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5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K칩스법 국회 통과땐 … 반도체기업 세금 2.5조 덜 낸다...매경·한경연 분석결과 국가전략기술 15% 세액공제 2조5000억 법인세 감면효과 투자효과 56조7000억 달해...여야, 16일 조세소위서 논의 공제율 15~17%로 합의할듯
☞비트코인 하루새 10% 급등 3200만원대 올들어 최고치...스테이블코인 상환 가능해져 SVB 사태 후 대체자산 부각...빅스텝 중단 가능성도 커져
☞'주69시간' 일하고 한달 휴가? …"현실성 떨어져 워라밸만 후퇴"...MZ직장인 왜 반발하나 노조없는 중소 IT 유독 반발 "크런치 모드 재연될까 걱정"...20~40대 '반대' 응답률 60% 尹대통령 "의견수렴" 지시에 고용부, 22일께 MZ노조 면담...유연제 큰틀 유지한채 손볼듯
☞“분명 ‘챗GPT’ 검색했는데”…카드정보 사기피해 잇따라 예방법은?...카드 정보 유출 민원 크게 늘어 “카드 비밀번호 4자리 요구 의심해야”...해외 이용 시 가상카드 발급 추천
《금 융》
☞은행주 'SVB 사태' 불똥…연초 상승분 모두 토해냈다...연초 ‘반짝 랠리’를 펼친 은행주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미국 금융주가 폭락하자 국내 은행주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된 탓이다.
☞차세대 반도체 공정이 뜬다…부품주 '들썩'...에프에스티 올해 23% 올라‘초미세 극자외선(EUV)’을 사용한 반도체 회로 제작 기술이 주목받으며 부품업계가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重, 흑자전환 기대 솔솔...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25.3% 늘어난 1조8594억원으로 전망된다.
☞로보쓰리, '서빙로봇' 시판..국내시장 판로 본격화...코넥스기업 로보쓰리가 최신 라이다 센서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서빙로봇 ‘S1’을 국내 시장에 본격 선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코넥스에 기술특례 상장했다.
《기 업》
☞SK가스, LNG선박 연료충전 사업 진출한다...SK가스가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벙커링이란 선박에 연료를 주입하는 것으로 LNG 벙커링은 LNG 연료를 LNG 선박에 공급하는 것이다. LNG 벙커링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친환경 LNG 선박을 겨냥한 신사업으로 꼽힌다.
☞영풍, 사상 첫 4조원대 매출 달성... 영풍전자와 코리아서키트, 인터플렉스를 비롯해 주로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전자 부문 계열사가 이끌었다. 전자 부문 매출은 2조9942억원으로 2021년 대비 16.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영풍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지난해 연봉 51억 받아...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23억8786만원, 한진칼에서 27억9600만원을 각각 받았다. 2021년과 비교하면 보수 총액이 51%가량 증가했다...대한항공이 지난해 하반기 임원 급여를 정상화하면서 조 회장 급여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임원들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급여의 30~50%를 반납했다.
☞네이버 단체교섭 한창인데…회사만 48차례 접촉한 고용부...고용부, 네이버만 48차례 접촉 현직 감독관들 “양측 다 접촉해야”... 실무 현장선 ‘사용자만 압박’ 지적도 고용부 “노측과도 소통했다” 해명
《부 동 산》
☞'수퍼갑' 타워크레인 기사 태업에…몸살 앓는 건설현장...대전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7~8대가 우뚝 솟아 있었지만, 대부분 멈춰 있는 것처럼 보였다...타워크레인 조종사의 태업에 전국 건설 현장이 몸살을 앓고 있다. 작업 속도가 늦춰져 공사가 지연되고, 건설 하도급·원청사는 그에 따른 비용이 늘까 봐 애를 태운다.
☞시공사·조합 갈등에 …'신탁 재건축' 인기...공사비 분쟁 정비사업 늘자 조합, 신탁사에 시행 위탁...여의도 은하·신월 시영 등 '신탁 방식' 재건축 추진키로...사업 속도 더 빨라지지만 '수수료 부담' 일부 반발도
☞서울 장기안심주택 보증금 최대 6천만원 지원...서울시가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사업의 대상자를 새롭게 뽑는다. 이 사업은 무주택 시민에게 전·월세 보증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해주는 제도다.
