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월9일~12일 미국의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세계가전박람회)에 한국 회사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차를 운전하다보면, 앞차, 뒷차, 옆차간에 소통이 필요가 있을 때가 있다. 옆차는 차문을 열고 소통할 수 있지만, 달리는 앞차와 뒷차간에는 차문을 열고 소통하는 것은 어렵다. 깜박이나 비상등, 전조등을 이용하거나, 극히 단순한 의사를 창문을 열고 손짓으로 하는 것 외는 수단이 없었다.
그래서, 앞차와 뒷차간의 소통을 앞.뒷면 유리를 통해 하면 안되나 하는 상상을 언젠가 그래핀에 대한 기사들이 봇물을 이룰 때, 관련 기사를 접하면서부터 하곤 했었다. 그러나 투명OLED 기술의 발전을 접하면서, 이정도는 지금은, 어딘가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있거나, 연구가 끝나 가거나, 연구가 끝나서 가격문제만 해결되면 상품화 할 준비를 마쳤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 알려지기로는 그래핀은 철의 200배 강도,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높은 전기전도도, 은보다 2배의 열전도도, 그리고 가시광선의 97% 투과할 수 있어 투명 전극에 사용할 수 있다 고 한다. 1985년에, 풀러렌(fullerene), 1991년에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와 2004년 그래핀(graphene)이 잇달아 발견되었는 데, 이 세 가지 물질들은 탄소3형제라 부른다. 10억분의 1(나노)m 수준에서 독특한 특성을 보이기 때문이란다. 풀러렌을 발견한 과학자들은 1996년 노벨화학상을 받았고, 그래핀을 발견한 물리학자들은 불과 6년 뒤인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투명OLED로 이루어진 전면이나 후면 유리가 이처럼 디스플레이 기능을 가진다면, 앞차 또는 뒷차가 원하는 메세지를 유리에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유리사이나 유리재료에 OLED가 심어져 있다면, 유리강도가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운전자의 시야방해도 있을 수 있겠지만, 시야 방해가 안되는 영역을 정하든지, 디지털 휴먼이나, AI를 이용한 메세지 수발을 하고 음성으로 알려준다든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자율주행이 발전함에 따라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는 시대로 갈 수록, 이 기능이 더욱 이용가치가 높을 것이다. 어쩌면 무인자동차 시대에도 더욱 쓰이지 않을까? 아마도 수년안에 그런 제품이 시장에 나오지 않을까 싶다.
CES기사를 보면서, 쓸데없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쓸데없는(?) 생각이 시골 할배 머리를 훍고 지나가네. 많은 회사들이 AI접목을 시도한다고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는 데, 내가 자동차 연구소 책임자였다면, 지금 개발이니 머니 떠들게 아니라, 수년전에, 당장 개발하라 했을 낀데...
미래를 바라보는 창
문화일보(2025.01.09)에 따르면, 올해가 AI(人工智能.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쓰나미가 밀어닥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단다. IT시대에 인터넷이 결합된 사물인터넷 단계가 발전하여, [AI가 만물에 들어간 ‘사물 AI’시대 ]로 접어들었다는 의미란다. 만물에 AI라? 인간이 '만물에 지능을 부여한다' 것은 인간이 이른바 ‘신’의 영역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시간과 공간에서 다양한 만물이 생겨났다. 여러 생물이 아닌 것과 여러 생물이 모여, 만물을 이루고 있는 데, 생물에게는 보다 높은 지능을, 생물 아닌 것에 지능이 없었지만, 생명아닌 것에 지능을 부여하는 수준으로 인간의 기술역량이 발전 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역량도 초보단계일 뿐이다. 인간의 지적 탐구는 굴곡과 긍정.부정적 시각은 존재할 수도 있고, 제한은 있을지언정, 한계는 없다. 한계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시간이 문제일 뿐이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취하고, 그리고 발전하며 진전할 것이다.
과학기술이 선도하는 미래를 예견하고 바라보는 데는, 여러 창구가 있겠지만, CES는 가까운 '미래를 바라보는 창' 중의 하나인 것이다. 당대에 기술적 성취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지만, 미래에 어떤 과학적 성취가 우리 후손에게 부정.긍정적 문화를 제공하게 되는지, 부정적 문화의 폐해와 이의 차단, 긍정적 문화로의 진전을 상상하는 것도 의미있겠다 싶다.
