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싱글카페를 통해 모임이나 여벙에 참석하면, "다양한 성향"을 지닌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p><p> </p><p>그중엔 성격이 쾌활하고 붙임성이 있는 사람, 무뚝뚝하지만 은근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사람, </p><p> </p><p>한편으론, 배려심이 안 보이는 고집 센 사람, 상대방 말을 듣는 것보단, "내가 말이야...왕년에 말이야"... </p><p>자기 말만 <span data-ke-size="size16">주야장천 읊</span><span data-ke-size="size16">어대는 사람 등등.</span></p><p> </p><p> </p><p>첫 모임에 나갔을 때...</p><p><span data-ke-size="size16">다른 이들은 서로 아는 사이인 듯 하하호호 거리며 밝은 표정으로 끼리끼리 모여 앉아 익숙한 </span></p><p><span data-ke-size="size16">행동으로 </span><span data-ke-size="size16">즐기는 걸 보며, 첫 모임에 나간 당사자는 </span><span data-ke-size="size16">아는 사람 전혀 없어 좀 낯설고, 뻘쭘해 조금 </span></p><p><span data-ke-size="size16">긴장할 </span><span data-ke-size="size16">때가 있다.</span></p><p><span data-ke-size="size16"> </span></p><p><span data-ke-size="size16">왠지 오늘 모임에 괜히 나왔다는 후회감에, 그냥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span></p><p><span data-ke-size="size16"> </span></p><p> </p><p><span data-ke-size="size16">카페 모임이든, 운동 취미 모임이든, 모든 모임에는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그 관계 속에서...</span></p><p><span data-ke-size="size16">기쁨, 위안, 정서적 교감으로 누군가와 함께 동참했다는 "심리적 공허감"과 "인간 본연의 외로움"에서 </span></p><p><span data-ke-size="size16">잠시 벗어나기도 한다. </span></p><p> </p><p><span data-ke-size="size16">혼자 지내는 같은 처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자신의 홀로 삶에 "적잖은 위안과 기운"을 준다.</span></p><p><span data-ke-size="size16"> </span></p><p><span data-ke-size="size16">하지만 그런 모임에 동참하고 싶지만, 왠지 낯설고 불편할 것 같고, 동참한다 해도 그다지 즐겁지</span></p><p><span data-ke-size="size16">않는, 의미 없는 시간일 것으로 판단하는 분도 계실 듯하다.</span></p><p> </p><p>나를 포함해 카페에서 "인간관계에 낯설어하시는 분이라면"....</p><p>우선, 모임에서 낯선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잘 맺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p><p> </p><p> </p><p>* 카페에서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은....상대에게 먼저 한 발 다가서는 "적극성"이 있더라.</p><p>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노크하니, 자연스럽게 관계가 술술 풀리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p><p> </p><p>어떨 땐 자신의 단점, <span data-ke-size="size16">솔직한 모습, 인간적이고 "</span><span data-ke-size="size16">망가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span></p><p><span data-ke-size="size16">그 모습에 상대방은 </span><span data-ke-size="size16">편안하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 것 같더라.</span></p><p> </p><p> </p><p><span style="color: #000000;">* 환한 미소를 지으며, 상대에게 먼저 "호기심, 호감을 품더라"</span></p><p><span style="color: #000000;"> </span></p><p><span style="color: #000000;">밝은 표정으로 자신에게 호감을 품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이런 사람은 인간관계에서 항상 좋은 감정을 가지고 대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 </span></p><p> </p><p>* 그렇다고 별로 마음이 안 가는 사람에게 "억지로 친해지려는 행동"은 하지 않더라.</p><p>사람마다 자신과 잘 맞는 짝이 있듯이, 별로 느낌이 없는 사람에게 함부로 다가가진 않는다.</p><p> </p><p>예를 들면...은근히 남을 비방하고, 특정인 뒷다리 잡으려 하고, 말은 그럴싸한데 잘 들어 보면</p><p>시기하고 질투심에 사로잡힌 독선적 성향을 엿보기도 한다.</p><p> </p><p><span data-ke-size="size16">이렇듯 인간관계가 많다 보면, 때론 "악연이 생기는" 걸 잘 알기 때문일 것이다.</span></p><p>모든 사람을 친구로 만들려 하지 않고, 나와 통하는 사람과 친해지는 것이 지혜롭다는 사실을 </p><p>잘 알기 때문이다.</p><p> </p><p> </p><p style="text-align: start;">"관계의 본심"이란 게 있는 것 같다.</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카페에서 우리 5060 세대의 인간관계는 어떤 "원초적 감정에 의해 움직일까"?</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자신과 "잘 맞는 사람"에게 마음이 움직인다는 생각이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선하고, 유연하며, 상대를 배려 존중하려는 기본이 장착된 사람이 상대 마음을 움직이게 하더라.</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반대로 좋은 차 끌고 와서 음식이나 현금 찬조하고 말발로 분위기 장악해도...</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이기적이고, 배려 존중심 없고, 똥고집의 독선적인 사람은 결코 상대 마음을 쉬이 움직이게 하진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못 할 것이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카페 옵, 온라인에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과 생각이 같다면, 아무 갈등도, 미움도 없이 참 좋을 텐데...