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생엔 이별없이 처음부터 끝날까지
다정하게 내이름을 불러주오 내사랑아
정성스레 품어주던 님의손길 황홀하고
정을주며 사랑했던 그시간들 그리웁소
히긋히긋 흰머리가 잘어울려 빛이나니
히미하게 떠오르는 태양과도 닮았다오
내일이란 단어보다 오늘하루 잘살자며
내하루에 희망으로 사랑하니 행복했소
이생인연 시린가슴 품어줘서 감사하오
이별앞에 눈물대신 고마웠다 말하리다
름름하게 지켜주며 손잡아준 세상에는
름실대는 물살처럼 걸림없이 살다가고
을싸하게 불어오는 바람에도 끗떡없이
을야에는 달빛타고 천상화원 꿈을꾸며
부르는이 없다해도 마음가득 행복하여
부르는날 가실적엔 얼국가득 미소담아
르자앞에 많은언어 놓여지듯 그리하여
르브르의 박물관에 이름한점 새기소서
면치못해 산다해도 마음만은 우주되어
면면하게 흘러가는 구름처럼 바람처럼
20230720
수련 이명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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