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3년째 돌입 중국은 현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오늘 2월 24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3년째 되는 날이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이라고 부르지 않고 "우크라이나 위기,러시아 우크라이나 갈등" 등의 용어만 사용한다.
그것만으로도 중국이 푸틴을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2년 후 중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중국 측의 주요 정보를 소개하고 싶다.
글로벌 타임스는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전쟁 사업'으로 보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판인 글로벌타임스는 22일 2024년 5가지 요소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충돌의 향배에 영향을 준다며 정리를 했다.
장문의 기사로 개별 기사에서 개요를 집어 소개하고 싶다.
EU위원장은 최근 EU가 러시아의 동결 자산 수익금을 우크라이나 지원 사용하는 것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EU가 동결된 러시아 자산 소득이 "러시아에 속하지 않도록" 관련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평범한 도둑질이 아니다"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 파네타는 유로존이 자국 통화를 세계 분쟁의 무기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유로화 자체를 약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구에서는 '이익'이 가장 중요하다.
사실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은 서방 국가들이 오랫동안 주목해온 매혹적인 '케이크'였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일본이 얼마 전에 소집한 일본-우크라이나 경제 회복 추진 회의이다.
미국의 거대 투자회사인 블랙록은 지난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 전력망, 농업 투자,
모든 국영 기업을 수수료 없이 공식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탐사 취재 기자가 공개한 영상에서 블랙록 직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사업에 매우 좋다"고 진실을 말한다.
전쟁 자체가 하나의 사업이다.
우크라이나 위기를 부추기고 '남의 위험'을 '자신의 기회'로 바꾸려는 서방 정부와 기업의 결탁은
다국적 거대 기업들이 막대한 전쟁 이익을 거두려 한다는 사실에서 명백히 드러난다.
러시아 에너지는 서방의 금수 조치를 받았지만, 엑손모빌, 셰브론, 쉘, 토탈에너지스 등
서방의 거대 에너지 기업들은 모두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가장 큰 수혜자는 틀림없이 서구 군산복합체일 것이다.
서방이 계속해서 위기를 부추기면서 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세계 무기시장에서 가장 큰 미국 5대 방산업체와 유럽의 중소 방산업체는 말할 것도 없고 골드러시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바이든 행정부의 새 회계연도 우크라이나 지원은 공화당 내 강경파에 의해 막혔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정치적 협상을 위한 도구일 뿐이다.
미국 의회가 군산복합체의 이익에 부합하는 한, 우크라이나의 지원을 완전히 차단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컬럼비아대 삭스 교수는 최근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한편으로는 단극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나토 확장을 추진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쟁 자체가 사업이 됐다"며 미국의 막대한 전쟁 이익을 비판했다.
(글로벌타임스 인용 내용은 여기까지이다.)
신화포럼: 2024년 러시아. 우크라이나 분쟁의 운명을 결정할 5가지 주요 요인
올해 1월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제14회 신화 '세계토론' 국제정세 심포지엄을 개최했고,
중국 정부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 러시아·동유럽·중앙아시아 연구소 쑨장지 소장은
"2024년 이 다섯 가지 요소가 러우 충돌의 향배에 영향을 준다"주제로 강연을 했다.
쑨장지 소장은 개회사에서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지친 기색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충돌 갈등이 장기화될 것"이라며 "서방 국가들은 장단점을 저울질할 것이다.
분쟁에서 양국의 이익을 보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2024년 올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주목해야 할 5가지 요소가 있으며, 다음 5개 항목을 제시했다.
첫째, 러시아와 미국의 선거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 자체가 강대국들의 지정학적 흥정과 미·러 대결의 결과 비극으로
러시아와 미국의 국내 정치 동향이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향후 전개 경향을 결정한다.
둘째, 서방 국가들의 지원이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재정 지출의 거의 절반을 서방으로부터 받고 있지만,
서방의 지원은 앞으로 점점 줄어들 것이다.
이 경우 우크라이나는 자체 조혈 기능을 증가시켜야 하는데, 이는 무력한 선택이다.
셋째, 평화 협상을 설득하고 추진한다.
그러나 실제로 분쟁은 평화 협상을 위한 적절한 분위기와 환경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넷째, 흑해 위기이다.
2024년에는 흑해 지역이 러시아와 우쿠라이나 사이에 분쟁의 초점이 될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해 우크라이나의 주요 목표는 크림반도와 흑해라고 밝혔다.
다섯째, 러시아에 대한 제재이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러시아에 어떤 타격을 줄 수 있을까?
