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포스코'델타'산악회 제591차 정기산행
1. 산행일자 : 2023. 10. 07.(토요일)
2. 산행지 : 경남 거창 '감악산(952m)'
3. 산행코스 : '가재골주차장~선녀폭포~명산갈림길~~감악산~중계소뒤 갈림길(해맞이공원)~아스타국화단지전망대(미디어
파시드)~연수사 갈림길~물맞는 약수탕~연수사~임도~가재골주차장(원점회귀)'
4. 거리 : ?
5. 걸린시간 : 5시간
6. 함께한 이 '델타'님 35분
이번 '델타'산악회 제591차 정기 산행지는 거창의 '감악산'이다.
'감악산'은 경기도 파주에 있는 산이라는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경남 거창에 '감악산'이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9. 25일은 '한무리'와 원주 '치악산'을, 10. 5일은 '한마음'과 춘천 '삼악산'을, 그리고 오늘 '델타'와 거창 '감악산'을 간다.
3회 연거푸 '악(岳)' 자 들어가는 산을 가니 해병대 후배가 농담조로 '선배님, 악산만 다니지 마시고 선산도 다니세요'라는 말을 톡에 올린것이다.
'치악산'과 '삼악산'은 그야말로 '악(岳)'자 달린 이름값을 하던데 오늘 거창 감악산도 그럴것인가?
오늘 '감악산'등산코스다
지곡 한마당체육관앞에서 06:30분에 출발한 박동우 사장님 천년관광버스는 거창휴게소에서 30분간 쉬고 2시간 30분이 걸려 오늘 산행 들머리인 가재골주차장에 도착했다. 옛날에 이 계곡에서 가재가 많이 잡힌 모양이다.
출발전 단체 사진을 찍고
오늘은 후배네 부부사진을 먼저 올려본다
그리고 이 친구 부부 사진도
가재골주차장에서 선녀폭포로 가기위해서는 한참 내리막으로 내려온다.
선녀폭포의 유래
선녀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
선녀폭포앞에서, 그러나 '담(潭)'이 없다.폭포아래 '소'나 '담'이 있어야 선녀들이 밤에 내려와 목욕을 할텐데 고인 물이 없으니 바가지를 가지고와 물을 푸어 목욕을 해야 할 듯.
되돌아 나와 오름길 숲속으로 보이는 선녀폭포는 3단 폭포였다.
'감악산' 2.6Km라, 약간 겁도 나는데
이상하다. 푹신한 육산의 느낌이
아주 걷기에 편하다.
첫 스탠딩 휴식을 취하고
아. 이래서 '악(岳)'자가 붙은 것인가.
2022. 6. 16일에 계단을 세어 올라와 보니 계단이 205계단이였다는 뜻 같은데 가운데 글자는 무얼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감악산 만나기 600m전
이 꽃의 이름은?
어, 벌써 정상인가?
델타 일원분 같아서 여기가 정상인가요? 하고 물으보니 정상이라고 한다. 사진 한판 찍어드릴께요 하니 포즈를 취해주셨다. 혹 성함이 어떻게 되시냐고 물었더니 그냥 카페에 올려두면 된다고 하면서 '편동국'이라고 이름을 알려 주었다. 아, 그럼 사모님이 '석호숙'님이 시네요. 했더니 맞다고 하신다. 내가 두분 성씨가 특이해서 전에 같이 산행을 하면서 특이 성씨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 산이 문복산이였던가? 잘 모르겠다. 산행기를 찾아보니 '문복산'이 맞았다. 그놈 참 총기있는 놈이네...ㅎㅎ
사모님은 일행과 뒤에서 올라 오고 계신다고 한다.
2019. 7. 6일 '한마음' 606차 산행때 내가 찍어 드린 사진이다.
'감악산' 정상이다. 그런데 '큰산 악(岳)'자가 붙긴 했는데 전혀 악산스럽지 못하다. 정상까지 1시간 40분만에 올라왔고 치받이라고 해봤자 나무계단 205개가 전부인데, 그렇지, '감악산'에 대한 설명을 보니 거룩한 산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정상석 오른편, 왼편에 서서 한장씩 찍고
후배네 부부도 찍어줬다.
후배 손을 빌려
옆지기 독사진 2장은 내가 찍어주고
'권순덕'님,
나는 이름을 보고 여자분인가 했는데 이 분이시다. '델타'의 '팔공산'총회산행때도 함께 했다. 우리 처제 이름도 '최순덕'이였는데 개명을 했다. 최 서은이라고. 나는 '순덕'이라는 이름이 좋던데
이 사진을 찍는데 영식이 형님 '뫼벗 니는 왜 안들어가노'한다. 들어갈 타이밍을 놓쳤더랬다.
좌측 분홍색 옷을 입은 분은 델타님이 아니시다.
우 부회장님, 오늘 '감악산'는 쉽게 올라왔죠? '치악산' 산행때는 많이 힘들어 하시던데
'정우을'님
'이윤희'님
'감악산'정상에서도 단체사진을 찍었다.
우 부회장님이 정상에서 메론을 보시하신다. 4조각을 얻어 후배 부부랑 우리 부부 하나씩 먹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정상 밴치에서 후배가 막걸리를 선배님들께 접대하면서 한잔하라고 하였는데 내가 거절하자 놀란다. 오늘도 난 무알콜 산행을 하가로 다짐했다.
'감악산 해맞이 포토존'에서
아마 저기 보이는 호수가 '합천호'이지 싶다.
신년 해맞이때는 많은 인파로 붐빌듯.
