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휴가 끝에 오랜만에 출근이라 그런지 아침에 일어니기 너무 힘들었다
뭔가 계속 10분만을 외치며 이불 속에 있었다
오늘부터 다이어트를 결심해 일찍 나와 파바에서 샐러드를 샀다 무려 6900원임 진심 가격보고 그냥 치즈케이크 살까 했지만 난 의지가 강해 샐러드를 샀다
(내 자신 진짜 칭찬해👍)
오래만에 학교를 가서 그런지 가는 길이 설렜다
일찍 온 사람들끼리 스몰 토크도 하며 지각자들을 기다렸다 나도 지각 진짜 많이 하는데 이번엔 갓생 사는 것 같다
이대로 쭈욱 지각 한 번도 안하는 것이 목표다!!
오전에는 역시 몸풀기를 먼저 했다
오늘도 피해갈 수 없는 다리 찢기... 너무 두려웠다
휴가때 너무 편하게 먹고 놀아서 근육이 너무 굳어서 조금만 찢어도 아파 창희 선배가 도와주기 전까지 너무 두려웠다 하지만 창희 선배의 도움으로 좀 더 많이 찢어 졌다 오늘도 여전히 아프고 고통스러웠지만 그래도 보람찬 시간이었다 집에서도 틈날 때 좀 찢어야지
오늘 범석 선배가 연습을 보러왔다
범석 선배의 도움으로 나머지 발성과 호흡법을 연습했다
지금까지 범석 선배가 알려준 걸로 배우들이랑 연습하면서 이렇게 하는 것이 맞나? 내가 잘 알려 주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선배가 진행하면서 내가 이때까지 완전 틀린 건 아니었구나릉 깨달았다
근데 역시 말하는 것이 다르니까 범석 선배가 가르쳐줄 때 좀 간지났다 나도 그렇게 보였으면 좋겠는데 아니겠지...?
오늘 호흡법을 하면서 집에서 연습했던 결과가 보여서 기분이 좋았다 원래도 숨을 오래 참을 수 있었는데 이게 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 일정히게 내뱉지는 못해서 더 연습할 예정이다
몸풀기를 다 하고 시간이 남아 그 동안 수진 언니 없을 때 했던 블로킹을 언니한테 알려 주면서 배우들도 다같이 빠르게 블로킹을 했다 확실히 쉬다가 와서 그런지 헷갈리는 부분도 많았다 내 파트에 신경쓴다고 다른 사람들 파트는 잘 외우지 않았던 것이 후회된다 배우장으로써 좀 더 신경썼어야 했는데 쏘리합니당
등장과 퇴장, 대사하는 위치를 설명하며 전체적인 흐름을 빠르게 진행한 뒤 밥을 먹었다
밥먹고 참았어야 했는데 못 참고 생초코라떼를 먹어버렸어요~ (미소 감성임)
오후에는 의상을 입어 보고 프레이야 나오는 장면을 집중적으로 블로킹을 진행했다
의상을 먼저 입어봤는데 엘리 의상이 생각보다 더 많이 비쳐서 당황했다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첫 번째로 입었을 때와는 느낌이 또 달랐다 스카프를 했을 때 너무 이상하고 안 어울렸는데 오늘 보니까 또 나름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의상은 내일 최종으로 더 완벽하게 입어볼 예정
이제 블로킹 시간
확실히 다들 몸쓰는 것이 어색한 것 같다
나도 뭐라고 해줄 말이 없었다 내가 완벽하게 했으면 조언이라고 해줬을 텐데 나도 몸쓰는 건 진짜 못한다
나만의 습관이 있어 그게 자꾸 나오게 된다
그리고 나는 행동을 하며 대사를 하니까 감정에
신경을 못 쓰겠고 내 연기가 너어어어무 어색하가
왜 어색한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어색해서 오늘 너무 마음에 안들었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 벌써 퇴근 시간이었지만
뭔가 연습도 많이 안한 것 같고 이대러 헤어지면 아쉬워서 대본 한 번만 읽고 집에 가자고 했다 다들 잘 따라줘서 고마웠어요 그러다 연출이 한 장면을 뽑아 집중 블로킹을 해줬다 프레이야와 클로이가 나오는 장면이었는데
지켜 보면서 내가 무엇을 준비해 와야하는 지 느꼈다
엘리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도 준비해 가야지
본격적으로 블로킹에 들어가서 뭔가 신나지만 앞으로 더 빡빡할 예정인 느낌이다 그래도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기뷴이 좋다 모두들 파이팅😊
첫댓글 다이어트 112일차 공복몸무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