기술의 분야는 우주 속의 별 만큼이나 광범위 한데, 이 시점에서 정보의 부족이든, 기술의 부족이든, 아직은 관심의 대상이 한정되어 있겠지만, 미래에 대한 상상을 자극하는 데는 많은 정보가 알게 모르게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CES는 '미래의 삶의 방향마저도 지배하게 될 기술을 짐작할 수 있는 여러 전시.박람회 수단중의 하나'로 자리 매김한지 오래되었다. CES를 통해, 가전의 발전과 미래기술을 접하는 것은 물론이고, CES의 창에 비쳐지는 여러 혁신기술의 발전 모티브를 얻게 된다면, 신세대에게는 삶과 생활의 활동의 동기를 가속적으로 얻게 될 것이고, 구세대들에게는 ‘세상이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라는 의문에,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안목과, 그를 통해,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유산을 좀 더 편안하게 물러줄 수 있다는 안목이 생기지 않을까?
2024년 CES에서, 한국기업들이 기술력과 혁신을 인정 받았는 데, 삼성전자의 AI폰, AI노트북, 삼성전자와 함께 LG전자는 전원을 끄면, 스크린이 유리처럼 투명해져 뒷부분이 보이는 투명TV, 소프트웨어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중심 자동차(SVD), 수소생산과 활용을 선보인 현대차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 스타트업의 성과도 두드러진다고 전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AAM)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이 2021년 미국에 설립한 독립 법인인 ‘슈퍼널’ 이 그룹의 AAM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CES에서 첫 AAM 콘셉트카로,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했다. 올해 CES에서 4년 만에 선진항공교통(AAM) 법인 슈퍼널은 2세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인 ‘S-A2’의 실물 모형을 CES 2024에서 선보였다. 이 모델은 지난 2020년 CES에서 현대차그룹이 첫 비전 콘셉트 S-A1을 제시한지 4년 만에 새로 공개된 모델로, 전장 10m, 전폭 15m로 조종사 포함 5명이 탑승 가능하다
슈퍼널 CEO 신재원 사장은 "지난 4년간 다각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추진을 통해 앞으로 열릴 미래 항공 모빌리티 비즈니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특히 AAM 기체 개발을 위해 'Learning by Flying'이라는 개발 전략 아래 주요 시스템들의 설계·개발·시험·개선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차량에 챗GPT를 탑재할 계획”이라며, “인포테인먼트 업데이트를 통해 자체 음성 비서 기능인 ‘IDA’에 챗GPT를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는 차량에 생성형 AI 알렉사 구현을 위해 아마존과 협력 중이며, CES2024에서 아마존 LLM을 기반으로 한 AI 비서를 시연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와 협력 중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부품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부터 제조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체들이 생성AI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고 씨넷은 전했다.
머지않아 길 찾기나 문자 보내줘 등의 단순 명령 뿐 아니라 “가까운 부리또와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멕시코 식당을 찾아 아내에게 문자로 보내줘”라고 자동차에 요청할 날도 멀지 않을 것 같다고 씨넷은 평했다.
미국소비자협회가 선정한 혁신상 313개중 134개사가 한국기업. 특히, 올해 신설된 AI분야 혁신상도 한국기업이 28개중 16개사가 차지. 기조강연도, 삼성, LG, 현대차가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로 강연을 한 것은 한국의 위상을 보여준 것이라 한다. IT강국인 한국이 AI분야에서도 실용성에서 높은 역량을 인정 받았다는 것이다.
그외도 세계 2위 자동차그룹인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은 올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개막을 앞두고 음성 인식 기술 기업 세렌스(Cerence)와 공동으로 앞으로 출시될 신차에 적용할 ‘AI 비서’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1885년 세계 최초 자동차를 만든 대표 고급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도 CES에서 과감한 변화를 발표한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차량 내에 결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차량 정보+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최초 공개하는 것이다. 두 기업 모두 탑승자가 자동차 시스템과 편안하게 일상 언어로 대화를 나누며 자동차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게 만드는 게 목표란다.
올해 CES에 참가한 모빌리티 기업들은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는다. 성별이나 나이, 주거지 등 개인의 단순한 정보에 기반한 서비스를 넘어 개인의 말투나 습관, 그가 처한 상황 등 맥락까지 파악한 고도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현대 모비스는 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모비온(MOBION)' 콘셉트로 CES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모비온 기술은 네 바퀴를 모두 따로 움직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전시장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움직이고, 앞 바퀴가 고정된 채 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기술을 선보였다. 평행 주차 공간에 측면으로 '크랩 주행과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볼만 했겠다. 4차산업혁명이 시작운운하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 데, 벌써 4차산업혁명이 무르익고 더 발전하여 바야흐로 실생활에 광범위 퍼지고 있다.
