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중국발 서버 수요가 급감할것이라는 루머가 있습니다. 제가 대만 및 중화권에 확인해본 결과 알려진 정보가 증폭 및 왜곡된 것으로 보입니다. BAT (Baidu Alibaba Tencent)의 투자 감소는 이미 알려진 내용이지만 동수서산등 정부 프로젝트와 통신사 투자 확대로 인해 그들의 감소분을 상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틱톡 트래픽 증가로 Bytedance는 중국 동남아 유럽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전세계 서버 수요에서 중국 고객 비중은 2021년 26.8%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미 CSP들이 신규 CPU출시와 함께 저전력 Server DDR5수요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중확대 의견 유지합니다
반도체 오더컷?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 오늘 반도체 업종 주가들이 약세입니다. 발단은 루머인데요, 미국 하이퍼스케일 업체의 서버 디램 오더컷(주문 축소)과 중국 서버 주문에 대한 오더컷이 발생하였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향후 수요와 가격 약세를 우려하는 투자가들이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 하지만 정작 미국 업체의 오더컷은 사실이 아니고, 중국향 수요는 이미 일부 업체를 제외하면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었기에 루머의 근거는 부족합니다.
■ 하락하는 주식시장과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언제라도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고 오더컷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보실 수 있겠지만, 사실 이같은 우려는 작년 7월부터 지속되고 있고 계속 틀리고 있습니다.
■ 오히려 최근 마이크론은 3개월도 아니고 3년간 가격을 고정시키는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비는 부족하여 공급은 어렵고, 이같은 문제는 아마 내년도 내후년도 지속될 것입니다. 분위기는 흉흉하지만 투매에 나서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05/24 공표자료)
송명섭위원님 텔레 내용입니다
시장에 오더컷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돌고 있는 모양이네요~
저랑 정기세미나 하시는 분들께는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만 이미 pc하고 스마트폰 쪽에서는 메모리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45, 하반기 55의 비중으로 가져가겠다고 했다가 하반기 물량을 줄인다고 통보한 고객들이 있다고 합니다.
서버쪽은 아직 특별히 그런 이야기는 없는데 중국 쪽 빅테크 업체들은 이미 슬로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고 수요가 안좋아질게 확실해지면 미국 쪽에서도 줄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경기선행지표들이 저렇게 나빠지는데 수요가 버틸 것으로 생각하는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죠. 저는 이미 올해 3분기, 4분기 디램 ASP가 한자리수대 중후반, 10%씩 빠질 것으로 실적 전망에 반영해 놓았습니다.
그러니 제 BPS 예상치가 시장에서 가장 낮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가는 그러한 가정 하에서도 저점 배수 근처까지 갔었고 향후에도 하닉은 10만원대 초중반 (pbr 1.0배), 삼전은 6만원대 초중반 (pbr 1.2배)밑으로는 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정도 수준에서 저점매수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