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전대 극회
 
 
 
 

친구 카페

 
 
 

자주가는 링크

 
등록된 링크가 없습니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연습일지 연습일지 ⚰️2024년 5월 12일 일요일 연습일지 작성자: 채은경(24)
채은경(24) 추천 0 조회 61 24.05.13 09:56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5.13 10:15

    첫댓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1시간 정도 늦게 참여했습니다. 어제 했던 런에 대해서 피드백을 받았는데 전체적으로 몰입이 부족해서 감정도 잘 드러나지 않고, 본인 대사만 치고 끝나버리는 느낌이라고 하셨습니다. 극 내내 집중해서 캐릭터에게 완벽히 몰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런 이후로 오늘 무대가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는데요. 그래서 동선이 많이 수정될 듯 합니다. 처음부터 다시 디테일을 보는 동안 저는 옆방에서 개인 연습을 했습니다. 상대방이 하는 대사들에서 약혼녀가 어떤 감정이 들지, 상대의 대사 중 어떤 부분에서 약혼녀의 감정이 변화할지 등등을 계속 고민했습니다. 어제 피드백에서 제가 표정이 부족하고, 계속 같은 표정만 쓴다는 피드백을 받아서 그걸 의식해서 무감님과 약혼녀 첫 등장씬을 봤습니다. 하지만 아직 표정이 한참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또 들었습니다. 연극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저의 감정을 드러내야 하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표정을 크게 써야할 것 같습니다. 무감님이 거울을 보고 표정을 많이 연습해봐야 한다고 하셨는데, 조금 민망하지만 거울을 보면서 표정 연습 많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24.05.13 10:22

    다음엔 수인 선배님께서 연습에 도움을 주러 오셔서 함께 소강당에 내려가 연습을 했습니다. 약혼녀 첫 등장 장면에서 좀 더 헉헉대는 호흡을 쓰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하면 연구원을 이리저리 찾아다녔다는 약혼녀의 전사를 더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묘지에 처음 왔는데도 약혼녀의 반응이 너무 차분한 것 같아 좀 더 경계하며 이리저리 공간을 살펴보고, 세로가 등장했을 때도 더 화들짝 놀라며 당황한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세로와 대화하며 도움을 청하는 장면에서 세로의 반응을 보고, 그에 맞춰서 행동해야 한다고 피드백 주셔서 이 점 명심하겠습니다. 경찰과 약혼녀가 말싸움을 하는 장면에서는 좀 더 뻔뻔하고 당당하게 나가기로 했습니다. 너무 우물쭈물하거나 소심하면 너무 수상해서 경찰한테 당장 잡혀갈 거 같기도 하고 제가 정한 약혼녀의 성격에도 이게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가로와 대화하는 장면을 봤습니다. 제가 가로가 툭툭 건드리는 말에 긁혀서 화를 내기 때문에 가로의 대사에 반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 24.05.13 11:12

    @태가연(23) 그리고 정말 중요하지만 너무 어려운 독백 장면도 봤습니다. 독백 장면에서 제 제스처가 감정을 방해할 때가 있다고, 쓸 거면 확실하게 쓰되 너무 많이 쓰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주셨습니다. 또, 제가 시선을 너무 자주 떨어트려서 그게 어울릴 때 한 번 제외하고는 차라리 위를 보는 게 표정도 잘 보이고 좋다고 하셔서 시선을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너무 앞에만 얘기하기 보다는 가로랑 세로한테도 대사를 줘보자고 하셔서 그렇게 다시 해봤더니 자연스럽고 좋다고 하셨습니다. 독백 장면이 너무 어려워서 힘들었는데, 선배님께서 처음보다 엄청 늘었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피드백도 많이 해주셔서 많이 힘이 났습니다. 항상 약혼녀 연습하는데에 많이 도움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ㅠ_ㅠ!!

  • 24.05.13 12:22

    이번 연습에는 시작할 때 은경이와 저 두명으로 시작했습니다. 연습 순서는 ‘스트레칭 - 윈디데이2번 - 호흡/발성 - 디테일 잡기’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스트레칭을 하며 쭉쭉 몸을 늘려준 후, 윈디데이를 췄습니다. 처음에는 무감님,연출님과 함께 4명이서 같이 췄는데, 두번째 윈디데이부터는 은경이와 서로 마주보며 췄습니다. 어딘가 그 상황이 웃기고 재밌게 느껴져서 막 엄청 힘들어도 재밌어서 끝까지 완곡했습니다. 서로 마주보고 춤을 출 수 있는 날이 흔치 않은데 오늘 다들 조금씩 늦게 와준 덕분에 은경이와의 재밌는 추억을 하나 만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윈디데이 열심히 추고, 호흡/발성 연습을 했습니다. 7-5-7 호흡법 2번씩 진행하고, 7-5-7 호흡법울 사용한 발성 연습 3번을 진행했습니다. 처음 발성 낼 때, 어딘가 목이 긁히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셔서 다시 해보았는데 그래도 긁히는 소리가 들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번엔 저도 들렸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기엔 이게 긁히는게 아니라 목 청소가 안 되어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연습 때부터는 연습 시작 전에 목청소를 한 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24.05.13 12:49

