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중국술에 대해서

[통천문]

안녕하세요. 통천문 입니다.

애주가란 표현은 그렇습니다만 대학교때부터 술을 좋아하고 자주 마시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대하를 판매하면서 수정방이란 술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하였더니 그것이 어떤것이냐고

물어오는 회원분이 계시네요.

그래서 한번 정리해보면 어떤가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땐 소주,맥주,양주(잭다니엘),동동주,막걸리 위주에서 사회생활을 하고선

좀더 고급스런 술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금전적인 여유가 있었다기 보단 술자리를 좋아하고 또한 술과 음식에 대한 관심도 많았습니다.

사회 초년병 시절엔 맥주를 만들어마시는것에 재미를 들여 하우스맥주의 매력에 한동안

푹 빠져있었습니다.

사회에 진출해서는 양주(헤네시X.O,올드파,베일리스) => 맥주(기네스,아사히,에비수,찡따오_녹색,산미구엘_벨기에産) =>

보드카 및 보드카칵테일(스민오프,앱솔루트,크루져) => 중국술(수정방,오량액,오량순,백년고독,귀주,몽고왕,연태고량,

마오타이,금문고량,홍태양) => 양주(글렌피딕,멕켈란,조니워커 블루,발렌타인30년) =>

담금주(오디,복분자,장뇌산삼,대잎주,머루주)

이러한 순서로 나름대로 선호도와 입맛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좀 비싸다 싶은 술은 해외출장을 가면서 한병씩 사오게 되었고 지인과 모여서 야금야금 마시는것이

저에겐 큰 기쁨이였습니다. 물론 지인도 출장을 가면서 술을 사오면 같이 나누어 먹다보면서 나름 다양한

술을 맛보았던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중국술에 대해서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과 느낌이 있고 혹시라도 틀린 부분이 있을수도 있겠습니다만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수정방

도수 : 52% , 38% / 용량 : 500,250,100ml / 원산지 : 중국
고대 Sichuan 서쪽지역은 신선의 나라라고 여겨질 정도로 최고의 자연환경 덕분에 Sichuan 시의 수정로에서 수 많은 명주들을 생산해 냈는데 그중 오늘날까지 유일하게 수정로에서 생산해 내고 있는 제품이 수정방(Swellfun)이다.
1998년 중국 Chengdu Jinjiang 강둑에서 발견된 수정로는 증류주 제조소로서 완벽하게 보존된 형태로 그 모습을 드러 냈는데 이 수정로는 고고학적으로 중국의 모든 고고학자, 역사가들, 술 전문가들은 경탄 하였다 한다.  중국에서는 국가 주요 역사 문화유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수정방 의 특징은 전통 증류주 제조법으로 가장 단순한 듯하면서 고도의 순도를 지향하며 수 백년간 제조되어 왔다는 것이 그 명성을 잘  알 수 있다. 수정처럼 맑고 은은하면서 고운 향이 장 시간 지속되는 특징이 있으며 명왕조 시대의 명의였던 "본초강목"의 저자  이시진이 중국 백주 역사에 기인하며 지하 저온숙성으로  수정방은 그 맛과 향에서 오천년 중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도수로는 2가지가 있으며 개인적으론 52%짜리를 선호합니다. 맛이 강할것이라 생각합니다만 도수에 비해서는 아주

  부드러운 맛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향도 은은하구요. 특히나 대하 소금구이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대하철이 가까워오면

  이 술 구하려고 용을 씁니다. 중국에서도 최근에 갑자기 떠버려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저두 중국에 가보면 광고판에서도 자주 볼수 있습니다.

  중국술 특유의 냄새가 적어 여자분들도 마시기에 어렵지 않고 특히나 38%짜리는 제 느낌으론 청*보다 약간더 독하게

  그껴집니다.

  집에 손님이 오실때 제가 접대하는 술인데 다들 만족하시더군요. 모으기도 많이 했지만 마시기도 많이 해서 모으기가

  쉽지 않네요. 