신의 진화(進化)?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는 '만들어진 신' 이라는 저서에서, '신의 존재를 의심하라. 인간의 능력에 주목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종교의 민낯 그리고 그 허구적 실체를 까발린 도발적인 책'으로, 결국 신은 망상일 뿐이며, 그것도 유해한 망상이라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종교사가들은 원시 부족의 애니미즘에서 그리스, 로마, 북구의 신들 같은 다신교를 거쳐 유대교와 그 파생 종교인 기독교와 이슬람교 같은 일신교로 진행되는 흐름이 있다고 본다. 이는 어찌보면 인류문명사에서 거대한 사기극이 태동한 역사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신'이 만물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의 필요에 의해, ‘신’을 창조한 것이다는 사상이다. 신의 도입은 비록 주관적 믿음이나 신념을 굳게할 지는 몰라도 객관적 타당성과 보편성은 결여되었고, 결여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인류문명사는 거대한 사기로 점철되어 왔다고 볼 수 있다
'만들어진 신 VS 스스로 있는 신'은 십여년전에, 니키 검블(Nicky Gumbel)이라는 국제 알파 본부 총 책임자가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의 주장에 대해 반론을 담은 책이다
도킨스는 과학이 신을 반증하였고, 신을 믿는 사람들은 기만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책에서는, 기적의 문제, 진화와 부활 등 도킨스를 비롯한 무신론자들이 부정하는 신의 존재 가능성에 관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접근하여 믿음의 보편성을 시사한다.
믿음의 보편성이라? 믿음이 객관적이고 보편성을 가진다면,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 과학이다. 과학은 보편성과 타당성이 생명이다. 믿음에 보편성을 부여 한다는 자체가 과학에 대한 무지이거나 사기에 익숙한 자의 사기술처럼, 타당성을 주장하려는 기반을 구축하는 일이며 과학을 모독하는 일에 다름 아니다.
‘신’이라는 존재를 완전히 부정하는 자, 이른바 무신론자들은 ‘신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것’ 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주의 생성원리, 우주물리의 문명사적 대가인 아인시타인과 스티븐호킹 등, 그들의 어록이나 저서로 유추해볼 때, 만물이 창조되는 대우주가 존재할 지라도 만물을 창조하는 주체는 없다는 것이 그들의 ‘神’관이 아닌가 보여진다. 하지만, 스피노자의 범신론(凡神論), 힌두교의 범신론(凡神論)과는 그 궤를 달리한다.
스피노자의 철학 체계에서는 세계가 참된 실재가 아니라 현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세계를 신(神) 속에서 이해하는 입장이다. 헤겔은 스피노자의 범신론을 가리켜 ‘無宇宙論 ‘ 또는 ‘ 무세계론’ 이라 불렀다 한다.
양자우주론(Quantum Cosmology)에 의하면, 우주창조의 순간으로부터 물리적인 해석이 가능한 시점은 10의-34승초인데, 이 시간은 아인슈타인의 중력이론과 입자물리학이 적용될 수 있는 최초의 순간이다. 이 시각을 플랑크 시간이라 하는 데, 이 때 우주의 밀도는 약 10의 75승t/km3이었고, 현재의 관측 가능한 우주는 이 시기에 단지 100분의 1cm정도의 지름을 가질 뿐이었다.(출처:네이버백과)
이 순간의 양자요동이나, 양자거품등의 입자의 거동에 의해 우연히 이 우주가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상대성이론등, 거시세계를 다루는 이론의 대가였지만, 양자역학같은 미시세계의 역학현상을 받아드리기 꺼렸던 아인시타인은 그나마 스피노자의 범신론의 神개념은 이해하고 지나가려 했다. 이는 유대교 랍비가 이인시타인에게 유대교를 받아드리라는 권유에 답한 글에 잘 나타나있다. 그러나 아인시타인 후세대인 스티븐 호킹은 이 마저 배척했다. 우주는 통상적으로 '인간이 창조한 개념의 신마저 개입할 여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니, 신이 만물을 창조했다?
무한하고, 다차원의 우주, 시간과 공간, 시작과 끝, 물질과 에너지, 거기에 다중우주, 평행우주, 시물레이션우주, 홀로그램우주....