☞공사비·토지비 상승 영향 서울 분양가 1년새 24% 쑥...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약 3400만원을 기록했다. 1년 만에 24% 상승해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겼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당분간 분양가는 낮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사 회 유 통》
☞"갑자기 휴원이라뇨"… 학부모 울리는 유치원...저출산에 유치원생 18% 감소 4년42-500곳 가까이 문 닫아 까다로운 폐원에 꼼수 휴원도
☞‘대학원생 강제추행’ 혐의 전 서울대 교수 1심 이어 2심도 무죄..."피해자 진술 번복, 수긍할 만한 설명 없어"...대학원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서울대 교수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여중생 성폭행 라이베리아 공무원들 …징역 9년 구형에 “한국이 인종차별”...부산의 한 국제행사에 참가했다가 여중생 2명을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라이베리아 국적 공무원 2명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국 제》
☞美블랙먼데이 차단 총력전 … 바이든 "은행 시스템은 안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등 파산한 은행에 예치돼 있던 고객의 예금을 전액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가적인 은행 파산을 막기 위해 금융 규제를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핵잠기술까지 첫 공유…美, 英·호주와 안보동맹 과시...'오커스' 정상 첫 대면회의 美, 최신 버지니아급 핵잠...호주에 5척 조기 인도 결정..."인도·태평양 안정 강화" 잠수함 배치까지 최소10년 "中 견제효과 의문" 지적도...中 "NPT 신뢰 훼손" 반발
☞무기수출 줄이고 수입 늘린 中…"전쟁 대비 비축"...중국의 무기 수출이 지난 5년간 감소한 반면 수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과의 군사 충돌, 남중국해 분쟁 등 역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래에 있을 군사 충돌을 대비해 무기 비축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서 또 총기사고…3세 여아가 4세 언니 쏴 숨져...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의 한 아파트에서 3세 여아가 부모의 총을 만지다가 탄환 1발이 발사됐다...총소리를 듣고 놀란 부모들이 방 안으로 달려갔으나, 아이 옆에 있던 4세 언니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 2023년 3월 1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한반도 위기 때 日이 도와줄까? → 국민 28%, 전문가 62% '그렇다'... 국방대, '2022년 범국민 안보의식 조사' 결과. 일본을 바라보는 복잡한 심경이 전문가와 일반 국민간의 이같은 차이로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한국)
2. 음식조리 때 배출되는 물질이 폐암 원인? → 학교 급식노동자 검진에서 2만 4065명 중 폐암 ‘의심’ 또는 ‘매우 의심’이 139명(0.58%)으로 35~65세의 전체 여성보다 수십배 높다는 분석. 지난해 2월 학교 급식종사자의 폐암이 처음으로 산업재해로 인정됐고 12월 고용노동부도 급식실 환기 가이드라인 마련.(경향 외)
3. ‘안전속도 5030’ 정책 후퇴? → 경찰청, 2021년 4월 도입한 시내 50㎞, 학교주변 30km 속도제한 정책 다시 도심은 60km, 학교 주변은 야간엔 50km로 높이는 것 검토.(국민)
4. WBC,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 → 일본은 4전 전승. 적게는 수억원, 많게는 수십억원씩 연봉을 받는 대표팀 선수들이 ‘선생님’ ‘소방관’ ‘전기공’ 등으로 구성된 체코도 쉽게 꺾지 못했다. 이게 한국야구의 현실... 전문가, 팬 들 한 목소리 성토.(문화)
5. 올 시즌 손흥민 부진 왜? → 잉글랜드의 레전드 마이클 오언, 손흥민의 올 시즌 부진은 매우 이상... ‘이번 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이 정말 떨어졌다. 자신감 때문인지, 소속팀의 문제인지 알 수 없다’ 언급.(문화)
6. 보행자, 자전거의 도시 코펜하겐 → 1962년 보행자 전용 거리 '스트뢰게트' 조성. 단순히 보도만 꾸미는 것이 아니라 주변 건물도 6충 이하로 규제, 걷는 내내 하늘도 보여. 상인들의 반대 있었지만 조성 후 5년간 보행자 수가 40%나 급증, 오히려 상가 활기... 코펜하겐 시내의 자전거 수는 65만 7000대로 자동차(12만대)의 5.5배.(아시아경제)
7. BTS멤버 RM이 스페인 매체 인터뷰서 했다는 깊이 있는 답변 화제 → K팝 산업의 그림자를 묻는 질문에 ‘한국은 불과 70년 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지금은 전 세계가 한국을 바라본다. 한국인은 자기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K팝 산업에) 그림자가 있긴 하지만 빠르고 강하게 일어나는 모든 것에는 부작용이 있다‘는 취지의 설명했다고.(아시아경제)
8. 순직 경찰관·소방관, 현충원 안장 범위 확대 → 그동안 경찰관은 1982년 1월 1일 국립묘지령 개정 이후 순직자, 소방관은 1994년 9월 1일 이후 순직자만 현충원에 안장할 수 있었으나 순직시기에 상관없이 안장 범위 확대키로.(매경)
