인 용어들 몇 개를 적어봤습니다. 이정도만 알아도 골프를 친다는 사람들과 얘기를 할 때 어느 정도 그들의 말을 이해할 수 있고 대화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골프채(드라이버, 아이언, …) 나 스코어(파, 버디, 보기, …)에 관련한 내용은 지난 연재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이번 회에서는 생략했습니다.
티잉그라운드 (Teeing Ground) 티잉 그라운드는 각 홀에서 플레이를 시작하는 구역으로 홀의 출발 지점인 것입니다. 골프라는 운동은 알고 보면 "볼이 지면에 놓인 그 상태 그대로 샷을 하는 것"이 기본이죠. 하지만 이 티잉 그라운드에서는 볼이 어떠한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치기 편하도록 티(tee)라는 도구에 볼을 올려 놓고 최적의 상태로 샷을 할 수 있습니다. 티잉그라운드는 1개 홀에 3개 이상 설치되어 있습니다. (많게는 5개가 설치된 코스도 있다고 하네요.) 위치에 따라 그린에서 가장 멀리 설치되어 있는 챔피언 티잉 그라운드,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이 주로 사용하는 레귤러 티잉 그라운드, 여성 골퍼들이 사용하며, 그린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설치된 레이디 티잉 그라운드로 구분됩니다. 즉, 같은 홀에서 그린까지의 거리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하는 것이죠. 각각을 구별하는 방법은 골프장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티 마크의 색깔에 의하여 구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티 마크가 푸른색일 때 불루 티잉 그라운드(Blue Teeing Ground), 흰색일 때 화이트 티잉 그라운드(White Teeing Ground)라고 부르며, 빨간색일 때 레드 티잉 그라운드(Red Teeing Ground)등으로 칭합니다. 보통 챔피언 티잉 그라운드는 불루, 레귤러 티잉 그라운드는 화이트, 레이디 티잉 그라운드는 레드 티잉 그라운드로 되어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레이디 티잉 그라운드를 제외하고 그린으로부터 가장 앞에 있는 티잉 그라운드를 프론트 티잉 그라운드(Front Teeing Ground) 라고 부르며, 챔피언 티잉 그라운드를 백 티잉 그라운드(Back Tee Ground)라고도 부른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백티, 프론트 티, 레이디 티, 불루 티, 화이트 티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티 (Tee) 티잉그라운드에서 타격을 할 때 공을 올려 놓고 치기 위해 끝을 둥글고 납짝하게 만든 나무 또는 여타 소재의 작은 막대기를 말합니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길이가 짧은 것부터 긴 것까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미적인 감각을 살려 꽃 모양을 본뜬 것이 있기도 하고 겨울철에 유용한 고무 재질의 티 등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이것을 부러지거나 분실하기 쉬우니 여러 개를 준비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샷 (Shot) 클럽으로 공을 치는 행위입니다. 특별히 퍼터로 공을 치는 것은 퍼팅이라고 합니다.
티샷 (Tee shot) 티잉 그라운드에서 공을 치는 행위를 말합니다.
티오프 (Tee off) 첫번째 홀에서 티샷하는 것을 말합니다.
티타임 (Tee time) 자신의 경기시간 (티오프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부킹 (Booking) 골프장에 이 티 타임을 부여받기 위하여 예약하는 것이죠. 나이트에서의 부킹과는 다르죠 (^^)
드라이버샷 (Driver shot) 파3홀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홀에서의 티샷의 목표는 페어웨이에 골프볼이 안착함을 전제로 멀리 보내는 것입니다. 아무리 멀리 보내도 두번째 샷을 하기 힘든 위치에 볼이 가버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죠. 즉, 골프 스윙의 궁극적인 목표는 "똑바로 멀리"에 있습니다. 이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수많은 골퍼들은 오늘도 고민에 빠져있는 것이죠. 이렇듯 파3홀을 제외한 티샷은 어느 정도의 거리를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골프채 중 가장 먼 거리를 보낼 수 있는 "드라이버(혹은 1번 우드)"라는 골프채를 사용합니다 (클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입인사 게시판의 이전 연재를 참조하세요). 그래서 "드라이버 샷"이라고도 하지만 엄연히 티샷과 드라이버 샷은 다른 것입니다. 파4홀에서도 페어웨이가 좁으면 거리보다는 방향성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드라이버 보다는 방향성이 좋은 "아이언(iron)"이라는 골프채를 사용해도 역시 티샷이기 때문입니다.