이 모든 개념들은 통상의 사고로는 접근할 수 없다. 당연히 이런 개념들같이 통상의 사고할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난 절대의 영역으로부터 가정된 신의 영역은, 어찌보면, 이제 종말을 맞이할 때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종말을 이겨내는 길은, 종래의 신(神)관은 인간내면속 주관적 작용으로 제한될 수 있는 길밖에 없다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통상의 신의 개념은, 상상이 아니라, 실제로 우주공간으로 활동반경을 점점 넓혀가는 인류에게 우주적 지식과 지혜에 도전하는 스케일을 담아내기에는 역부족이다. 그것으로 볼 때,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의 개념에 어느정도 고개를 끄덕여 지는 것이다.
신의 존재를 믿는 이들은 ‘신은 피조물이 아니다. 만들어지지 않는다’ 라는 주장한다. 이는 니키 겜블의 ,‘스스로 존재하는 신’이라는 개념과 동류의 것으로, ‘신은 누가 만들었나’ 라는 물음을 알게 모르게, 무의미하게 하는 논리로 밖에 볼 수 없다.
이러한 사고는 선사시대부터 가져온 인류의 믿음과 그 믿음에 대한 지속적인 작용, 반작용, 정.반합의 적응결과이다. 지금도 그 적응과정은 계속되고, 인류가 불안전한 존재일 수밖에 없으며, 우주는 턱없이 크고 무한하기 때문에,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속될 것이다. 그렇다고 그게 보편성과 타당성이 있는 진리라고는 말 할 수 없다. 그렇게 믿고자 한다면, 마음이 그렇게 믿을 뿐 그것을 객관적 보편성과 타당성으로 볼 수 없는 것이다.
신도 버전업(Version Up)되어야 안되겠는가?
신이 만물을 창조했다면, 인간도 신이 창조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리처드 도킨스 주장처럼, ‘만들어진 신’ 이라는 것은, '인간이 신을 만들었다'는 것이니, 만드는 김에 확실히, '인간은 인간이 신이 만물을 만들었는다는 그 전지전능을 신에 부여 했다’ 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여전히, 새로운 버전의 신을 창조해 나가기 위해 애를 쓰는 중이다. 말장난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게 신세대 인간들이 현대 과학의 성취로 나타나는 과학적 지식에 기반하여, 새로운 버전의 신을 창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스스로 있는 신’이 라면, 인간을 창조한 것에 대해 아마도, 지금 쯤, 크게 후회하고 있지 모르겠다
신의 존재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충분조건이 아니라, 필요조건이어야 한다. 신의 존재로 인간의 삶이 모두 충족된다면, 삶의 동기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인간에게는 그 필요조건을 충분조건으로 채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진다.
만물에 지능을 부여하다
지금 인간은 신이 만들어 놓은 만물에 지능을 부여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인간이 만든 지능을 ‘인공의 지능’ 줄여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라 부른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인간이 창조한 지능, 즉 AI를 만물에 부여하여, 이른바 ‘만물에 지능을 부여하는 신’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은 초보적이지만, 만물이 지능을 가지게 되고, 점점 AI가 발전하여 고도한 지능을 가진 만물로 창조될 것이다. 그러면, 인간은 AI로부터 ‘신’으로서의 대접을 받을까? 아니면, 스티븐 호킹의 경고처럼, 언젠가는 AI의 배반으로 인류몰락의 길을 걸을까?.
2024년 1월9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4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타트업 전시장 유레카파크. 한국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김성훈(52) 대표의 명함을 받아 든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는 귀찮은 듯이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내 김 대표가 “독자적으로 AI를 개발했다”고 말하자 눈이 커지면서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AI를 자체 개발한 기업은 세계에서도 손꼽는다”고 말했다.
창업 4년 차 업스테이지는 한국 대표 AI 스타트업이다. 지난달 세계 개방형(오픈소스) AI가 성능을 겨루는 경쟁에서 1위부터 9위까지를 차지했다고 한다. 내로라하는 AI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다. 네이버 AI 개발을 총괄했던 김 대표는 회사를 나와 네이버·카카오 AI 핵심 인재들과 함께 창업했다.
