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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3일차까지 고쿠라 여행기를 적었었습니다 ^^ 이어서 4일차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4일차 - 후쿠오카 여행
오늘의 여행은 아침 9시 30분에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이 어찌보면 가장 많이 돌아다녀야할 4일차.. 라서 그런지
다들 알아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3일동안 있었던 호텔에서 짐을 챙겨서 나와야 해서 그런지도 ㅎㅎ
3일 있었다고 익숙해진 호텔에서 열심히 가방을 챙겨서 엘리베이터를 탑승..
문이 열리고 환한 빛이 들어오는 바깥으로 나가는데, 느낌이 벌써 4일차 구나 ㅎㅎ 생각이 들었어요
원래는 버스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다가, 이동시간이 1시간 40분이나 걸리니까 동생들이 기차타고 가자고 했어요 ㅋㅋ
버스가 960엔이였는데 기차가 1200엔 근처였던거 같습니다. 과감히 좀더 내고 특급 소닉<- 기차이름 을 타기로 했어요.
특급 소닉이 우리나라 새마을호 같은건대 45분인가 40분이면 고쿠라에서 하카타 까지 갈 수있습니다.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모노레일과 전철쪽은 물론이고, 특급 쪽도 많이 사람들이 탔습니다. 저희는 창구로 가서 하카타 간다고 4장주라고 했어요. 역무원분이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미리 계산해 간 돈을 빠른속도로 타다닥 ㅎㅎ
기차를 기다리로 내려가자마자, 승강장에 바로 기차가 오는거에요~ "아싸 오늘 시작이 좋구나 ㅎㅎ" 하면서 탔습니다.
그렇게 가기를 30분 정도...? 갑자기 무슨 기차내에 방송이 울리더니, 목소리가 미안미안함이 가득 들어있는..
주변에 일본인 분들도 뭐야뭐야 이러고 어떤사람은 체념을 하고 ㅋㅋㅋ
알고보니 .. 기차에 이상이 생겨서 다음 역의 옆에서 정차를 하고 30분을 서있겠다고......
ㅋㅋㅋㅋㅋ 참 운도없지 일본여행와서 고장도 잘 안나는걸 연착이 40분이나 ㅋㅋㅋ
그와중에 아무도 화 안내고 그냥 앉아서 기다리는 분들 보니 신기하기만 했네요 ㅎㅎ
그래서 원래 40분이면 올 거리를 1시간 40분 ㅋㅋㅋ 버스탔으면 도착했겠따~ 이러고 다들 잠을 청했네요 ^^
어찌저찌 늦게 도착했지만, 숙소가 하카타역 옆에 있는 아파트 같은 방을 임대하는 곳이여서 기분이 좋았어요.
캐리어를 끌고 걸어서 7분 정도가니 숙소가 나와서 체크인~ 청소하고 정리중이라 바로 입실은 안되고 (오전 11시정도 ㅎㅎ)
대신에 3시에 자기가 알아서 방에다가 캐리어를 넣어주신다고 하더군요 ^^
저희는 감사히 맞기고 어서 점심을 먹으로 나왔습니다. 하카타 지하 1층에가서 밥집을 찾던중에 웨이팅의 흔적이 있고, 4자리가 딱 있는 식당이 보여서 메뉴를 봤더니, 우동과 가츠동이 있는 곳이였어요!
4명이서 여기 가자고 의견을 모은후에 들어갔더니 한국분들 0 명 ㅋㅋㅋ
대신에 반대편에 있던 텐진호르몬에는 한국분들만 쭈우욱 서있어서 웨이팅 40분 이라고 ㄷㄷ..
저는 그걸 지난 여행에서 봤기 때문에 고쿠라역점에서 먹었죠~ 괜히 이득본기분..ㅋㅋㅋㅋ
앉아서 사진과 같은 가츠동 + 우동 셋트 4개를 시켰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가츠동이 메인일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우동이 메인 ㅋㅋㅋㅋ
그래도 다들 맛있다고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나왔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았던걸로 기억.
그래도 후쿠오카에 왔으면 다자이후는 가야할 것 같아서, 오늘 일정 중에 가장 먼저 다자이후를 가기로 했습니다. 이후에 후쿠오카 타워, 모모치해변을 갈 예정이라 전날부터 아는 지인분께 전화해서 여러모로 물어봤었는데요..
저는 생각끝에 1일 교통패스를 사기로 했습니다~
이 티켓으로는 다자이후까지 직통으로 가는 버스<- 를 타지 못해요..
대신에 그걸 제외한 버스 + 전철은 1일 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가 있습니다!
일단 하카타 역 1층에 가서 4명분의 티켓을 달라고 하고 샀습니다. 가격이 1340엔이죠?..
