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아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일 특별 강사 감자씨를 초빙 해봤어요🙏
🗓️ 오늘의 강의: 김지민을 사랑한다는 건…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강의를 하게 된.. 감자라구 해요ㅎㅎ
지금까지 (어디보자 디데이 어플 보는 중) 1333일 동안 김지민을 사랑해오며 느꼈던 많은 것들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려구 해요. 사실 갑자기 그냥 평범하게 편지를 적고 싶지 않아서 이상한 컨셉을 잡았는데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리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1 장 입덕은 소리소문 없이 찾아온다👌
때는 바야흐로 제가 미국 LA에서 취재 기자 일을 하고 있었을 때죠.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 한 순간이 있는데요. 케이팝으로 알게된 외국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가 제가 LA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내기 전 제가 살던 하숙집에 와서 같이 한국 치킨을 먹으면서 유튜브를 보다가 갑자기 플레이엠에 새로운 걸그룹 나온다더라 이러면서 뮤직서클이랑 몇몇 영상을 찾아봤죠. 그 때는 그냥 별 생각없이 애들이 다 노래를 잘하는 것 같네~ 하고 음 얘가 메인 보컬인가보다 했었죠 (당연히 지민이었죠) 그렇게 몇 일이 흘러 2020/05/31 혜원이 생일에 전 한국으로 입국으로 합니다. 그 때는 자가격리를 해야했던 때라 2주간 젤 넓은 안방을 뺏어서 (화장실도 있으니까요~ 가족의 건강을 우선시해야죠😽) 지냈죠. 그 때 정말 얼마나 심심했게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 저는 슬금 슬금 거실로 영토를 확장해 티비로 신인 개발팀, 키워드 조작단.. 등을 봤죠. 그리고 데뷔 쇼케이스 장 주위에서 화재로 인해서 쇼케이스가 취소 되었다는 소식도 그 때 이미 찾아봤었어요. 그러고는 우연히 (아닌 듯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돌 라디오를 본방으로 보게 됩니다. 어떤 한 친구가 진짜…. 너무 웃기더라구요.. 누구겠어요. 당연히 김지민이죠. 근데 또 노래도 춤도 다 잘하더라구요..? 이러니… 제가 눈길을 안 빼앗길래야 안 빼앗길 수가 없었죠..ㅎ 그러나!! 이 미련 곰탱이 감자씨는 입덕을 부정합니다. 아가야를 좋아해본 적 없는 이 감자씨는 외면을 하죠.. 그러는 와중에도 거짓말 안하고 키워드 조작단만 하루에 3번씩은 봤습니다. 증인은 제 여동생이니 기회가 돤다면 한 번 물어보시죠. 사실 그 사이에 부산에서 함안으로 이사 갈 준비하느라 정신도 너무 없어서 그 이상으로 할 수 있는게 없기도 했어요. 그렇게 few months later… 우연히 (이건 아마 진짜 우연이었던듯) 위클리의 카운트 댄스를 보게 됩니다. 오 잘 추는데~ 하다가 마지막에 지그재그가 나오는데…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7.gif)
취. 향. 저. 격. 을 해버리죠 노래가… 그리고 지민이의 얼굴 또한….
(지금 보면 막 귀여운 표정 어색해 하는 게 보여서 더 귀여움) 그래서 다짐을 하게 됩니다. 아 이번에는 지그재그 나오는 날 꼭 노래 들어봐야지! 라구 꽤나 귀여운 다짐이죠 본인의 미래를 모른 체… 그렇게 또 이사 막바지에 다다르고 보니!! 이런!!! 이미 노래가 나와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마를 탁 치며 노래를 찾아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좋더군요.. 그래서 그 때 감자씨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한 번만 얘기 나눠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든 어느 날 다음 카페를 가입해봤죠. 이 시기부터는 어느 정도 본인의 입덕 여부에 대해 순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카페 가입을 하고 나서 둘러보는 도중 감자씨 눈에 띈 건 다름 아닌 ‘영통 팬사인회 공지’ 였죠.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사실 택도 없이 부족한 장 수의 앨범을 구매해봅니다. 근데 왠걸… 당첨이 되었죠. 사실 이 날 제가 떨어졌더라면 저는 지민이의 팬이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렇게 첫 영통 팬싸 날.. 또 이사 중이라 저녁에 잠깐 엄마랑 남동생은 위에 집에 있으라하구 저는 주차장 차 안에서 어두컴컴한데 라이트 하나 켜두고 위클리와의 첫 영통 팬싸를 했죠. 그 때만 해도 그렇게 막 떨리지는 않았돈 게 그냥 동생들한테 잘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다라는 덕담st. 한 말을 전하려했던건데.. 그랬는데 분명… 지민이가 그 날 마지막 주자 였어서 그런지 2분 30초 넘게 얘기를 했더라구요. 그 때 지민이의 말들이 너무 귀여워서 또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제 입덕 이후의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오늘은 제 1 장 까지 진도를 나가 봤는데.. 이거 은근 힘들어서 2장 강의기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에 이해 안가는 파트 있으면 질문 남겨두고 다음 시간에 마저 이어서 플이 해줄게요~
💙🩵
돌아왔다.ㅎㅎㅎ 강의는 어땠엉!! 나두 적다가 힘들어졌어…🥹 구래도 재밌다 히히 내 시간을 되돌아가는 기분 트래킹 해나가는 기분이 좋은걸 ㅎ 악 이제 자러갈게요오ㅎㅎ 사랑해 잘자구우 울 아가🌙
아마따 ㅎㅎ 너 보여주려고 찍은 거 주고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