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58/13_cafe_2008_02_27_16_53_47c516dab5611)
2000 / 임홍수 2회 개인전 팜플릿
"지난날의 노동은
푸른 솔잎 끝
새벽 이슬에 선
아침 햇살의 반짝임 만큼이나
맑고 아름다운데
나의 사랑은 요원하기만 하다
......"
첫 개인전에 낸 작품 <적송록>에 새긴 畵題의 일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63/1_cafe_2008_02_27_17_21_47c51761343cb)
청빈도(淸貧圖)
"임홍수는 장흥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운 가정 환경 때문에 미술대학에 입학해서도 그 과정을 계속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노동현장에서 일을 시작했고, 노동운동을 하면서 그림과 다시 관계를 맺었습니다.
운동으로서 미술을 하던 시기에 만난 목판화로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63/5_cafe_2008_02_27_17_21_47c51799d5550)
백야(白野)
"당시의 화면은 단순하면서도 쓸쓸합니다.
이번 두 번째 개인전에서 드러난 세계는 담백하면서도 쓸쓸하지만은 않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63/6_cafe_2008_02_27_17_21_47c517c567b4e)
독락당(獨樂堂)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는 추사가 '윤상도의 옥'에 관련되어
제주도에서 귀양살이를 하고 있을 때인1844년에 그린 그림입니다.
권력의 중심에서 갑자기 밀려난 그에게 여전히 사제의 의리를 지키는
역관 이상적의 인품을 소나무와 잣나무에 비유하여 그린 것입니다.
...임홍수의 독락당은 한 그루 나무 밑에 자그마한 집이 한 채 그려진 집이며
바로 작가가 현재 거주하며 작업하는 장소인데 임홍수의 세계관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화면 속 집안에서 그림을 그리는 자그마한 인물의 형상을 보면 슬며시 웃음이 나오는데
작가 자신을 표현하고 있군요.
<세한도>에는 없는 유머가 <독락당>에는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63/10_cafe_2008_02_27_17_21_47c518219bac9)
바다 아리랑 (부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56/12_cafe_2008_02_28_10_01_47c6071998a18)
만월몽유(萬月夢遊)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63/16_cafe_2008_02_27_17_22_47c518bed25d3)
몽유(夢遊)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63/12_cafe_2008_02_27_17_22_47c519011dd0c)
설야편월(雪夜片月) / 편운당(片雲堂)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63/16_cafe_2008_02_27_17_22_47c5193056437)
빛나지 않는 계절
"다만
찬바람 오래된
나무의 곁을
스치고 지나갔을뿐...
빛나지 않는 계절"
- 畵題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63/1_cafe_2008_02_27_17_22_47c519659211d)
백일간의 향기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63/11_cafe_2008_02_27_17_22_47c51999a1b2f)
겨울나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63/9_cafe_2008_02_27_17_22_47c519c8c370c)
가시나무
"추운 겨울
사랑의 자리마다
앙상한 가시만 돋았어도
기억해다오
눈꽃처럼 소담한 하얀꽃
겨드랑이 마다 간직하고 있음을
봄날이 오면
가시나무"
- 畵題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63/16_cafe_2008_02_27_17_22_47c519f5cd85a)
봄비 내리면 더욱 붉어지는 땅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63/2_cafe_2008_02_27_17_22_47c51a2206de1)
솔숲이 있는 마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56/16_cafe_2008_02_28_09_51_47c604d3225df)
청빈락도(淸貧樂圖)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56/16_cafe_2008_02_28_10_00_47c6067d217cd)
사막을 건너는 나비
"견고한 고독과 유머, 한 작가의 마음풍경입니다.
이것은 노동에의 의지와 회한을 거치며 다져진 고독입니다.
그것들이 우리의 전통정신과 만나면서 유머를 회득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임홍수의 작업은 넘쳐나는 시각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우리의 눈을 맑게 닦아줍니다."
임홍수 2회 개인전 발문 - 김병수(미술평론)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56/9_cafe_2008_02_28_10_01_47c6079e50fa8)
섬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56/13_cafe_2008_02_28_10_01_47c606b12145f)
바다와 조각배
"어느
경계쯤에서
떠날 수 있을까
붉은 상사꽃
진 곳"
- 畵題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63/7_cafe_2008_02_27_17_22_47c51b009554d)
임홍수(任烘秀) Yim, Hong - Soo
1965 전남 장흥생
'희망을 위하여'전,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전, 남녘의 산하전,
민중미술 15년전, 광주통일미술제,
민족미술전, 생명 나눔 공존전, 동강 현대작가 초대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