2. 오량액

도수 : 52% / 용량 : 500ml / 원산지 : 중국

사천성에는 다섯 종류의 백주가 명주로 인정받고 있는데 그 중 의빈에서 제조한 오량액주가 가장 유명하다.
오량액에 역사는 당대부터 시작도었으나 그 당시에 그 당시에는 오량액주라고 부르지 않았으며 그 당시에 술 성분과 품질도 지금의 오량액주와는 다르다.
약 150년전 의빈에서는 5종류의 곡식(고량, 쌀, 옥수수, 찹살, 소맥)을 원료로 하여 술을 빚었는데 당시는 " 잡량주(雜糧酒)" 라고 하였으며 금세기 20년대에 와서야 오량액주라고 하였다.
오량액주는 중국 사천성 의빈에서 생산되는 중국 명주로 16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당나라 시대에 처음 양조 되었다고 전해지며 1929년에 이름이 오량액으로 명명되었으며 오량이란 의미는 고량, 쌀, 옥수수, 찹살, 소맥 의 5종의 양식으로 제조되어  향기가 은은하고 그윽하며 술맛은 순수한 중국 구연의 전용술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량액은 주원료인 고량, 찹쌀. 밀, 옥수수를 원료로 엄격한 제조과정을 통해 밀봉발효로 빚어진 유구한 향기와 중후한 맛과 감미가 있어 상쾌한 맛이 나는 독특한 품격을 지닌 출중한 세계 최고 명주로 미국의 카터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등소평이 중국 명주의 하나로 만찬석상에 소개되어 호평을 받아 세계명주로서 인정받은 술로 유명하다

-. 한 4년전쯤 수정방을 맛보기전까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중국술이였습니다. 오량액은 장어구이와 함께 먹게 되었는데

   독특한 냄새에 매료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마우타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오량액은 한동안 출장을 가게되면

   꼭 사오는 술이였습니다. 또한 지인에게 사다달라고 부탁도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 집에 한병을 보관중인데 마실 좋은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3. 마우타이

