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시: 2022.6.3(금) 서울은 30도....서산도 만만치 않은 더위
탐방장소: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산 230-2,소재 황금산
함께한이: 그니+ 나
탐방코스: 주차장~황금산(156m)~몽돌해변~코끼리바위~주차장(3.5Km)
교통수단: 자차 이용
서산은 추억이 많은 곳이다
군 시절을 홍성에서 보냈기에 바로 옆에 붙어 있던 서산을 자주 방문 했었고
명산이 많고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자주 방문한 곳이다
먹거리, 볼거리는 풍부하지만 단지 아쉬운것은
홍성에는 기차역이 있지만 서산은 아직도 기차역이 없다
군 시절에는 서산을 오토바이타고 자주 왕래했던 기억이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언제나 주차장이다
오늘은 평일이지만 그래도 도로정체가 심했다
오전7시에 집을 나섰지만 휴게소에서 식사한 시간까지 포함해서 4시간 정도 걸렸다
서산에서 아주 끝인 독곶해변 근처에 위치한 황금산은 주변에 산업시설이 많아서 그런가
환경이 썩 좋다고는 생각 들지 않는다
특히 대형 트럭들이 많이 다녀서 운전하면서 긴장을 풀 수가 없었다
부산 항만보다 더 많은 트럭들이 질주하듯이 달리니~~~
네비 주소가 정확히 들머리에 안내한다
여기도 스탬프 인증함이 있네...
황금산은 서산9경중 7경이라고 한다
황금산의 지명이 나와 있다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소재의 해발 156m의 산이다
대산반도의 북서쪽 끝바다로 돌출된 끝단에 솟아 있다
완만한 숲길과 절경을 자랑하는 해안절벽
때묻지 않은 바다로 트래킹과 등산코스로 제격이다
서산아라메길 코스중 하나이기도 하다
충남은 32사단인데 내가 32사단 출신 아닌가~~~!!
들머리에서 바라본 주차장
들머리 입구에 있는 주차장말고 이곳에서 도보로 5분 정도면 무료대형 주차장이 있다
오늘은 날씨가 무더운 관계로 탐방객이 드물어서 들머리 입구에 주차 할 수 있었다
산행코스는 원점회귀 방식
일단 황금산 정상을 찍고 코끼리바위로 갔다가 우측길로 하산 하기로~~
남근석이 아니라 남근목이다
그간 남근석은 자주 본것 같은데 남근목은 처음 만났네
한참을 웃는다
정상까지 두번의 무명봉을 지나야 하는데, 첫번째 무명봉 도착
작은 산답게 처음부터 가파르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해서 땀이 샘 솟는다
곳곳에 조망이 뻥~~^^
근데 오늘은 날씨도 약간 흐리고 미세먼지까지 더해서~~~영
능선은 해송과 션한 바람 덕분에 편안히 걷는다
해변 근처라서 그런가 산에 돌이 많아
두번째 무명봉..
정상 바로 직전
임경업 장군 사당
조선 중기 병자호란때 활약한 명장이다
조선 선조27년에 충주에서 태어나
광해군10년 무과에 급제한 후 관직에 들어섰다 한다
임경업 사당과 황금산당제
황금산 뒤쪽 바다는 물이 깊고 물살이 급한 해역이다
이른바 항금목, 항금항이라 칭하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는 배들마다 안전운항을 기원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염원을 담아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황금산 산신과 임경업 장군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
서산9경중 7경이라고 한다
내가 가본곳은
1경 해미읍성
2경 용현리 마애여래상
4경 개심사
6경 가야산
7경 황금산
8경 서산한우목장
9경 삼길포항
3경 간월암, 5봉 팔봉산이 미답이다
가까운 시일내에 탐방을 해야겠다
정상 인증샷~~쑥스럽구먼
황금산 정상부
황금산은 산은 낮은데 왠 돌이 그리 많은지..
오늘 산행중 처음 만나는 계단길
계단길로 내려와서
쉼터에서 잠시 휴식
이정표는 비교적 잘되어 있는 편
코끼리바위 탐방하고 다시 이곳으로 와서
사진상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주차장)
코끼리바위로 향하는 산길은 계속 내리막이다
쉼터 사거리
직진은 등산로 폐쇄
코끼리바위는 좌측으로 진행해야 해
결과론이지만
이제부터 코끼리바위까지는 너덜 길이기에 발바닥이 부담스러워
다시 이곳으로 돌아 올때는 폐쇄된 등산로를 이용해
사진상으로 볼때 정면으로 내려왔다(폐쇄된 등산로는 조금 힘들었다)
보시다시피 몽돌해변에 도착할때까지 너덜길이기에 발바닥에 부담스러워..
산에 무슨 돌이 그리 많은지
몽돌해변 도착..
우측 바위가 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는 해변가에 가야 볼 수 있다
역시 서해바다는 정적이다
몽돌해변...
날씨가 약간 흐려서
몽돌해변쪽에서 코끼리바위를 보고
또 다른면의 코끼리바위를 감상하고자 하면 몽돌해변 끝자락에 있는 계단길을 이용해
고개를 살짝 넘어가면 된다
코끼리바위..
코끼리처럼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여튼 한번쯤 꼭 오고 싶은 곳이었는데
계단을 넘어가면 또 다른 해변이 기다리고 있다
이쪽 해변에서 감상하는 코끼리바위가 더 실감나는것 같아
자연의 신비한 조화앞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파도 소리도 없고
주변에 사람도 거의없고
정적감이 넘처서 조금은 무섭기도 하다
또 다른 우주 화성에 온것 같아
절벽같은 등산로를 힘들게 올라서서 해변을 바라보다
태안반도가 희미하게 보이는것 같아~~
하산길은 휴양림 수준으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테크 구간이 끝나는 지점이 주차장이다
원점회귀
산은 작고 낮지만 결코 만만하게 여겨서는 안되는 거칠은 산.
서산을 처음 방문한것은 1981년 군입대후 논산훈련소를 나와서 조치원에 처음 배치되었다가
다시 서산으로 발령나서 장교1명,하사1명,이등병 나
우리 세사람은 트럭을 타고 달려서 서산 중심부에 도착했는데 그때의 서산은 완전 깡 시골이었다
그 모든게 흑백장면으로 머리속에 생생히 기억되고 있음에 나자신도 놀란다
서산에서 잠시 머무르다
또 다시 홍성으로 발령나서 제대할때까지 그곳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홍성에서 서산까지 군용 오토바이를 타고 달렸던 국도의 아름다운 풍경
이제 초로에 들어서서 그때의 분위기는 만날 수 없지만 느낌은 더 생생해지는것 같아
센치해지는 기분을 뒤로하고 당진 왜목마을로 운전대를 돌린다
첫댓글 그동안 잠시 스톱했던 숙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가본곳 보다 안가본곳이 더 많으니 앞으로 숙제를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죠
"발길" 회원님들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합니다
서울과 가까운 곳에 높지 않은 산인데 조그만 바위가 많네요
바닷가도 있고 경치는 좋아 보여요
높지 않아서 가보고 싶네요 서산 으로~~~~
지도상으로는 그리 멀지 않은곳인데
왜 그리 멀리 느껴지는지~~~ㅎ
@마틸다 차가 밀려서 ~~~~
올여름 처음으로 엄청 땀흘린날....
코끼라바위가 참으로 신기했네요
해변이 모래가아닌 몽돌
모처럼 홀가분하게 즐기고온날~~~
이제 여름 시작입니다~~~파이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