이제 아스타 국화단지로, 전망대 미디어파시드로
'거창 별 바람 언덕'
거창 감악산., 꽃 별 여행
아스타 국화밭에서
거창 황소 왈, 음~메, 내 뒤에도 좀 타고 찍지 국화만 찾노
지금이 축제 기간이더라
감악산 전망대(미디어파시드)에서 바라본 전경
감악산전망대(미디어파시드)에서,
최재호 회장님과는 점심을 함께 했는데 동유럽 여행담도 곁들여 식사를 했다.체코의 맥주맛을 보고와서 요즘도 마트에서 사드신다며 캔을 준비해 오셨다, 그래도 나는 무알콜 산행의 다짐을 흩트리지 않았다. 무알콜 산행이지만 접대용으로 소주 1병과 캔맥주 1병을 챙겨왔는데 소주는 1잔 팔리고 캔 하나는 함께 점심한 '권순덕'님께 드렸다. 소주 1잔도 권순덕님이 드셨고 나머지는 따꿍을 막아 집으로 되 가져 왔다.
나는 금원산은 가 봤으나 기백산은 아직 미답이다.
갈대밭에서
오후 4시부터 콘서트가 시작되는 모양인데 기다리지 못하겠다.
거창 감악산전망대(미디어파시드)
거창지역 특산물 판매센타에 들러, 우부회징님은 감 말랭이를 사시고
최재호 회장님은 커피를 사셔서
식음을 하는 시간을갖는다. 나는 감 말랭이도 얻어 먹고, 커피도 얻어 마셨다.
원 산행 계획에는 연수사 방면으로 이곳에서 내려가면 안되었다. 이곳 오기전에 내려가야 한다.
연수사 관람후 여기까지 와서 '가재골주차장'으로 가야하는데, 내가 언주사로 가다보니 '우보'선배님이 '연주사'관람후 되돌아 나오면서 나와 마주쳤는데 아마 여기서 가재골주차장으로 하산하셨지 싶다.
감악산연수사 일주문
600년된 은행나무 앞에서, 10. 17일은 '한마음'과 용문산 가는데 유명한 용문사 은행나무는 몇년이나 되었는지 봐야겠다.
10. 27일 '한무리'에서 월악산가는데 우부회장님이 '월악산'이라고 하지 않고 '우을악산'이라고 하더라
이 사진 우부회장님이 찍어 주셨다.
일주문 앞에서 지현부장님이 또 메론을 보시하셨다. 연수사에서 물맞는 약수탕을 지나 선녀폭포감악산4거리까지 가서 가재골주차장으로 하산해야 하는데, 우리는 그냥 시멘트 길로 내려가니 한참을 가야했다.
시멘트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보니 우리 선조님들을 모신 제단이 있어 폰에 담아봤다.김녕김씨 충의공파 제단인데, 나는 충의공파 29대손, 석규 아제는 28대손, 김진선 증조할아버지는 26대손, 김용락 후배는 32대손이다.
축제 기간 교통정리 봉사를 하시는 빨간명찰 해병대 선배님, ~필 씅~구호를 붙이며 거수경례후 몇기시냐고 여쭤보니 192기라고 하셨다. '남국철'선배님이 250기니깐 엄청 선배님이시다.
딱 2시까지의 하산시간을 맞춰 하산완료했다.
이 시간에 포고4거리 우리아파트 뒤에서 버스에서 내렸다. 이렇게 일찍 귀가한 적이 있었던가. 아마 기록이지 싶다. 역사적인 사건이다. 그러나 7시부터 아시안 게임 대만과 야구 결승전, 9시 부터 일본과 축구 결승전이 있으니 전혀 아쉽지 않다. 오늘 산행지를 야구, 축구 경기 보려고 일부러 정한것같다. '최재호'회장님 감사합니다.
무알콜 산행이였으나 사위와 딸이 치킨을 배달시켜 왔으니 치맥으로 야구, 축구를 시청해야 하지 않겠는가. 따꿍 막아온 쐬주와 냉장고에 있던 캔맥주를 제조하여 가볍게 한잔씩 하면서 시청했다. 후배네는 오늘 예비 며느리가 온다고 했는데...
야구는 2:0으로, 축구는 2:1로 역전 승, 금매달을 땄으니 너무 기분 좋았다. 대한민국 만세이다.
이튿날인 8일 오늘은 제28회 재포울진군민회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하고 왔다.
울진군 근남면 구산3리, 지난 8. 20일 '델타' 589차 단합대회 간 '왕피천아홉구비 굴구지산촌마을'이 내고향이다.
축제의 장이였으나 알콜섭취는 하지 않았다.
11~16일(5박6일)은 중국 귀주성 여행, 17일은 경기도 양평 용문산 산행, 20일은 1박으로 해병 2사단 81대대본부 출신 해병전우회, 23일은 송광회, 28일은 매우회, 그리고 또 날잡아 진우회를 해야하고, 그러다 보면 10월도 다 지나가겠지요?
바쁘다 바쁘...ㅎㅎ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선배님 ~여전히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시고 계시네요~
보기 좋습니다 ~^^
회장님, 체코 맥주가 Kozel이였지요? 다음에 한번 마트에서 구입하여 맛봐야겠습니다.
23일 '노고단~피아골'산행은 그날 송광회 곗날이 잡혀 함께하지 못하네요. 즐산, 안산하시기 바라며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ㅎㅎ 이번산행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점심때 정상주도 한잔 하셔야 되는데~ 이빨 치료 하시느라 못 드셨으니 다음 산행때는 꼭 한잔 드릴께요. 덕분에 제가 잘 먹었습니다~
예, 저도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이제 안면도 트였으니 만나면 반갑게 인사도 하며 지내요. 이빨도 이빨이지만 무주산행을 한번 해보자는 결심을 실행하여 더욱 뿌듯했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