김 대표는 이번 CES 2024가 주제로 내세운 ‘모든 기기와 AI가 연결되는 시대’가 5년 안에 현실화될 것으로 봤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제품으로는 삼성전자가 발표한 공 모양 AI 집사 ‘볼리’를 꼽았다. “볼리에 사람의 언어를 더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AI가 탑재되면 어떨까요. 인간 옆에 붙어 카페에 들어가 메뉴판을 보고 사용자의 평소 취향대로 커피를 주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타워즈의 로봇 ‘R2-D2′가 되는 것이죠 (조선일보 2024.01.11 ‘세계 놀래킨 토종 AI 솔라... “언어 AI는 한국이 美·中 이어 세계 3위” 기사중 일부” )
“챗GPT처럼 인간 언어를 이해하고 구사하는 AI, 거대 언어 모델(LLM)을 만드는 한국 기업은 대략 10곳입니다. 챗GPT를 앞세운 미국이 가장 앞서고, 중국이 AI 80여 개로 2위, 한국이 세 번째쯤 됩니다. 서구권에선 안보와 데이터 주권 등을 이유로 중국 AI 사용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규제 중심인 유럽은 개발이 더딥니다. 한국이 AI를 세계로 수출하고, 기술 패권을 주도할 기회가 왔습니다.”
챗GPT는 ChatGP로, 언어 부분에서 대량의 학습을 시키고 최상의 AI를 접목시켰고, 말의 앞뒤 문맥을 파악하고 이전 대화를 기억했으며, 우리가 일상에서 사람과 대화하듯이 대충 말해도 거의 알아듣는 수준에 도달했다.
그냥 알아듣는 정도를 넘어서 웬만한 전문적인 지식들도 일반인 수준 이상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서 다재다능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이는 이전까지 본 적 없는 수준의 능력으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서구 국가는 물론 비서구권 국가를 포함한 전세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시, 소설, 입사지원서, 수필과 같은 창작의 영역도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전문 데이터 학습을 통해 코딩 작성, 변호사, 의사들의 전문 영역까지 신뢰도가 높은 답변을 보이면서 그 활용성도 무궁무진하다.
알파고가 정상급 바둑기사를 이기면서 AI의 능력에 대해 놀라움을 주었다면, ChatGPT는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실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의의라고 할 수 있다. 벌써부터 업무에 활용하면서 생산성을 늘린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로 인해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일부 능력이 인간 수준을 뛰어넘으면서 AI때문에 직업을 잃게 될 미래가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새로 나온 GPT-4 버전에서는 의사,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 시험 테스트에서 상위 10% 수준의 답변을 내놓으면서 인간의 능력을 점점 뛰어넘고 있다.
특히, 상당수의 사무직은 영향을 받고있다. 변호사는 물론 일부 개발자, 회계사, 세무사, 번역가, 통역사, 기자, 교육가, 재무설계사 같은 직종들이다.
현재는 이들의 업무를 완전히 AI에 맡기기는 어려우나, 보조 수단 정도로 활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상당히 많고, 불과 4개월만에 출시된 GPT-4버전의 발전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영화나 만화 같은 장르에서 AI에 대한 상상을 만족하면서, 실질적인 인공지능의 개발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Chat-GPT가 어느 날 갑자기 서비스를 출시했었다. 그리고 출시 순간 세상의 판도가 달라졌다. GPT는 튜링 테스트는 기본으로 뛰어 넘고, 대화와 대화 사이를 이어서, 우리가 무슨 말을 하든지 간에 대화에 연계성을 이었다. 즉 우리의 질문에 대해 사람처럼 여러 가지 변수를 추측하고 지나간 대사와 지식을 참고해서 제대로 된 문장을 구성한 것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세상에 출시하는 새로운 대부분의 앱과 프로그램들은 AI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기 시작했으며, GPT 말고도 그림을 그리거나 소설을 작성하는 용도의, 다양한 AI 전용 서비스들이 줄지어 출시되었다.
챗GPT는 자연어 인공지능 모듈으로서의 소위 ‘중국어방’과 같이 자연어에 대한 흉내만 낼 뿐으로,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자신이 무슨 의미를 전달하는지 알지 못한다. 기술적으로 지금 수준의 ChatGPT의 답변은 단순히 확률적으로 적절한 단어들을 가지고 문장을 누덕누덕 기워내는 것에 불과하다. 어디까지나 학습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여 답변하는 방식이라 정확함이 요구되는 수학 계산에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답을 구하기까지의 유도과정은 완벽한데 숫자 계산만 틀린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출처: 위키백과)
※중국어방(출처: 위키백과)
중국어 방 혹은 중국인 방(영어: Chinese room)은 John Searle이 튜링테스트(Turing Test)로 기계의 인공지능 여부를 판정할 수 없다는 것을 논증하기 위해 고안한 사고실험
실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방 안에 영어만 할 줄 아는 사람이 들어간다. 그 방에 필담을 할 수 있는 도구와, 미리 만들어 놓은 중국어질문과 질문에 대한 대답 목록을 준비해 둔다. 이 방 안으로 중국인 심사관이 중국어로 질문을 써서 안으로 넣으면 방 안의 사람은 그것을 준비된 대응표에 따라 답변을 중국어로 써서 밖의 심사관에게 준다.
