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빛이 반겨주는 3월입니다.
지난 3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 동안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성시지회 및 안성시수어통역센터 임직원 분들과 함께 포항으로 임직원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1일차는 포항의 이색 레스토랑인 포항 수어식당을 기점으로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철로 그려진 우아한 곡선의 환호공원스페이스워크를 거닐었습니다. 또한 해상누각이 그림을 그린 것 처럼 바다에 떠 있는 모습의 영일대 전망대에서 잠시 느긋함의 여유도 맛보며, 포항운하관 내 포항크루즈를 통해 포항시내부터 바닷바람 맞으며 천천히 조망하였답니다.
그 후 식당에서 하루의 회포를 풀며,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간담회를 통해 진솔하고 기탄없이 이야기하며 식사를 했습니다.
2일차는 호미곶의 상징인 호미곶 해맞이 광장 내 상생의 손, 연오랑 세오녀상, 새천년기념관을 구경하였습니다. 마주한 상생의 손을 보며 청인과 농인 간 소통이 원활할 때까지 상생 노력하는 저희 기관의 모습도 그려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100년 전 일본 어부들이 구룡포에 정착하게 된 아픈역사적 상황과 당시 일본인들의 생활상, 약500m 마다 80여 채의 일본식 가옥이 남아있는 일본가옥거리와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에 가며 현재와 과거의 시간여행을 하였습니다. 그 후 간단히 구룡포 시장도 거닐며,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해산하였습니다.
늘 안성시지회와 안성시수어통역센터 운영을 위해 여러모로 힘써주시는 임직원분들과 함께함으로 기쁨이 배가 되는 즐겁고 행복한 연수를 보내고 왔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이사님들과 운영위원님들, 후원회 회장님과 후원회분들, 고문님, 수고해주신 지회와 센터 직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