    그리고 쉬는시간을 가진 후에 저번 연습날 있었던 런 피드백들을 듣고, 디테일 잡는 연습을 했습니다. 다테일 잡는 것은 공간 배치가 달라져서 첫 장면부터 진행했습니다. 저는 그 동안 옆방으로 가서 런 때 받은 피드백을 고치기 위해 서브텍스트, 껕어읽기, 강조/핵심어 이런거 다 지우고 다시 했습니다. 성격을 먼저 잡아두고 처음부터 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캐릭터의 성격과 대응시켜가며 적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무감님이나 도움 주러 오신 선배님들께 모르는 것이나 조금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여쭤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즈음에 수인 선배님께서 제 어투나 감정 같은 부분에서 좀 어색하거나 부자연스러운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주시면서 제가 아해하고 고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수인 선배님께 도움을 받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지도자나 리더의 역할이 참 잘 어울리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보 전달을 잘 하시고 문제점을 바로바로 캐치하시는 것 같아서 존경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저 캐릭터 성격에 너무 갇히지 말고 진짜 형사 경찰처럼 편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보면 좋겠다고 해주셨고, 단어나 어미도 바꿔볼 필요가 있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작업은 다음 연습 때

  • 24.05.13 12:51

    빠르게 끝낸 후에 빠르게 어투를 고치고 여러가지 느낌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이번 연습도 다들 정말 수고 많으셨고, 도움 주러 와주신 선배님 너무 감사합니다 !

  • 24.05.13 15:20

    오늘은 일정이 있어 주말연습에 조금 늦게 참여했습니다. 무감시간에 스트레칭과 운동을 하진 못했지만 축구를 하고 와서 오늘도 운동을 빠지지 않고 해줄 수 있었습니다. 연극을 하려면 역시 체력이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ㅎㅎ 바로 가자마자 제 특유의 쪼를 없애기 위해 녹음을 하고 말 하는데 이상한 부분을 찾아 고쳐보려했습니다. 연극 흐름상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감정을 살리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를 무감님께 여쭤보고 연구원과 상대배역이 무슨 생각을 갖고 말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음으로 연구원이 첫 등장하는 장면의 디테일을 잡았습니다. 런 이후로 무대 배치가 많이 달라져서 그에따라 동선과 대사도 많이 바꼈습니다. 원랜 주변을 둘어보며 가로와 새로를 발견하고 첫 대사를 해야되지만 처음부터 실례합니다 를 말하면서 들어오는 걸로 바꿨습니다. 다음으로 새로 생긴 테이블에서 가로와 연기를 하게 됐는데 이 장소에서도 가로가 세로를 보내고 나에게 오기 전까지 뻘쭘한 손님 연기를 하고 있거나, 가로가 호객행동을 할 때 적절하게 대사에 없는 말이더라도 받아치고 흐름이 중간에 끊기고 뜨지 않게 자연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선배님들이 다양한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 24.05.13 15:25

    장면이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선배님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시고 꽁트 처럼 먼저 시범으로 연기를 보여주시기도 하면서 다양하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한 발음을 흘리거나 입에 잘 붙지 않고 말을 하거나 대화 같지 않은 부분들을 계속 잡아주시면서 대사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런 피드벡들을 몸에 체화시키고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시면서 강조하셔서 상대배역과 많이 맞춰보고 자연스럽게 티키타카 할 수 있도록 더 연습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일찍부터 주말 연습 나오시느라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바쁘신데 도와주러 오신 선배님들 항상 감사합니다!!!

  • 24.05.13 16:57

    몸이 안 좋아서 한시간 정도 연습에 늦게 참여했습니다. 가자마자 연출님께서 어제 런에 대한 전체적인 피드백과 가로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또 런 영상을 꼭 보라고 하셔서 연습 끝나고 기숙사에서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무대가 많이 바뀌어서 바뀐 공간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가로와 세로의 첫장면을 맞춰봤습니다. 대본 없이 바뀐 무대에서 동작을 사용하면서 연기를 하려니까 어색했습니다. 유독 배우들이 오늘 힘이 없어서 텐션도 안 올라서 힘들기도 했습니다🥲.. 선배님들의 피드백을 통해 동선을 최대한 많이 쓰는 방향으로 만들었습니다. 바로바로 익숙해지지 않아서 동선과 대사가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로와 맞춰본 후 연구원과도 연습을 했습니다. 연구원과는 대사와 대사 사이에 공백이 유독 많고 제가 물건을 파는 입장이라서 자잘한 대사들이나 디테일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최대한 장사꾼처럼 표현하려고 노력했는데 생각만큼 잘 되진 않았습니다ㅜㅡㅜ… 또 중간중간 자꾸 빼먹는 동작들도 있어서 잘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께서 직접 연기를 보여주시며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이해가 더 잘 됐습니다!!

  • 24.05.13 16:58

    열심히만 하는 게 아니라 잘 해서 좋은 공연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4.05.13 17:34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였습니다. 그동안 자주 빠져 죄송합니다. 무대 구성이 바뀌면서 동선이 많이 변경된 것 같은데 그 부분 더 신경쓰면서 연습 임하겠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