</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그렇지 않은 사람도 꽤 존재하기에, 카페에서 인간관계가 그리 쉽지 만은 않을</span><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16"> 것이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16">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카페에서 "슬기로운 인간관계"는....</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마음에 드는 사람과, 아닌 사람들 속에서 자신만의 즐거움을 느끼고, 때론 상처도 받으며...</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북적거리는 사람들 속에서 "담담하고 단단하게" 자신 만의 행복을 더 많이 느낄 수 있게 "컨트롤하는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사람"이 슬기롭지 않을까 싶다...^^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span style="color: #222222;">[카페에서 인간관계를 통해 우리는 서로를 지지하고, 위안을 주고받으며, 성장하고 익어간다.</span></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222222;" data-ke-size="size16">카페에서 인간관계는 싱글의 삶에</span><span style="color: #222222;" data-ke-size="size16">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배우자 될 사람 이외에는" 어느 정도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222222;" data-ke-size="size16">"거리는 </span><span style="color: #222222;" data-ke-size="size16">조</span><span style="color: #222222;" data-ke-size="size16">금 두</span><span style="color: #222222;" data-ke-size="size16">는 여유"가 지혜롭다고 생각한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왜냐하면, 상대와 자신이 원하는 만큼 더 친밀해지지 못해 힘들 수도 있지만, 상대와 자신이 원하는 </p><p style="text-align: start;">것보다 "지나치게 친밀해져도"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br><br><span style="color: #333333;">카페서 만나 "가볍게 교제 중인 사이' 역시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span></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B3h/fe87938baed748a9d4d37cabea0d5bdde389d48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B3h/fe87938baed748a9d4d37cabea0d5bdde389d481" data-origin-width="966" data-origin-height="543"></div><p> </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B3h/3f43ee0a7dcc428cee48d809e82bf10985f182c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B3h/3f43ee0a7dcc428cee48d809e82bf10985f182c9" data-origin-width="627" data-origin-height="512"></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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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맛깔스런 카페 모임 뒷다리
안되죠
웃고 갑니다
뒷담화, 은밀한 악소문...당사자는 치명적 상처가 될 수도요...
덧붙이면, "내가 말이야 너한테만 말해 줄께...."
나중에 보면...이미 말이 다 돌았다는 걸 아는 경우가 많죠.
어느 키페든...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인간관계가 슬기롭지
않을까 싶네요...^^
유전자가 다른사람들이 모여서
융화 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지만 질서를 유지하고 편하게 만드는게 중요하지요
협력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는게 좋습니다
모임에서 헤어져서 집에오면
더욱 쓸쓸해집니다
날씨가 더워서 모임이 별로 없네요
왁자지껄, 북적거리던 모임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오는 골목길에서, 뭔가 마음이 허한 기분.
제 생각엔...다시 혼자가 된다는 외로움이 그런 기분을 만들 수 있지만,
부부, 싱글이든 "인간 본연의 본능적 외로움"이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카페에서 남녀관계를 포함해 한 번쯤은 상대가 "내 생각만큼
친해지려고 하지 않아" 아쉬운 경우도 있었을 것이고...
상대가 "지나치게 가깝게 다가와" 부담스럽던 기억도 있을 겁니다.
결론적으로...자신이 원하는 상대와 친해지지 못해....
또는, 너무 바짝 다가와 부담스러워 정리되곤 합디다...ㅎㅎ^^
세븐힐스님에 인기는
생각하시는 부분보다 더 멋진 기발한 생각때문 인거 같아요.
일반인에게는 찿아보기 힘든 분석력 또한 뛰어나신 듯 해요.
멋진분은 맞을거 같아요.
다음 문장은 어떻게 쓰여 있을까가 기대되는 글들이세요.
주말 더욱더 즐겁게 보내세요.
과찬의 칭찬에 부끄럽습니다...ㅎㅎ
제 생각은...이왕 올리는 글이라면, 남들이 관심 많이 가질 만한
주제로 "흥미와 재미"를 우선으로 둡니다.
그리고 어떤 주제를 올리면, 그에 대한 반응을 보며, 같은 세대 싱글의
다양한 시각을 느낄 수 있어 "소통, 교감"하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가끔 마음이 허하고, 적적할 때...혼란스러울 때...
상상의 나래를 펼쳐 글을 쓰다보면, 온갖 잡다한 감정을 떨쳐버릴 수 있어
유익하더군요...ㅎㅎ
내향적인 저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는게 힘든데,
나름 천천히 어울리며 지내다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ᆢㅎ
맞아요.~~
차분하게 "단단히 다져가는" 인간관계가 뿌리가 깊어지겠지요.
카페에서 인간관계도 너무 서둘러서 탈 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반짝 잠깐 탔다가 미지근해지는 관계보단, 은은하게 서서히 달궈지는
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을 내도 될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방에만 벌써 구독자가
꽤 많은듯 합니다~~^^
슬기로운 카페 생활은
사회생활과 별반 다르지 않은 진솔하고 담백하게.탈날것도 됫다리 잡힐것도 없는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