안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 모르는 중국인이 보면 안에 있는 사람은 중국어를 할 줄 아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안에 있는 사람은 실제로는 중국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중국어 질문을 이해하지 않고 주어진 표에 따라 대답할 뿐이다. 이로부터 중국어로 질문과 답변을 완벽히 한다고 해도 안에 있는 사람이 중국어를 진짜로 이해하는지 어떤지 판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얻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지능이 있어서 질문 답변을 수행할 수 있는 기계가 있어도 그것이 지능을 가졌는지는 튜링테스트는 판정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튜링테스트(Turing Test)(위키백과)
1950년 앨런 튜링에 의해 개발된 튜링 테스트(turing test)는 인간의 것과 동등하거나 구별할 수 없는 지능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기계의 능력에 대한 테스트다. 튜링은 인간 평가자가 인간과 같은 반응을 일으키도록 설계된 기계 사이의 자연 언어 대화를 판단할 것을 제안했다. 평가자는 대화의 두 파트너 중 한 명이 기계라는 것을 알고 모든 참가자는 서로 분리될 것이다. 대화는 컴퓨터 키보드와 화면과 같은 텍스트 전용 채널로 제한되어, 그 결과는 단어를 연설로 렌더링하는 기계의 능력에 좌우되지 않을 것이다.[ 평가자가 기계와 인간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없는 경우, 그 기계는 시험에 합격했다고 볼 수 있다. 시험 결과는 기계의 질문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가 제시하는 답이 얼마나 인간다운 대답인지를 평가한다.
대화형 AI는 질문자가 원하는 정보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게끔 설계됐으므로, 자신이 학습한 데이터의 종류와 상황에 따라 '어떤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말하는 것 외에도 실제 오답임에도 마치 진실인 것처럼 자신있게 말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를 가리켜 인공지능의 '환각', 또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환각)이라 한다.(이상 출처: 나무위키)
이것이 인공지능의 본질적인 문제이자 한계로서, 언어 모델은 생각하는 기계가 아니다. ChatGPT를 두고 ‘인공지능의 환각’이 발생한다는 데, 인공지능의 환각이 아니라 인간의 환각이라는 표현이 더 적확하다 하겠다. 인공지능은 앞서 이야기 하듯이 지금의 기술 수준으로, 학습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여 답변하는 방식이라 논리적 사고의 능력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인간들도 경험과 데이터가 쌓이면, 판단이나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렇지만, 인간은 단순히 경험이나 데이터만으로 그 결과를 유추할 수도 있고, 논리적 사고나 추론으로 결과를 제시할 수 있다. 경험이나 데이터에 기반한 논리적 추론이나 사고라면 더 없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위 나무위키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의 인공지능은,. 경험이나 데이터와 그 결과유형을 AI가 알아들을 수 있는 형태로 반복하여 학습시켜, 프로그래밍결과대로, 이러이러한 데이터를 검색하거나 비교하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식이지, 그 경험과 데이터를 보고 사고하고 추론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챗GPT-4의 놀라운 기능과 이에 대한 한계와 기능에 대한 평가, 그리고 보완, 발전이나 새로운 모델의 AI출현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서, 언젠가는 ‘AI가 논리적 추론과 사고가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프로그래밍'은 어떤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이나, 원하는 결과로 이끌기 위한 과정을 언어로 정하는 것이다.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원리나 원리를 어떻게 구성하느냐 하는 것은 ‘알고리즘’이라 한다. 이를 테면, ‘알고리즘’은 ‘설계도’이고 ‘프로그램’은 ‘설계도 대로 구현하기 위한 절차와 절차대로 수행방법을 정해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알고리즘’의 작성되어 있다면, 이를 구현하는 수많은 프로그램을 학습시킨다면, 그 환경, 조건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생성하지 않을까? 나아가, AI가 논리적 추론이나 사고라도 좋고, 더 근본적인 지식체계를 학습하여, 모방 알고리즘, 모방프로그램을 단계를 거쳐, 독창적인 알고리즘과 프로그램을 생성시킬 수 있지 않을까? 언젠가는 그런 시대가 오리라는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떠오른다.