도수 : 53% / 용량 : 500ml / 원산지 : 중국

세계적으로 너무나 유명한 마오타이는 貴州省 모태진(茅台鎭, 마오타이)에서 생산되는 증류주이다.  
수수를 주원료로 하는 마오타이는 알콜 도수가 53%로 높으며 모향(茅香), 또는 장향(醬香, 간장냄새)라고 하는 독특한 향이 진하므로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쉽게 마시기 어렵지만 중국에서 나라의 큰 손님들을 맞이할 때면 自信있게 내놓는 술이 바로 이것으로 우리나라에도 꽤나 잘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양조 역사는 그다지 오래되지 않아 200여년에 지나지 않으며 다른 지역에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된 것은 모택동의 紅軍이 長程을 진행중에 貴州서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마시고 부터이다.  
모택동이 홍군을 이끌고 장정을 시작하여 평야지대를 벗어나 꿰이저우(貴州)에 도착한 것은 1935년 초였다.   중국 사람들에게 있어 귀주는 "하늘에는 맑은 하늘이 3일도 맑지 않고 땅에는 평야가 삼리(三里)도 없으며 사람에게는 세 푼의 돈도 없다(天無三日晴 地無三里平 人無三分銀)"고 할 정도로 오지인 곳이다.  
그나마 귀주를 지나 예정하고 있는 코스는 히말라야 산맥과 티베트 고원지대로서 그 앞날에 어떤 고생이 기다리고 있는지는 뻔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들 홍군들은 여기서 모처럼 이곳의 향토주인 마오타이를 흠뻑 마시며 혁명의지를 가다듬었던 것이다. 고생을 할 때 겪은 추억과 입맛은 누구도 쉽게 잊지 못하는 것이 인지상정  이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자 마오타이는 산골의 시골 토속주 신세에서 뛰어 올라 국가 공식 만찬 석상에 오르는 명주로 격상이 되었고 미국과 수교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술꾼 닉슨대통령이 맛을 보고서 국제적으로 유명해지더니 레이건이 북경의 만찬회 석상에서 독한 맛에 얼굴을 찌푸리는 모습이 TV 뉴스로 보도되고 부터는 세계에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  
마오타이는 산서(山西)의 분주(汾酒)에 뿌리를 두고 있다.  
18세기 초 청나라 강희(康熙) 임금때 분주의 고향 분양(汾陽)에는 가부(賈富)라는 상인이 살았다. 그는 하루 세끼 식사에서 분주를 반주로 빠뜨리는 법이 없었고 먼 길을 떠날 때도 반드시 술통을 가지고 다닐 정도로 애주가였다.  
그가 언젠가 멀리 귀주(貴州)의 회인(懷仁, 화이르언)으로 장삿길을 떠난 때의 일이다.  
이번에도 예외 없이 술을 충분히 준비한다고는 하였지만 워낙 먼 길이고 보니 회인에 도착할 즈음에는 그만 술이 떨어지고 말았다. 하는 수 없이 주막에 들러 식사를 하면서 그는 주인을 불러 좋은 술을 내오도록 부탁하였다.  
그러나 한 모금 입에 머금자 그 맛에 실망하여 경치는 아름다운데 좋은 술은 없구나 하고 탄식을 하며 자신의 술이 떨어진 것을 아쉬워 하였다. 이를 들은 주인이 아끼던 비장의 술통을 몇개 가지고 나와 가부에게 시음을 해 보도록 청하였다.  
가부는 먼저 항아리의 뚜껑을 열고 대충 살피더니 하나씩 내음을 맡고서는 사발로 퍼서 혀끝에 굴리며 맛을 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가부의 실망은 여전하였다. 비록 오래 묵었으나 뒷맛이 좋지 못하다는 가부의 종합 평가를 들은 주인이 가부에게 좋은 술을 빚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간곡히 요청하자 가부는 이를 허락하였다. 그는 이듬해에 분주를 빚는 기술자를 데리고 오면서 분주의 원료용 누룩이며 여러가지 도구들을 갖추고 돌아와 방초촌(芳草村, 후에 茅台鎭으로 바뀜)에 양조장을 차렸다.  
이곳 마오타이에서 생산된 분주는 처음에는 화모주(華茅酒, 후아마오지우)로 불리었는데 고대 한자에서 화(華)는 화(花)와 통하여 화모주(華茅酒)는 화모주(花茅酒)와 마찬가지이므로 이것은 행화촌방식의 마오타이주(杏花茅酒)라는 뜻이다. 그런가 하면 마오타이주가 오랜 역사를 가졌다는 주장도 있다. 언젠가 마오타이진(茅台鎭)에 큰 눈이 내리고 강추위가 몰아쳐 사람들은  
모두 문을 걸어 잠그고 추위가 지나가기를 기다릴 뿐 이었다. 이때 백발의 노파가 어느 젊은 청년의 집을 찾아 문을 두드렸는데 그 젊은이는 조금도 성가시게 생각하지 아니하고 노파를 안으로 모셨을 뿐만 아니라 얼른 불을 크게 피워 추위에 떠는 노파를 따뜻하게 해드리고 뜨거운 밥과 함께 집에서 담근 술을 데워서 드시도록 권하였다. 그는 식사가 끝나자 자기의 침대를 노파에게 양보하고 자기는 난로가의 땅에 누워 잠이 들었다.  
깜박 잠이 들었는데 꿈에 어디선가 거문고 소리가 들리면서 아름다운 선녀가 나타나 손에든 빛나는 술잔을 기울여 술을 부으니까 술 향기가 주위를 진동하였다.  
선녀는 말하기를 "참으로 좋은 마음씨를 가졌소. 내가 이제 어떤 물웅덩이를 가르쳐 줄 것인즉 이 물로서 술을 빚어 마시면서 오래도록 건강하고 장수할 것입니다."하고서는 사라지는 것이었다. 잠이 깬 젊은이가 문을 열고 내다보니 눈도 그치고 바람도 잠잠해졌는데 집 앞 어디서 물이 흐르는 소리가 졸졸 들린다. 이 젊은이는 물 흐르는 소리를 따라 샘을 찾아내어 이 물을 사용하여 술을 빚기 시작하였다.  
마오타이주의 병에 그려져 있는 하늘을 날으는 선녀(飛仙)의 도안은 바로 이 선녀를 모델로 한 것이라 한다.  
모태주는 110여가지의 달하는 향기를 가지고 있으며 마신후 빈 잔에도 오랫동안 향기가 사라지지 않으며  이 술의 도수는 52-54도 사이를 유지하며 중국의 유명한 술 가운데서 도수가 제일 낮다.
모태주(마오타이)로 널리 알려진 명주로 백주중에서 가장 으뜸이고 3백년의 역사가 말해 주듯이 그 맛과 향이 일품이다. 마오타이는 중국인의 지혜와 고량의 정. 밀의혼 그리고 천지의 영감과 독특한 환영의 미생물이 발효로 빚어진 술로서 동방의 술 문화와 중국의 술 문화를 대표하는 장향형술로 불리운다.
1951년 파나마 만국 박람회에서 세계 3대 명주로 평가된 세계적인 명주로 중국인의 혼을 승화시켜 빚어낸 술이라고 칭 한다.

