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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의 수고는 헛되지 않습니다!
참고말씀: 시127:1,2; 전1:14; 사26:3; 슥4:6; 말3:16; 마13:43; 눅18:30; 고전3:14; 고후5:10; 엡2:4,5,8,9; 딤전1:12,15; 딤후4:8; 히10:38; 11:6; 약1:5; 벧전5:2;
읽을말씀: 고전15:58; 계22:12; 단12:3
주제말씀: 고전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첫째, 주 안의 수고는 헛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15:58)
세상 수고, 곧 주 밖에서의 수고는 헛수고일 때가 많고, 헛물 켤 때가 많으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일 때가 많습니다.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전1:14) /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시127:1,2)
마치 무엇과도 같기 때문입니까? 밑 빠진 독이나 구멍 뚫린 전대입니다.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학1:6)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으면 어떻게 됩니까? 물을 오래 담아두지 못하고 붓는 즉시 밑으로 다 빠져버립니다. 또 구멍 뚫린 전대에 돈이나 금붙이, 은붙이 등 넣으면 어떻게 됩니까? 많이 넣어도 꿇린 구멍으로 다 빠져나가버립니다.
하지만 주 안에서의 수고는 어떻습니까?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15:58) 즉 밑 빠진 독이나 구멍 뚫린 전대가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어째서입니까? 우리 주님이 다 기억하시고 들으시며,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말3:16 상)
다 기록해두셨다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말3:16 하) 내세에서 혹은 현세에서 다 상급으로 갚아주시기 때문입니다. “현세에서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눅18:30)
참고로,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으려면, 무엇이 전제되어야 합니까? 말 그대로, ‘주 안에서 수고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그런 수고입니까? ① 마지못해서나 억지로 겨우겨우 하지 말고,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벧전5:2 상)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원함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벧전5:2 중) 이왕에 하는 것 억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원함과 기쁨으로 하되 하나님의 뜻에 하십시오.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거나 이를 넘어서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맞춰서 힘써야 합니다.
② 내 힘과 지혜로 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공급해주시는 힘과 지혜를 하는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4:6 하) /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내 힘으로 하는 것이나 내 지혜대로 하는 것은 주 안의 수고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수고하기를 바라고 하나님께 물어가면서 사역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③ 사람에게 하듯 하지 않고,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섬기되 주께 하듯 하는 것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엡6:7) 사람에게 한다는 것은 무슨 말입니까? 누가 보면 열심히 하는 척 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충한다는 말이요, 누가 인정해주면 열심히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성실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 안의 수고’는 누가 보든지 안 보든지, 누가 인정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간에 기쁨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주께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의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특별히 사춘기 학생들을 지도하는 일은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활동적으로 보이던 학생들이 진급하면서 소극적이 되곤 하는데, 흔히들 사춘기에 들어서서 그런 것이라고 에둘러서 단정 짓곤 합니다. 모든 것을 다 ‘사춘기 탓’으로 돌려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무엇 때문입니다. 먼저는, 죄송하지만 교사의 기도와 눈물 부족 때문입니다. 즉 교사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요 그들을 위해 눈물을 쏟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 무엇 때문입니까? 학생들의 신앙의 기초 부족입니다. 즉 신앙의 뿌리가 없어서, 그 바닥이 드러나서 그렇게 보이는 것뿐입니다.
