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 창 초 등 학 교 55회 동 기 회 ? -
세상의 말 중에는 꽃중의 꽃, 별중의 별 이란 말이 있다.
수만가지 꽃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움을 간직한 꽃이 그 으뜸이요
수많은 유성중에서 가장 밝고 찬란한 빛을 발산하는 별이 그 으뜸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평가받고 칭송받는 것은 아마도 그자체의 가치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바라보고 느끼는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의 중량이 제일 무거움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인간들은 그렇게 길지도 않은 생애에 수많은 관계와 관계속에서 연을 맺고
교류하며 살아간다. 그것은 여러가지 형태의 모임이라는 모양새를 갖추고 활동하게 된다.
학교동창회, 반상회, 계모임, 도박단, 자살동호회, 묻지마산악회 등등
그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즐겁고 부담없는 것이 학교동창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동창회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이 있지만 세월좋은 요즘 세상에는
유치원 동창회도 있다는 것이다.
학교동창회 중에서 누가 뭐래도 초등학교동창회가 그 으뜸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이유는 아마도 학창시절중에서 찌지고, 뽂고, 부대끼며 우정을 쌓은 시간이 6년이란
제일 긴시간을 소비했기도 하거니와 춥고 배고팠던 시절의 추억과 애잔함이 진한
감동으로 녹아있기 때문일 것아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규모도 크고 제일 시끌벅적하고 제일 화기애애고 제일 편안함이
스려있는 시골 장터같은 같은 곳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친구들은 거창하지는 않지만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55회 동기회라는
우리들만의 우정의 바구니를 가지고 있고, 우리들은 그속에서 추억을 노래하고
놀면서 늘 행복합니다.
우리 함창초등학교 55회 동기회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들의 소중한 가치이며
넉넉한 자산입니다.
그리고 지나온 세월 만큼이나 무한한 정이 깃들어 있는 우리들의 사랑방입니다.
우리 모두 오래 오래 단 한사람의 친구도 남아있지 않을 그날까지 우리들의 55회 동기회를
사랑과 관심으로 감싸안고 잘 유지 관리하여, 그공간 안에서 더욱더 즐겁고 향기로운
변함없는 우정의 향연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더욱더 즐거움이 충만한 문화의 광장으로,
축제의 광장으로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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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습니다!! 진실과 우정이 언제나 넘쳐나는곳. 즐겁고 기쁜일들을 모아가며 만남을 오래도록 지속시킬때 우리들의 우정의 무대는 견고하고 확실한 마음의 고향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