페어웨이 (Fairway) 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다음으로 접하게 되는 곳이 페어웨입니다. 페어웨이는 말 그대로 "그린까지 도달하는데 좋은 조건을 가진 통로"여서 공을 타격하기 좋게 항상 잔디를 짧게 깎아 놓은 구역입니다. 홀의 길이와 그 홀의 페어웨이 길이는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으며, 폭은 좁게는 15~20 야드 넓게는 40~60 야드 정도입니다. 페어웨기가 넓고 평탄할수록 치기 쉽겠죠.
온 (On) 공이 그린위에 착구된 것을 줄여 말하는 것으로 On-Green의 약어입니다. 골프 중계를 듣다 보면 ‘투온(two on)에 성공했다’ 혹은 ‘쓰리온(three on) 시켰다’라는 말을 종종 듣게됩니다. 이것은 티잉그라운드에서 공을 쳐서 두번 혹은 세번 만에 공을 퍼팅을 하는 그린위에 올렸다는 것을 말합니다.
훅 (Hook ) 우타자인 경우 타구가 좌측 방향 심하게 휘어져 날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슬라이스 (Slice) 우타자인 경우 공이 비구선보다 오른쪽으로 곡선을 그리며 나가는 것입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사이드 스핀이 걸려 오른쪽으로 휘어 나가기 때문이죠. 초보분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이것 때문에 아주 고생을 많이 합니다.
백 스윙 (Back swing ) 샷을 위해 클럽을 후방으로 빼는 동작입니다.
더프 (Duff ) fatshot이라고도 하며 club face가 공을 먼저 맞지않고 지면에 먼저 맞으므로 해서 정상적인 거리보다 많은 거리를 손해보는 경우입니다. 이 말 보다는 ‘뒷땅’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죠.
드라이빙 레인지 (Driving range ) 옥외 골프 연습장으로 드라이버의 거리를 볼 수 있는 규모로 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인 도어(indoor) 연습장이라 총칭하고 있습니다.
그린 피 (Green fee ) 골프 코스를 이용하는 이용료를 말합니다.
해저드 (Hazard ) 정상적인 경기의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설치되거나 이용된 코스의 일부분으로 벙커나 연못, 개울 등을 포함한 장애물입니다. 벙커의 주변, 벙커 안의 풀이 자란 곳 등은 해저드로 규정되지 않습니다. (Hazard 안에서는 클럽을 지면에 닿아서는 안되죠.)
핸디캡 (Handicap ) 골프의 기량의 차이를 줄여 경기의 밸런스를 잡기 위하여 정하는 보완 장치입니다. 대게 최근 경기 5회의 평균 스코어를 기준으로 정하고 있는데 보다 정확한 방법은 게시판 어디엔가 올라와 있는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확히 하자면 코스의 난이도와 평균을 종합하여 수학적인 계산을 통하여 각 개인의 Handicap이 정해집니다. 핸디가 싱글이라고 하면 핸디캡의 숫자가 1자리 수를 말합니다. 아마도 싱글은 모든 주말골퍼들의 꿈이 아닌가 싶네요. 아웃 오브 바운드 혹은 오비(Out of bounds, OB) 코스 주변에 경기를 정상적으로 지속하지 못하는 구역으로 흰색 말뚝이나 울타리로 경계가 구분되고 있습니다. 보통 페어웨이 양쪽 사이드로 낭떠러지, 숲, 기타 등등 험악한 지역 등입니다. 흔히 타격한 공이 이 지역으로 들어간 것을 보고 오비가 났다고 말하죠. 이거 많이 하면 그날 스코어는 끝입니다. 물론 공도 많이 잃어버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