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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페 지 기 방 스크랩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요리 법
목련 추천 0 조회 1 06.04.23 15: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 요리법

이제는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량이 일반 카메라의 판매량을 앞질렀다고 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신기한 기계 취급을 받았지만 적극적인 세대들에게 즉시성이 강력한 디지털 카메라는 구매하고 싶은 전자기기 1순위가 됐다.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찍는 것이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닌 아마추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했다. 과거에 필름 카메라의 경우 필름을 다 쓸 때까지 찍어서 사진 현상소에 맡긴 후 인화되기 전까지는 사진이 잘 찍혔는지 알 방법이 없었다. 또한 열심히 찍은 사진이 잘 나오지 않기라도 하면 돈과 시간 낭비가 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을 바로바로 확인하면서 찍을 수 있고, 잘못 나온 사진은 바로 확인하고 지울 수 있게 된 것이다.

찍은 사진, 어디로 옮길까?
디지털 카메라에 찍힌 사진들은 일반적으로 필름에 해당하는 메모리 카드에 저장된다. 이 메모리 카드는 상당히 여러 종류가 있고 각기 호환이 잘되지 않으므로 사용자에게는 약간 불편이 따른다. 메모리 카드에 저장된 이미지를 컴퓨터에 저장하는 방법은 케이블을 컴퓨터와 카메라를 연결하는 것과 메모리 카드 리더를 이용하는 것이 있다.

케이블은 디지털 카메라를 사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보통 USB 포트를 이용하며, 고해상도로 촬영되는 고급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 이미지 파일 크기가 상당하므로 IEEE1394를 이용해 전송한다.

추가비용 없이 간단히 이미지를 컴퓨터로 옮길 수 있지만 이미지를 꺼낼 때마다 케이블 연결했다가 다시 빼는 번거로움이 싫은 사용자는 착탈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의 메모리 카드를 꺼내 바로 메모리 카드 리더를 통해서 읽게끔 하는 것이 있다. 하지만 이 메모리 카드의 규격이 다양하고(컴팩트 플레시, 마이크로드라이브, 스마트 미디어, 멀티미디어 카드, 시큐어 디지털 카드, 메모리 스틱 등) 디지털 카메라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기종을 변경하면 메모리 카드 리더기가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요즘은 메모리 카드들을 모두 지원하는 리더기가 나와서 많이 편해졌지만 메모리 카드 리더기를 살 때는 이러한 점을 주의해야 한다.

PC로 이사온 사진, 변신 준비 완료
이렇게 PC로 옮겨진 이미지는 이제 본격적으로 변신 준비가 된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의 최대 장점은 현상과 인화라는 단계 없이 바로 컴퓨터로 옮길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원본 이미지가 손상되거나 변하지 않고 바로 컴퓨터로 옮겨진다.

필름 카메라를 사용할 경우에는 사진을 찍은 후 필름은 현상하고 필름 스캐너가 있을 경우는 다행히 한 단계 덜 거친 필름이라도 바로 스캔이 가능했지만 그리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기기는 아니므로 보통 사진으로 인화하고 일반 스캐너를 이용해 사진을 스캔해야만 비로소 사진이 컴퓨터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 동안 이미지의 손상 및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사진 현상소마다 약간 색상이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고, 스캐닝을 할 때도 색깔이 바뀌거나 기타 먼지 등이 같이 스캔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럼 왜 컴퓨터로 가지고 와야 할까. 그야 바로 ‘리터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비록 아주 잘 찍은 사진이라 하더라도 뭔가 변화를 주고 싶기도 할 것이며, 맘에 안 드는 사진을 맘에 들게끔 바꾸고 싶기도 하기 때문이다. 필름 카메라를 이용했을 때도 불가능한 작업은 아니었지만 그 때는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고유 영역이었으므로 우리와 같은 소시민(?)들은 범접할 수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우리에겐 컴퓨터가 있지 않은가.

사진도 가꿔야 예쁘다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할 경우 대부분 이미지 리터칭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번들로 들어 있다.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있으므로 그 중 하나를 선택해 설명하는 것보다 일반적으로 사진 보정에 쓰이는 기능 위주로 설명하겠다. 다음에 설명하는 기능들은 대부분의 이미지 보정 프로그램에 있는 기능이므로 자신이 자주 쓰는 프로그램에서 메뉴를 찾아 적용해보면 될 것이다. 리터칭을 위해서 기본이 되는 내용을 먼저 살펴보자.

◆ 색조(shade)
국어사전의 뜻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빛깔의 조화. ② 색깔이 강하거나 약한 정도나 상태. 또는 짙거나 옅은 정도나 상태. 사진이나 그림의 전체적인 색상이나 상태를 말한다. 채도 및 명도 모두 포함한다고 보면 되겠다.

◆ 톤(tone)
색상의 특정한 상태를 지칭하여 쓰인다. 하이라이트 톤, 미드 톤, 셰도우 톤과 같은 예를 들면 좀 이해가 쉬울 것이다. 간단히 이미지에서 가장 밝은 곳, 어두운 곳 이런 식으로 이해해도 무리는 없다.

이 두 가지를 조정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능이 레벨(level)과 커브(curves) 등이다. 그럼 이 두 가지를 예를 들어가면서 살펴보겠다. 레벨 조절 기능은 히스토그램으로 다른 어떤 컬러 또는 대비 조정 인터페이스보다 이미지의 색조와 컬러가 분산되는 상태에 대한 풍부한 정보와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전체적인 톤을 조정할 때 뛰어난 기능을 발휘하고 컬러를 조정하는 경우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커브(curve)
전반적인 노출을 조정하지 않고 이미지에서 특정 색조 범위를 선택해 조정할 수 있다. 그림자 부분이 너무 어두워서 세부 형태가 드러나도록 색조톤을 밝게 할 수 있다.


◆ 명도(brightness)
톤은 이미지의 특정 부분을 지칭하지만 밝기 또는 명도는 이미지 전체의 밝기를 말한다.


◆ 대비(contrast)
이미지에서 색상의 채도를 조정하는 것이다. 즉 이미지에서 채도를 조정해 대비를 높게 또는 낮게 하는 것이다.


◆ 채도(saturation)
색의 선명한 정도를 나타낸다. 채도가 높다는 것은 색의 3원색에 가까워지는 것이고, 채도가 낮은 것은 회색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 색상(hue)
이미지의 전체적인 색상을 톤을 지칭한다.


리터칭이 이미지를 지우고 덧붙이고 하는 것으로만 생각했던 독자라면 이와 같은 기능으로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좀더 세련되게 변신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날로그 사진으로 부활
이제 인화해 컴퓨터가 없어도 사진을 볼 수 있게 하자. 집에 컬러 잉크젯 프린터가 있다면, 요즘은 충분히 좋아진 기술로 사진 못지 않은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컬러 잉크젯 프린터로 사진을 뽑으면 무언가 허전함을 느낄 뿐만 아니라, 금전적인 부담도 무시 못할 것이다. 어째든 사진은 역시 인화지에 뽑아야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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