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주를 대표하는 7종목 "7인의 사무라이" 미국 골드만삭스 선정
골드만삭스는 버블 경제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일본 주식시장을 견인할
대표 종목 7종목을 '7인의 사무라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식을 대표하는 7대 하이테크 종목인 '황야의 7인'의 일본판이다.
도요타자동차와 반도체 제조장비 제조업체들이 명단에 포함돼 있어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에 쏟고 있는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의 브랜드인 7인의 사무라이는 구로사와 아키라의 1954년 걸작 "7인 사무라이"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1960년에 개봉한 영화 '매그니피센트 세븐'은 '7인의 사무라이'를 서부극 영화로 리메이크한 것으로,
뉴욕 증시 시가총액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는 7대 하이테크 종목을 총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8일 보고서에서 발표한 7개 종목은 반도체 제조장비 제조업체
(스크린홀딩스, 어드밴테스트, 디스코, 도쿄전기) 등 4개사와 도요타, 스바루, 미쓰비시 상사 등 3개 대기업이다.
도쿄증권거래소 시가총액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소니그룹,
소프트뱅크그룹은 선정되지 않았지만 인공지능(AI) 등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로
상승직전인 반도체 제조장비 제조업체들이 포진한 것이 특징이다.
골드만삭스는 매그니피센트 세븐에 해당하는 일본 기업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지난 12개월 동안 이익률이 높고 2020년 이후 손실이 없는 기업을 선정했다.
한편 미국 하이테크 종목 7대 '황야의 7인'은 애플 구글 아마존컴 메타(구 페이스북) 'GAFA'등
4개 기업 외에 마이크로소프트 전기차 대기업 테슬라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 등 총 7개 기업이다.
시가총액은 약 12조 달러(약 1조 800조 엔)로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2배에 달하는 초대형 주식이다.
일본 7대 주식의 유래가 된 영화 '7인의 사무라이'는 '황야의 7인'의 본고장이지만,
주식 시가총액 면에서 훨씬 더 거대해진 미국 7대 하이테크 기업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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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대 하이테크 기업에 중국 기업들이 일본 기업들보다는 조금이라도 먼저 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