-. 마우타이는 워낙에 유명한 술입니다만 저에게는 별로 감흥을 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처음에 맛을본 자리때문인것 같습니다.

4. 백년고독

도수 : 38% / 용량 : 500ml / 원산지 : 중국

중국의 전통통의 비법에 따라 소맥과 고량을 주 재료로 해서 찹쌀로 만든 누룩을 발효시킨 후에 증류해서 나무통에 장기간 숙성시킨후 제조하기 때문 향과 맛이 뛰어나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제품으로 백년고독은 백주중에서도 인지도가 높아 널리 알려 졌으며 깊으면서도 조화된 맛과 향은 온화하며 그윽하여 애주가들에게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엄격한 제조과정과 오랜 숙성으로 백년고독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 저에게 중국술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제가 꼭 추천하는 술입니다. 제가 이 술을 처음 맛본것은 한 6년전으로

   그때에는 중국술중에서 중상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던 술이였는데 언제부터인가 상급의 가격을 형성하게 되어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랜 친구를 만났을때 함께하면 좋은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저 술을 만났을때 혼자서 3병을 마셨는데 다음날 뒤끝도 없고 향이 그윽하여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이술을 구해야 하는데 구하는 즉시 마셔버려서 현재는 보유하고 있는것이 없네요.

   함께 먹는 안주로는 깐풍기와 양장피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5. 금문고량

도수 : 58% / 용량 : 600,300ml / 원산지 : 대만

대만의 금문도라는 섬에서 자란 고량을 엄선하여 제조하였으며  고량주 중의 으뜸이라 할 정도로 맛이 뛰어나며   대만 생산되는 명주로 대만에서는 특급 고량주로 불리우나 국내에서는 특급 고량주라는 상표명을 사용할 수 없어 금문지방에서 생산된다 하여 금문고량주라 부른다.
금문고량주는 독특한 향과 맛을 이 일품인 고량주로 대만에서는 최고급 음식점에서 주로 사용될 정도로 귀한 술이다..

 -. 맛을 보면 고급스러운 술이라는것은 알겠지만 뭔가 끌어들이는 매력은 저에겐 없는듯 합니다.

    얼마전엔 금문고량주를 넣어서 장뇌산삼주를 만들었습니다. 3개월은 지나야 맛볼수 있으니까 추석때 열어서

    맛을 보면 되겠네요.

6.몽고왕

 

도수 : 38%   / 용량 : 475ml   / 원산지 : 몽고

수 천년간 물과 초원을 따라 유목생활을 해온 북방유목민족인 몽고족에게 초원위에 펼쳐진 광활한 하늘은 자연스레 숭배의 대상이었다. 몽고인들은 자신들이 받드는 하늘을 일컬어 영원한 신을 의미하는 長生天이라 불러왔는데 夢古王 藍色古香은 바로 이 長生天의 정신을 담은 것이다. 夢古王 藍色古香은 몽고의 전통가옥인 게르모양의 디자인으로 포장되어 있으며 용기의 주색인 藍色은 숭고한 하늘을 의미한다. 은은하면서도 그윽한 향과 진하고도 깨끗한 뒷맛이 특색인 夢古王 藍色古香은 마시는 이로 하여금 초원의 情趣를 맛보게 한다