끝으로, 그들에 대한 오해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오해가 무엇입니까? ‘십대들은 무조건 다 하기 싫어한다’는 오해입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자기가 하기 싫은 것은 죽어도 안 하려고 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밤을 새더라도, 무슨 일이 있어도 하고야 마는 것입니다. 즉 사춘기에 접어들수록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찌 해야 합니까? 그들이 하고 싶은 것만 하도록 내버려두어야 합니까? 아닙니다. 신앙적으로 유익한 일이라면 때로는 하기 싫은 것도 하도록 권면해야 합니다. 성경학교나 수련회의 경우가 바로 대표적입니다. 가기 싫다고 해서 미리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최소 여름행사 한 달 전부터 매일 학생들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그들의 닫힌 마음 열고, 어떻게 해서든지 수련회장으로 보내어 그곳에서 최고의 코치이신 예수님을 만나 최고의 코칭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세상 수고는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 같지만, 주 안에서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음을 확신하고 있습니까? 원컨대 더 이상 밑 빠진 독이나 구멍 뚫린 전대를 가지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주 안에서 부지런히 수고함으로써 터지지 않는 전대를 사서 소유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주 안의 수고는 억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원함으로 하고, 내 힘과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급해주시는 힘과 지혜로 하며, 사람에게 하듯 하지 않고 주께 하듯 기쁜 마음으로 섬기는 것임을 알고, 녹록치 않은 우리의 현실 속에서도 힘써서 그리하고 있습니까?
둘째, 상급은 성경 전체에 나타난 중요한 개념입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22:12)
행위에 따르는 상급이나 보상은 성경 전체에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22:12)
원래 ‘상급’은 무슨 말입니까? 어떤 선행이나 일에 대한 대가로 주어지는 ‘보답’ 또는 ‘보응’입니다. 성경에서는 주로 어떤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까? 종말론적인 의미로써, 구원 얻은 성도들의 경우는 최후 심판 때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자기의 행위에 대한 보답을 받게 될 것이나,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5:10) 불신자들의 경우는 그들이 세상 살 동안 지은 죄에 대한 최후 심판 때의 보응 곧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구원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게 되는 하나님의 온전한 선물이지만,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2:8,9) 상급(賞給)은 사람들의 행위에 대한 대가(代價)라는 점입니다.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고전3:14) 즉 구원은 믿음으로 받지만 상급은 행위로 받는 것입니다. 헷갈리지 말고 잘 정리해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항상 무엇을 감사해야 합니까? 세 가지 감사입니다. 즉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구원해주신 것을 감사해야 하고,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1:15) /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그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엡2:4,5)
구원해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우리에게도 직분과 사명을 주셔서 감당하게 하시니 감사해야 하며,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 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딤전1:12) 심지어 여기에 따른 상급까지 주시니 더욱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4:8)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구원은 믿음으로 받지만 상급은 우리의 행위로 받게 된다는 점을 깨닫고, 부지런히 하나님 나라(교회)를 위하여 힘쓰고 애쓰고 있습니까? 또한 이같이 힘쓰되,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구원해주신 것에 감사하고, 부족한 우리에게 직분과 사명을 주셔서 감당하게 하신 것에 감격하고 감사하면서 더욱 그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셋째, 특별히 교사에게는 별과 같이 빛나는 상급을 주십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12:3)
특별히 교사나 전도자에게는 어떤 상급이 있습니까? 하늘의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는 상급입니다. 나중에 하나님 나라에 가서 직접 그 상을 받게 되면, 그 상이 어찌나 반짝 반짝하고 빛나는지 모두가 부러워할 정도일 것입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12:3) /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들은 들으라.”(마13:43)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자세와 태도로 일관해야 합니까? 이 상급을 바라보면서, 견실하며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고전15:58 상) 우리를 그때마다 흔들어놓는 여러 가지 문제 앞에서 요동하지 말고 의연해야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흔들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심지(心志, 마음과 뜻)가 견실(견고)해야 합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사26:3)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혹 흔들리고 있습니까? 흔들리는 우리의 마음과 뜻을 하나님께로 단단하게 고정시키기를 바랍니다. 한 번 흔들리기 시작하면 두세 번 흔들리게 되고, 그러다 보면 결국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게 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찌 해야 합니까? 주의 일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고전15:58 중) 지금까지도 힘써왔지만 더욱 힘을 내야 합니다. 현재의 위기와 문제 앞에서 물러서지 말고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10:38)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특별히 교사나 전도자에게는 하늘의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는 상급이 있음을 깨닫고, 이를 사모하면서 더욱 주의 일에 힘쓰고 있습니까?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매진하고 있습니까? 부디 이번 여름에도 힘을 내어서 멋진 여름사역들을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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