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라디오 방송 수신을 위한 라디오. 디지털 라디오 방송의 경우, 기존 AM 라디오는 FM 수준, 또 기존 FM 라디오는 CD플레이어 수준까지 음질을 높였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전체적으로 뛰어난 음질을 즐길 수 있다. FM 5개, AM 5개 등 총 10개 채널을 저장한 뒤 1부터 10까지의 번호만으로도 선곡할 수 있다. 또 현재 수신 중인 음악의 경우 노래 제목과 가수, 작곡가 이름이 화면을 통해 나타난다. 라디오 방송국에서 디지털 방송을 할 경우에만 업그레이드된 음질과 음악정보를 즐길 수 있으며, 원하는 채널이 일반 아날로그 방송만 할 경우에는 종전 방식대로 음악 정보없이 기존 라디오 수준의 음질만 들을 수 있다. 크기는 가로 30.4cm, 세로 16cm, 두께 8.5cm이며 무게는 1.4kg. 일반 가정용 전원에 연결해 사용한다. 가격 120달러. 라디오소피사(社). www.radiosophy.com
식당예약 전문 사이트 ‘오픈테이블’
식당 예약 서비스만 전문적으로 대행해 주는 사이트. 미국 외에 캐나다, 영국, 홍콩, 일본, 멕시코, 등 총 6개 국의 7000여 개 식당이 가입해 있다고 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회원 가입과 예약 서비스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원 가입된 식당들은 일인당 한끼 식사에 20달러 정도 하는 곳부터 100달러에 달하는 곳까지 다양하다. 식당 입장에서는 고객이 이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때마다 1달러씩의 수수료를 오픈 테이블 측에 내지만 이 서비스를 통해 좌석 점유율이 높아지므로 큰 지출로 여기지 않는다고. 고객은 이 사이트를 통해 예약해 식사한 횟수가 20회를 넘어가면 20달러의 사이트 상품권(25회엔 25달러, 30회엔 30달러로 증가)을 받아 가맹 식당 어느 곳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전화 예약이 식당 개점 시간에만 가능한 데 비해 24시간 예약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 실제로 전체 예약의 30%가 밤 10시~오전 10시 사이에 이뤄진다고 한다. 이 사이트의 성공 사례는 최근 뉴욕타임스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7월 중순 현재 이 사이트에서의 맨해튼 지역 식당 예약 순위를 보면 1위(Tao: 홍콩식 중식과 일식, 태국식을 함께 서빙하는 아시안 레스토랑)를 비롯해 5위권 내에 총 3곳이 아시안 식당이다. www.opentable.com
오디오복스 익스프레스 라디오(Audiovox XpressR)
위성 라디오채널 xmradio(www.xmradio.com) 수신을 위한 전용 라디오. xmradio는 170여 개까지의 음악, 뉴스, 스포츠 채널을 광고없이 서비스할 수 있는 인터넷 라디오 채널이다. 현재 총 75개 채널이 서비스되고 있다. 이 제품의 장점은 한 개 화면에서 동시에 총 5개 채널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 화면이 좌우로 분할돼 왼쪽에는 현재 연주되는 음악의 제목과 가수 또는 작곡가 이름이 나오고 오른쪽에는 다른 다섯 개 채널의 번호와 채널명이 나와 있어 선곡하기 편리하다. 제품 하단에 1부터 0까지 숫자 버튼이 있어 선호하는 채널을 30개까지 입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가정용 CD플레이어 등에 연결해 사운드를 증폭시켜 듣거나 차량용 전원장치에 연결, 자동차 안에서도 들을 수 있다. 제품 크기는 가로 11.5cm, 세로 6.3cm, 두께 1.6cm이며 무게 94g. 가격 130달러. xmradio 채널 가입 비용은 한 달에 12달러95센트, 1년에는 142달러이다. 오디오복스사(社) 제품으로 판매는 www.xmradio.com 사이트에서 한다.
드라이빙 LED 이모티콘
차량 뒷유리 안쪽에 부착해 뒤차 운전자에게 내 감정을 표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 스마일과 찡그리기 등 2가지 표정과, “뒤로 조금만 후진하세요”하는 사인, 그리고 “고마워요”, “이, 멍청아!” 등의 말을 대신해 주는 제스처 등 모두 5가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리모컨으로 조정하며 리모컨은 앞자리 운전자 주변에 놓고 사용한다. AA 사이즈 배터리 2개를 넣어 작동시키며 크기는 지름 15.3cm, 두께 3.2cm. 미국에서도 주마다 자동차 부착물에 대한 규정이 다르므로 사용자가 미리 자기 주의 규정을 확인한 뒤 구매하라는 게 업체 측의 조언. 가격 30달러. www.thinkgeek.com
‘프레스코(Fresco) 하이체어’
유아 및 아동용가구 전문업체 블룸베이비가 내놓은 기능성 하이체어(high chair). 편안한 의자와 식판을 조합해 6개월~만 2세 어린이가 혼자 이유식을 먹을 수 있게 한 하이체어의 기본 기능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 좌석을 옆으로 360도 회전할 수 있으며 좌석의 허리 각도 기울기도 조절할 수 있다. 또 발판의 각도는 물론, 어린이 발 길이에 따라 발판 길이도 조절할 수 있다. 식판도 탈·부착 가능하다. 이 때문에 아기가 만 2세를 넘겼을 경우엔 식판을 떼고 일반 식탁용 의자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의 폭이 넓다고. 독일 쾰른에서 열린 아동 및 청소년용품 박람회에서 2006 디자인과 혁신상을 받았다고. 가격 420달러. 블룸베이비(www.bloombaby.com)사(社)가 제조했으며 moderntots(www.moderntots.com) 등 유아용품 전문 매장에서 판매.
플레어(Flair) 하이체어
사용하기 편한 것은 물론, 세척 및 관리가 특히 편리한 하이체어. 좌석 앉는 부분의 패드는 방수 재질로 만들어져 음식물을 흘렸을 경우에도 쉽게 청소할 수 있다. 좌석 패드와 식판은 탈·부착식으로 만들어져 따로 떼어내 세척할 수 있다. 모두 식기세척기에 넣어 씻을 수 있는 재질이라고. 또 의자 하단 발판의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크기는 의자 본체가 가로 세로 각각 60cm, 높이는 111cm이다. 의자 높이를 조절해 71~89cm 높이의 식탁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가격 200달러. 유아용품 전문업체 분(www.booninc.com) 제품으로 미니제이크(www.minijake.com) 등 전문매장에서 판매.
뉴욕=조정애 객원편집위원 jayjoe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