-. 제가 좋아하는 몽고왕은 사진에 보이는 제품이 아닌데 이미지를 찾을수가 없네요. 사진에 보이는 남색고향(藍色古香)보단

   저렴한 가격으로 향이 좀더 강합니다. 물론 위에 있는 남색고향도 좋아합니다만 처음에 상해에 가서 몽고식당에서 양고기

   샤브샤브(훠꿔)와 함께 먹었던 맛이 너무나 강렬했던것 같습니다. 한국에 오면서 몇병 사오긴 했는데 어지간한 안주가 아니면

   역해서 지인들이 선호하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지금은 다 마시고 남색고향만 한병 외로이 시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7. 연태고량

-. 이것은 이미지가 없네요. 연태에 아는 분이 몇분 계셔서 선물로 받곤 하였는데 이것을 홍초에 섞어 마셔보니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홍초와의 비율은 연태고량 1: 홍초 2 의 비율이 제 입맛에는 잘 맞더군요.

   요즘에 다양한 홍초가 있는데 과일류 홍초를 추천드립니다.(홍삼 홍초는 비추입니다.)

   이것은 다행히 2병 있는데 올 연말을 버티기는 힘들것이라고 봅니다. ㅋㅋ

8. 홍태양,오량순

오량순 / 용량 : 35% / 용량 : 500ml / 원산지 : 중국

이것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홍태양은 마우타이 술을 만드는 회사에서 오량순은 오량액을 만드는 회사에서

나오는 술입니다. 전 명주의 동생뻘도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만 술맛은 가격대비로 뛰어납니다.

간혹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다가 시켜먹을때 주로 이용을 합니다만 가격의 거품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

수정방,오량액,백년고독이 일반적인 중국집에서 20~30만원 정도인데 홍태양,오량순은 3~5만원 내외입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음식을 선호하는 편이라 편하게 적어보았습니다.

혹시 중국 음식을 드실일이 있거나 아니면 중국에 출장을 가게 되어서 드시거나 사오실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태풍의 눈]

한달에 한번 중국과 홍콩을 드나들며 바이어들과 때때로 먹고 있어도 이렇게까지 알진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통천문]

저도 잘은 모르지만 그냥 관심이 있다보니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아마빌레]

"백년고독"..얘가 젤 맛날거 같다능~이름 만큼 술 맛도 그윽한지요?얘한테 급 호기심 발동 중입니다..애주가 통천문님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통천문]

저두 첨엔 이름에 끌려서 마시게 되었는데 실제로도 이름값을 하는것 같습니다. 다만 안주로는 기름진 중국음식과 함께 해야겠지만요.

[동호아빠]

중국을 27번을 갔는데 하나도 먹어보지 못했네요 그저 연태고량이나 싸구려 빠이주는 먹었는데 수정방같은 것은 말만 들었어요 또 가짜도 많다는 말도 있고 하여튼 소주가 제일인 것이야

[통천문]

특히나 수정방과 같은 명주는 가짜가 아주 많지요. 면세점에서도 가짜를 파는 정도니까요.

[dandy94]

전 개인적으론 수정방 보단 오량액이 더 좋더군요 향이나 맛에서 더욱 부드러운 느낌 이었습니다. 50도가 넘는 독주 맞나 싶을정도로..수정방은 끝맛이 좀 강했던 기억이 나서..오량액은 아직도 중국 출장 가는 친구들한데 매번 사오라고 부탁하는 술이죠..^ㄱ^

[통천문]

오량액 수정방 둘다 좋아하는 술이라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주변 분위기로는 수정방을 좀더 높이 평가하는듯 합니다.

[할꺼야]

좋은 술을 많이 음미 하셨네요 다음에 중국 놀러가면 (주신 ) 통천문님이 추천한 술 꼬~옥 사렵니다

[통천문]

넹 한번 드셔보시구요. 귀주도 맛이 좋습니다요. 그것은 빼먹고 올렸네요.ㅋㅋ

[vision]

전 요즘 와인에 빠져서.. ^^ 중국술도 괜찮은넘들 찾아봐야겠습니다.

[통천문]

저두 와인이라곤 아이스와인만 알고 있었는데 신의 물방울이란 만화책 한번 보려고 합니다.

[vision]

뭐 나름 입문용으로는 괜찮은 책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