9. ‘교사판 더 글로리’를 만들어야 한다 → 학창시절, 정도를 넘어선 교사 폭력을 경험한 30대부터 60대까지 각종 게시판, 댓글 고발, 트라우마 공유... 이를 두고 10∼30년이 지나도 치유되지 않은 ‘교폭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는 분석도 있어.(문화)
10. ‘선영’과 ‘선산’ → ‘조상이 잠든 산소’를 선영이라고 하고 ‘선영이 있는 산’을 선산이라고 한다. 선영에 모신다고 하면 후손을 조상의 산소에 모시는 것이 되므로 ‘선영하’ 또는 ‘선산’에 모신다고 해야 바른 표현이 된다.(박재혁의 맛있는 우리말)
이상입니다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3월 15일)
입력 2023/03/15 07:01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정상회의가 열린 13일 (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가운데).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오른쪽). 엔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미국 샌디에이고 해군기지에서 버지니아급 잠수함을 배경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3국 정상은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대 초부터 호주 핵추진잠수함 (SSN)을 인도하기로 결정했다. /사진=AP
1.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는 금융위기가 과거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현실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위기 가능성에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명쾌한 해법은 보이지 않아.
2.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시아 증시가 14일 동반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1.63포인트(-2.56%) 하락한 2348.97에 장을 마감. 코스닥은 30.84포인트(3.91%) 떨어진 758.05에 거래를 마쳤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하루만 8854억원을 대량 순매도.
3. 실리콘밸리(SVB) 파산사태로 전세계 금융주 시가총액이 사흘새 태국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600조원 이상 증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직접 나서 “미국 은행 시스템은 안전하다”며 ‘예금 전액 보호’를 골자로 한 대책을 쏟아냈지만 자국 금융사의 주가 급락 사태까지 막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
4. 이르면 이달말 400만배럴에 달하는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원유가 국내로 처음 들어올 예정.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당시 한국석유공사와 ADNOC 간 체결한 ‘한·UAE 국제공동비축 사업’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
5.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싱가포르 리츠운용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싱가포르 리츠 운용사인 ‘맨유라이프 US 리얼이스테이트 매니지먼트(MUSREM)’ 인수전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확인돼.
6.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병원의 진료비를 낮추고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동물의료 개선 전담반을 꾸렸다고 14일 밝혀. 전담반은 1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동물의료 개선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로.
7. 윤석열 대통령이 근로시간 선택권 확대 및 유연화 법안과 관련해 “입법예고 기간 중 표출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하여 법안 내용과 대 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1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혀.
8. 삼성전자가 일본에 연구·개발(R&D) 콘트롤타워인 ‘DSRJ(디바이스 솔루션 리서치 재팬)’를 설치한 것은 첨단기술을 보유한 일본 기업과의 연결고리를 복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돼. ‘한국 대표기업 = 삼성전자’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새 국면을 맞고 있는 한일 관계에도 상당한 함의가 있다는 분석.
9. 정권의 입김이나 총선용 돈풀기와 같은 정부와 정치권의 무분별한 재정 운영을 막기 위해 재정준칙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와.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관련법은 여야 이견으로 여전히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는 가운데 정부·여당은 늦어도 상반기까진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