일반인들이 그 시기는 예측할 수 없지만, 기술은 우주의 무한성과 닮아서, 기술의 수준은 한계가 없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은, ‘이만하면 되었다’는 만족의 수준이 존재할 수 없고 앞으로는 더욱 지수(Exponential)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AI분야도 활용과 발전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며, 비례하여 지금은 들어나지 않지만, 스티븐 호킹이 경고 한 것처럼, 인류멸망의 한 원인으로 ‘AI’라 하였다니, AI가 발전할수록, AI의 폐해나 공포도 늘어나는 것 아닌가 미리 걱정도 된다
스티븐 호킹의 경고 "인공지능, 인류 멸망 초래할 수 있다" 원문보기
https://www.ciokorea.com/news/23240#csidxe7511ddc299886cb862a6061df31195>
AI를 개발한 인류는 ‘만물에 지능을 부여하는 신’의 역할을 하지만, 언젠가는 그 지능에 압살당하는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경고를 흘러 들어서는 안될 것이다. 얼마전 AI를 장착한 테슬라 로봇이 인간을 짓이기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지능의 문제가 아닌 학습정보나의 오류로 일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사고와 추론이 가능한 AI가 등장하고 발전 한다면, 인류는 ‘핵무기라는 위험앞에 노출되어 있는 것처럼, AI에 의한 인류멸망이라는 현실적인 위기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호킹의 경고를 ‘헛소리’로 취부만 할 수 있을 것인가?
인간이 ‘신을 창조하였다’ 하나, 아무것이나 ‘신’이 되는 것이 아니며, 아무나’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창조작업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첫댓글 햐~~~옥자가 20년만 늦게 태어났으면 AI로 노벨상!^^
풍부한 정보, 고맙습니다.
가치관도 사회구조도,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니 중심 잘 잡아야겠네요. 게다가 물질문명의 기술과 변화는 현란합니다. 펼쳐지는 인공지능의 앞날은 기대와 우려를 함께 주네요. 이른바 모든 인류의 지성을 합한 것보다 나은 인공지능이 출현하여 이를 다스릴 수 없는 시점이라는 기술적 특이점(TS, Technological Singularity)가 우리 생애 안에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옥자가 오래 사셔야 이를 컨트롤 할 수 있을 낀데....
CES 전시회는 1990년대 후반 경인가..서토가 노름에 빠져 거의 주말마다(?) 라스베가스를
오가는 중에 현지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가전 쇼인 바..
이후에 어느 해인가 가보니.. 라스베가스 도시 전체가 삼성과 LG 등 한국회사의 대형 광고판으로
도배가 되다시피 되어있어.. 도박을 하는 중에도(?) 상당한 자부심과 뿌듯함이 생기더군요.
하는 업무가 전자제품 쪽이 아니다보니 의무적으로 가는 일은 없었지만
이후 언젠가에는 일부러 CES 전시회를 둘러본다는 명분으로 해당 도시를 방문한 기억이 있으니
여태껏 3 회 정도 전시회 현장을 막연히 둘러본 추억이 돌이켜 지네요.
시애틀에 온 뒤로는 일상에 묶여..오랜세월..일부러라도 가 볼 기회가 없었는데
옥자의 본문글을 보자니..지금까지도 여전히 한국회사들이 판을 치고 있다하니
한국이 역시 대단한 저력을 지닌 사람들이 많은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흐르는 추세를 보면..AI 관련 사안들이..예상보다 급격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듯 합디다.
마소나 아마존을 비롯한 대형회사들이, 인력의 채용보다는..은근한 해고에 더욱 주력하는듯..
분위기가 조금은 침체해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노동시장에서의 양극화라 불리는 현상이 있다고 할까요.
고급 직종에서는 점차 밀려나는 사람들이 많고..소위 노가다 판에는 일하려는 사람이 항시 부족해 보입니다.
현 추세가 지속되면 아마도 오래전 농업혁명이나..증기기관 발명시와 유사한 사회적 큰 변혁이
오게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아마 이미 진행되고 있다 하겠지요.
