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Daum)
[영화 줄거리]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의 덕후 ‘잔 마든보로’ 스피드라고는 게임으로만 만족해야 했던 그에게 레이싱 선수 발굴을 목표로 만들어진 ‘그란 투리스모 콘테스트’라는 기회가 찾아온다.
앉아서 게임만 하던 그의 앞에 닥친 혹독한 훈련과 치열한 경쟁.
뛰어난 잠재력을 입증해 프로 레이싱 팀에 합류하는데 성공하지만 상대팀 선수들은 게이머 출신인 그를 인정하지 않고, 프로 레이싱의 세계는 그를 더욱 거칠게 몰아붙이는데...
[영화 결말]
방구석에서 레이싱 게임만 하는 잔은 이를 못마땅히 여기는 아버지와 갈등이 심해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닛산 마케팅부의 대니는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의 게이머들을 현실 레이싱에 출전시키는 기획을 하게 되고 닛산 본사의 승인을 받게 됩니다.
대니는 한때 유명 드라이버였던 잭을 찾아가 게이머 훈련을 부탁하고 GT아카데미 선수 선발 전이 개최됩니다.
잔은 뛰어난 게임 실력으로 GT아카데미에 들어가고 대니의 혹독한 훈련 하에 레이서 훈련을 받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최종 5인에 들게 된 잔은 간발의 차로 GT아카데미 우승을 거머쥐고 실제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주변의 무시와 편견에도 불구하고 나날이 실력이 늘어간 잔은 두바이 대회에서 4위를 하며 FIA라이선스 자격을 얻게 됩니다.
닛산의 레이서로 당당히 계약한 잔은 여자친구 오드리와 재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얼마 후 열린 독일 대회에서 관람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사고에 괴로워하던 잔은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하지만 대니의 조언과 격려로 용기를 얻고 24시간 펼쳐지는 르망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GT아케데미에 함께 입학해서 실력을 겨뤘던 심레이서 2명을 가세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이때 아버지의 진심 어린 사과와 격려를 받고 관계를 회복합니다.
영화 후반, 녹녹치 않은 르망 대회에서 잔은 자신이 연구한 라인을 따라 달리며 결국 3위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 후 잔의 레이서로서 활동한 내용을 알려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짧은 감상평)
실존 인물인 잔 마든보로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영화는 디스트릭트9과 엘리시움, 채피 등을 감독한 닉 블룸캠프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주변의 무시와 편견을 딛고 레이서로 성공한 잔 마든보로의 감독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게임같은 레이싱 장면 연출은 인상적이었으나, 스토리 전개가 단조롭고 밋밋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영화로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레이싱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