그런데 다자이후 직통이 600엔이였던가 그래서 왕복이 1200이고, 모모치랑 돌아다니면 또 추가로 돈내야 할거 같아서
이 티켓으로 정했습니다.
티켓을 들고 전철을 탑승! 후쿠오카 공항선이라고, 공항 - 하카타- 텐진 을 가는 전철을 탔습니다.
텐진에서 내린후에 니시테츠 텐진역인가 그곳으로 가서 다자이후행 전철을 탔어요.. 여기에 조심해야할 게
한번에 가지 않아요, 중간에 한번 내려야 하구요, 안내방송 다 해주고 하니.. 구글 지도찍으면 바로 나와요! 후츠카이치 였나..ㅎㅎ
거기서 내린 후에 계단을 올라가셔서 반대로 가시면 다자이후행 이라고 크게 잘 나와있어요~
그렇게 2~3개 정거장만 가시면 바로 종점 다자이후가 나옵니다.
내리자마자 동생님 사진 찰칵찰칵. 사진기사 일이 시작 ㅎㅎ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인 40% 일본분들 60% 정도 ㅎㅎ
제 친척동생은 그놈의 스타벅스 보로간다곸ㅋㅋ 저는 한번 와봤어서..
"너 거기 가면 저게 갑자기 왜 뚝 떨어져 있지?" 소리 나올걸 했었는데
가자마자 애들이 "헐.. ㅋㅋㅋ" 근대 이쁘다~ 이러더군요
다자이후 신사 내부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다리 가는도중에는 사진이 이쁘게 안나오니 걍 빨리가자고 ㅎㅎ
경내를 돌아보고 ~ 왼쪽에 박물관쪽으로 해서 사진을 찰칵찰칵
그렇게 구경을 잘 하고 나오는길에 선물을 샀습니다. 저는 벽에 걸어놓을 이쁜 그림이 그려져 있는 손수건을 샀습니다. 저번에도 여기 왔을 때 샀었는데, 이런 물품은 여기밖에 팔지 않아서 더 가치가 있는거 같아요 ^^
제 동생과 친척동생들에게는 부엉이를 추천했어요~ 다자이후역 바로 앞에 있는 상점인데 부엉이를 천으로 만들어서
사면 가운데다가 한자라던지 한글이라던지 이름을 적어줘요 ㅋㅋ
다들 각자 엄마아빠 한자 이름 전화로 막 물어봐가지고, 부부 부엉이 2개가 쌍으로 있는걸 하나씩 샀네요~
왔던길을 되돌아 가면서 반복학습... 을 하니까 어느새 텐진역 ㅋㅋ 여기서부터는 하카타 캐널시티까지 걸어갔습니다
저번여행에서 이 근처 호텔에서 잤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길이 다보여서 편했어요~
칼바람 부는 건물들을 뚫고 캐널시티에 도착 ㅎㅎ 언제봐도 물분수쇼는 멍하니 보고 있는거 같아요 ~
캐널시티에 가서 토토로 상점도 보고~ 위에 있는 라멘 스타디움가서 라멘도 먹었습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저번글에 소개드렸던 해산물 못먹는다는 동생이 오늘은 새로운 못먹는 음식에 라멘을 추가했네요 ㅋㅋㅋㅋㅋ
쇼유라멘 시켰는데.. 우리가 먹을 때는 괜찮았는데, 도저히 라멘 못먹겟다곸ㅋㅋㅋ
그날저녁에 신라면 봉지로 끓여서 후루룩..
이후에 안에 있는 여러 옷가게도 가고 ~ 그릇가게도 가고, 쇼핑타임 ㅎㅎ
그렇게 캐널시티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서 옆에 있는 나카스 강으로 갔습니다.
햇살이 이뻐서 사진이 잘 나오겠다고 동생들을 세운뒤에 찰칵찰칵
캐널시티 옆에 있는 공원으로 넘어가는 다리입니다 ^^
사진을 열심히 찍고 구글 지도를 후쿠오카 타워로 찍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종착점 후쿠오카 타워 ㅎㅎ 딱 가면 예상대로 해가 질 시간이였네요.
아침부터 너무 무리해서 그런지 너무 졸려서 그만 버스에서 자버린..
