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벤트 생활 4년 정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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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처음보는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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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 구청직원을 대상으로 하이트 맥주 시음행사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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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한명과 진행요원 두명이 생맥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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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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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가 행사시간 한시간전에 도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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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준비하는거 도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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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중에 덥고 힘들어도 미소로 열심히 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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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끝나고나서는 파라솔과 테이블 의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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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까지 진행요원들과 함께 나르는 모습을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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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냥 착한 도우미 들은 가끔 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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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특이한 도우미는 처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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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행사할때 농담으로 도우미들에게 짐정리 도와달라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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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저런 인간이 다있냐는 식으로 처다보고 가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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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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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힘들게 일하고도 미소지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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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요원들 일까지 도와줘가며 일하는 도우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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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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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타기획사 행사가 11월까지 잡혀 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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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 기획사와 일이 끝나면 꼭 같이 일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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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은 도우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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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름과 연락처 확인해서 기획사분들께 강력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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