AI 가 지속 진화하는 한.. 아무래도 이전과 같은 노동시장이 될 수는 없겠다는 예견에
나라에서 기본임금을 주어야 할 것이란 말이 나오고도 있습니다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인간들은.. 변소를 푸거나(?) 고지대 연탄배달(?) 등..
무슨 일이든지 자신에게 다가오는 일을 해내고..그 댓가를 받아 살아 가겟다는
진취/긍정적 자세를 더욱 고수해야 하는데..
그렇지 아니하고.. 그냥 게으르게 놀면서 정부에서 알아서 주는 공돈을 기대하며 안이한
일상을 살려다가는...진정 AI의 지배를 받게되는 세상이 될 지도 모르지요.
즉, AI 때문에 디스토피아가 우려된다기 보다는.. 우리 인간들의 게으른 자세 때문에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경우가 될 수 있다는 말이 더욱 돋보입디다만-
유토피아가 되느냐 아니면 그 반대가 되느냐는.. 결국 인간들의 진취/창의적 사고의
지속 유지 가능성 여부에 달려있다는 뜻이겠지요.
아마도 우리 인간은, 기어코 긍정적 문명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 믿어봅니다.
각 항구에 가면 해당 도선사가 있어 대형선박들의 접안을 가능하게 하듯
본격적 휴머노이드 세상을 맞게 될 시..튜링테스트 전문가가 되어
몇 마디 썰전(?) 만으로도..곧바로 누가 인간인지 AI 인지를 판별해주는
감별사로 활동하면 돈을 마이 벌겟다는 상상이 됨미다.
오랜 예전의 병아리 감별사처럼 말이지요.
누군가 옥자와 미리 손잡고.. 이런 판별사무소(?)를 운영해보는 계획을 지금부터
세워나가다 보면.. 그런 세상 때까지도 건강하게 오래 살게 되겟지요.^^
강풍에 옆집을 덥친 나무땜에
옆집과의 대응에 스트레스받는다면서
장문의 댓글을 쓸 여유가 있는교?
바람이 얼마나 불기에
옆집을 덥친 나무가 얼마나 크기에.....
요짜나 그짜나,
인명사고가 생기면 문제가 복잡할낀데,
인명사고가 없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만,
댓글 쓰는 데 시간 신경쓰지말고,
우야던동 잘 수습하소
옥자께서 염려해주어 고맙군요.
사실,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많은 사건이엇슴미다만.. 원익법사께서 알려주신
심기강화 명상법에 따라..허리를 곧추세운 앉은자세에서 약 10분간의 강렬한
용맹정진으로..
이내 그 사고를..불운아닌 크나큰 행운으로 여겨.. 신께 엎드려 감사하는 마음새로
전환하는데 성공하였지요. 감격의 눈물마저 나오려 하더군요.
실제로 서토가 죽거나.. 아니면 이웃이 죽을 수도 있는 큰 사고였는데..아무도 크게
다치지 않았으니 말이지요. 부처께서 새해의 액땜을 해주신 것이 아닌가 믿고 있습니다.
어려운 정황 가운데서도, 옥자의 본문글에 조속 댓글을 달아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많은 기가 소요되는 정진명상을 어렵사리 시도하게 된 것이니 만큼..
이후에라도 옥자는.. 서토에게 영양가 높은 먹거리를 마이 사주시기 바람미다.^^
평소 최경룡 동기를 추모하는 견지에서..현재의 카페가 최소 일정세월까지는
계속 유지되어 가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시 해오고 있는 터에..
안그래도 필리핀의 이모 동기처럼..웹에의 큰 열정과 성의를 지닌 분도.. 자신의 본문에 붙는
댓글 숫자가 좀 부진하다 하여(?)..어느날 슬그머니 웹을 떠나는 사례가 생기는 정황에다가..
일수나 김박사 같은 분들 마저도 마치..가물에 콩나듯, 지나가는 당달봉사 바라보듯
카페에서 저만치 물러나 잇는 상황에서
옥자마저도 떠나게 되면.. 저승의 최경룡 동기가 얼마나 서운해 할까 하는 큰 우려가 됩디다.
물론 옥자는 댓글을 기대하며 본문글을 쓰는 분이 결코 아닌 줄을 잘 알지만..
그래도 그렇지..말이나 글은 항시 그 대응을 기대하는 묘한 속성이 있는 것이라
하마나 옥자마저 떠나는 일은 결코 막아 내야겟다는 다급한 마음이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