2023년 러시아 경제의 전반적인 성과는 양호하며,
2024년에도 작년의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면, 러시아는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서방은 러시아를 약화시키고 최대한의 피해를 입히고 싶어 하지만,
제재에 대한 카드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위 내용은 신화통신사 심포지엄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중국 본토 인터넷에서 넘쳐나는 개인적 의견
중국에서는 당과 정부가 말할 수 있는 것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삭제되지 않은
개인적 의견은 때때로 "중국의 진정한 의도"를 표현하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
오히려 당이나 정부가 할 수 없는 말을 한 개인의 이름으로 발표하게 하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다.
다음은 인터넷에 있는 몇 가지 내용이다.
"이 충돌은 바이든이 설정했다.
2008년 부통령이 된 그는 아들 헌터의 돈을 벌고 러시아를 물리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관심을 돌렸고,
마이단 혁명을 일으켜 우크라이나를 미국의 꼭두각시 정부로 만들었다.
왜 세계는 바이든의 사리사욕을 위해 그토록 큰 희생을 치러야 하는가?
노르트 스트림의 파괴가 바이든의 지시였다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바이든은 마지막 우크라이나인들이 죽을 때까지 싸우도록 내버려 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젤렌스키도 마찬가지다.
전장에서의 공모 상태를 지적한 잘루즈니 군 총사령관은 세르스키(전 육군 총사령관)로 교체됐지만,
결국 두 사람 모두 젤렌스키가 원하는 승리의 돌격을 위해 전장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아브디이우카 철수 결정은 뮌헨안보회의와 함께 이뤄진 것으로 추가 지원을 꺼리는
서방 국가들을 향해 "지원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위협을 가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자국의 군사력으로는 싸울 수 없고, 다른 나라의 지원만으로 싸울 수 있는 전쟁이 있는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꼭두각시 정부일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분쟁은 '미국의 꼭두각시 전쟁'이며
우크라이나는 바이든의 도구일 뿐이다. 우크라이나가 이길 리가 없다.
서양 사람들은 이런 현실을 제대로 못할까? 중국이 중립을 지키는 것은 현명한 결정이다.
시진핑의 속셈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대항하는 전략'을 펴서
시진핑의 대러시아 전략을 '군사적 냉기와 경제적 열기'(군사적 거리두기는 차갑게 경제는 뜨겁게 지원)
라는 키워드로 논했는데, 그 축은 변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바뀐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진핑과 푸틴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고,
중국과 러시아 편에 미국 외 국가들이 집중되는 현상이 예상보다 높아졌다는 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수혜를 보고 있는 것은 중국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시진핑이 제안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안은 "평화안은 휴전선을 명시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휴전안은 "영토 완전 탈환과 러시아군 완전 철수"라는
"절대적 휴전선에 대한 강력한 요구"로 현재로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제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다.
수천 년 동안 전쟁으로 피폐해진 역사가 축적한 "중국의 지혜"가 발휘되는 곳이다.
물론 우리는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찬성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민주주의의 탈을 쓰고' 전 세계에 갈등을 퍼뜨린 민주주의를 위한
국가기금(NED) 의 범죄 심각성을 외면할 수 없다. (현재 바이든과 눌랜드의 본거지).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미국의 전쟁광" 의심이 각국의 국민에 의해 심판받는 시대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
'중립'을 유지해온 중국 시진핑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는 NED를 이끄는 신보수주의자가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 동안 미국은 전쟁을 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필자는 CIA와 "제2의 CIA"라고 불리는 NED가 2차 세계 대전 후, 전세계에서 얼마나 전쟁을 일으켜 왔는지,
"시진핑이 노리는 '미 일극에서 다극화로' 대만 유사를 창출하는 것은 CIA다!" 저서를 통해 자세하게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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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칼럼을 쓴 사람입니다.
엔도 타카시
중국문제글로벌연구소 소장, 쓰쿠바대 명예교수, 이학박사
1941년 중국 출생.중국 혁명전을 경험하고 1953년에 일본에 귀화.
중국문제글로벌연구소 소장. 츠쿠바 대학 명예 교수, 이학 박사.
중국 사회과학원 사회학 연구소 객원 연구원·교수등을 역임.일본문예가협회회원.
저서에 "시진핑이 노리는 미 일극에서 다극화로 대만 유사시를 창출하는 것은 CIA다!"
"시진핑 3기 노림수와 신 차이나 세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국의 대러시아 전략"
시진핑 아버지를 파멸시킨 등소평 대한 복수" " 마오쩌둥 일본군과 공모한 남자"
"중국 언론 공방, 중국이 실리콘밸리와 연결될 때"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