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오븐에서 통삼겹 바비큐 첫도전 했습니다.

[Zealer]

웨버37이 있기는 한데 워낙 초짜인데다 실패하면 한끼 굶는다는 생각에 가정용 오븐으로 첫도전 했습니다.
재료는 백설 허브솔트, 이마트 바비큐소스, 월계수 잎, 참기름 이렇게만 사용 했구요. 고수님들에 비해 많이 부실한 재료들입니다.

통삼겹 600g에 허브솔트 엄청 뿌린다음 손으로 문지르고 월계수잎과 함께 랩에 싸서 냉장고에 하루 넣어놨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꺼내서 상온에 3시간 정도 놓아두고 오븐에 넣기전에 참기름을 겉에 바르고 오븐에 투입.

180도에서 30분 익힌 후에 꺼내서 바비큐 소스 발라주고 다시 오븐에 넣어서 160도에서 1시간을 더 익혔습니다.
오븐에서 표면이 자글자글 익어가는걸 보고있으니 미치겠더군요.

땡 하는 소리와 함께 꺼내서 은박지에 싸서 내비두고 그동안 부추를 무쳤구요, 칼로 썰어보니 세워놓고 칼질하는것 보다 옆으로 눕혀놓고 써는것이 더 잘 썰어지네요.

고기사이에 삼겹살의 지방이 완전히 녹아들어간것 같습니다. 쌈배추에 부추무침과 함께 입에 넣으니 햄에서 나는 향이 입안에 가득차네요. 딸래미와 와이프가 대단히 좋아합니다.

다음 도전은 웨버37로 한번 해보고 싶네요.

이상 저렴한 재료로 완성한 저의 첫도전기 입니다.

[Shaka[차영기]]

고생하셨습니다.
오일은 그냥 콩기를을 발라주셛도 됩니다. 참기를 같은 식물성 기름은 타는 점이 낮아서 별로구요. 그렇다고 동물성 지방을 바를 수도 없는 일이니 그냥 콩기름 정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온에서 3시간 정도 꺼내놨으면 시작온도도 그리 낮지 않은 상태니 180도라면 그냥 넣어도 유막이 형성되고 씨어링으로 가는데는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Zealer]

예, 조언 감사합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기름을 발라주라고 하길래 뭘 발라야 될지도 모르겠고, 참기름 바르면 고소할것 같아서 해봤는데, 올리브유를 쓰면 좋을듯 하네요. ㅎㅎ

[으라차]

맛있어 보입니다 축하드립니다 ^^

[PAULUS]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좋은분과 먹는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최고의 음식이죠.. 행복해보이는 밥상입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