다행이 목적이 앞에서 동생들이 깨워서 내렸네용 ㅎㅎ
내리니 한국인분들이 80% ㅎㅎ 덕분에 저긴가보다 하고 가면 다맞았네용~
후쿠오카 타워 갔다오면 배고플까바 미리 편의점에 들려서 간식거리를 샀습니다
신기하게 생긴 샌드위치를 샀는데, 닭고기 간장절임 샌드위치 ㅋㅋㅋ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바람이.. 겨울바다가.. ㅋㅋㅋㅋㅋ 진짜 동생이랑 발이 뜯어져 나가는줄 알았다고 ㅋㅋㅋ
제폰으로 찰칵찰칵 타워가 하나에 다들어와서 넘 좋았어요~
뒷편의 모모치 해변에 가서도 사진을 찰칵찰칵.. 여기는 3,4장찍고 추워서 빨리 타워안으로 들어가자고 ㅋㅋㅋ
시간이 5시 30분 쯤이였는데, 벌써 내부에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계산을 하고 대기줄의 모습 ㅎㅎ
천장에 저렇게 이쁘게 되어있어요~
드디어 우리차례에 문이 열리고~
안애는 안내원 엘리베이터 언니가 있어요 ㅋㅋ 열심히 설명도 해주시는데, 중간중간 한국어도 하시는 ㅎㅎ
쭈우욱 올라가는데 고소공포증있는 동생은 무섭다고 ㅋㅋㅋ
아직 해가 지지않았을 때 우리가 아까 갔던 모모치해변쪽을 찍었습니다. 타워가 굉장히 높아서 후쿠오카 시가 다들어와요~
날씨도 맑아서 쭉쭉~~
그렇게 해가지기를 기다렸습니다.. 40분~한시간정도 되니 완전히 해가 지고 후쿠오카 야경이 펼쳐지기 시작 ㅎㅎ
모모치해변쪽을 다시 찍었습니다. 저녁에도 이쁘네요~
오른쪽 반대쪽으로 가서 야경을 감상 ㅎㅎ
후쿠오카가이 땅이 평평하고 산이없어서 그런지 엄청 넓어 보였습니다. 끝없이 불빛이 ^^
해가지기 직전의 모습.. 석양이 저 멀리 있고 위에는 아직 해가, 그리고 건물들에는 불빛이 반짝 반짝 하기 시작~
내부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일본인 관광객들도 정말 많았고, 한국분들은 특히나 딸분이 엄마와 같이 여행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ㅎㅎ 저도 나중에 꼭 데리고 와야겠어요 부모님하고~
이곳이 바로 포토존의 명소 ㅎㅎ
네모난 모서리의 한곳인데, 바닥이 저렇게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기다리는 대기줄이 길어요 ㅋㅋㅋ 한 20~30분 기다리니 동생차례가 와서
열심히 찰칵찰칵 빠르게 ㅋㅋ 기다리는 줄이 길어서 빨리 빨리 찍어야대요.
그렇게 열심히 타워구경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밖에서 쳐다본 후쿠오카 타워~~
타워 밑에는 나무들한테 조명을 붙여놔서 정말 이뻐요 파란색깔들~~
정류장에 서있다가.. 잘못된 정류장에 서있는걸 깨닫고 후다닥 반대쪽으로 ㅋㅋ
잘 타고 돌아왔네요~ 저녁을 해결해야 하는데, 동생들이 너무나 한국 음식이 먹고싶다고 해서 저녁은 라면으로 결정~
숙소가 아파트형식이라 가스레인지가 다 들어오고, 조리기구도 다 있었습니다. 하카타역 1층 마트에서 고기, 채소, 술 등을 싸게 산다음에 숙소로 돌아왔어요. 돌아오자마자 피곤했지만 밥은 먹어야되니까~~
고기팩부터 뜯어서 촥촥 볶고 허브소금~ 양파넣고 주니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신라면도 냄비에다가 남은 양파넣고 시원하게~~
각자 사온 술 먹고 친척동생은 안먹고 ㅋㅋ 이렇게 가장 고난했던 4일차가 끝났습니다.
어찌보면 가장무난한 코스고, 가장 많이 가는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번이 처음이였네요..
다들 이뻤고, 또와도 괜찮을 곳이였어요!
다음글에서는 5일차와 마지막날 묶어서 이야기가 마무리 될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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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 그러게용 괜찮아요.. 제 얼굴이 아니..음 ㅋㅋㅋㅋ
저는 벗꽃축제 할때 갔었는데 또 가고 싶네요 후기보니까
ㅎㅎ 저는 아직 벚꽃시즌에는 못갔봤네용 부러워용.. 내년에는 벚꽂시즌에 가볼려구요 ㅎㅎ
오 사진들이 다 이쁘네요 잘찍으셨당
감사합니다~ 사진기사를 많이 해서 그런건지도..... ㅋㅋㅋㅋ
야경이 정말 이쁘네용 재밌으셨겠다 우동도 맛나보이고
ㅎㅎ네 사람들이 많았어요~~ 야경도 이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