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불당 세계일주 클럽 < One World Travel Maker >

5월1일부터 5월3일까지 국내 여행했슴니더. 설레였죠. 여행의 스타일이나 정의가 뭔지 모르겠지만 스스로에게 달렸다고 봅니다. 시내 버스로만 연계되는 여행을 기획하고 일단 떠났죠. 천안 성거에서 출발해=>병천으로 갔구요, 병천에 순대가 유명하니 순대를 점심으로 먹을라구 서성거리는데 유독 줄이 서있는 집... 엿파는 아저씨가 있는 집인데 잠시 줄을 서다가 배고픔에 못이겨 다른 곳에서 순대국밥 육천원으로 해결했습니다. 잠시 쉬고 다음에 진천을 가기위해 알아보던중 시내버스는 하루 두대에서 세대로 오후 5시 정도 막차밖에 없어서 고민하던중... 직행을 타기로 맘을 바꾸고 티켓을 구입했죠. 서울슈퍼에서 진천으로 간다기에 그쪽으로 가서 기다렸습니다. 진천을가서 근처 도시로 가는 버스타고... 타고서 가다가다 하다가 ..아마 기다리는게 태반이었죠. 오후4시30분쯤...이제는 잘 곳으로 떠나야 하는데.. 물색하던중 청안(화양동)차가 있어 고민했죠. 화양동? 어디지 고민하다가 고기사러 정육정에 들른김에 물었는데 화양동계곡이라네요. 좋다기에  굳..삼겹살 오천원에 구입하고 소금얻어서 가방에 넣고 차에 올랐죠. 아저씨왈 화양동 안간고 청안 간다고,,청안에서 화양동 가는 차있냐고 하니 있단다... 일 단 청안까지 가고보자 생각했죠.긴시간 청안도착 ..배고파서 아까산 버거와맥주마시고 화양동차 기다림.. 화양동엔 해지기전 도착해 철망구입해 텐트 칠곳 물색하는데 슈퍼 주인왈 다리위에는 단속하고 아래는 안한다고,, 딱 봐도 위가 맑고 좋아보이지만 자다가 날벼락 맞기보단 편히 자야지 생각해  물쪽에 가까운 모래위에 텐트설치함. 해지고 가져간 숯에 불피우고 고기굽고 술 한잔하고 친구 오라고 연락하고 잠..살짝 추운날씨였는데 왜 방수커버를  생각 못했는지... 25도 선양진로술,,금두꺼비 잘마셨는지 일찍깸.. 친구는 화양동으로 온다고 한다. 10시30분쯤 도착한다기에 텐트 말리고 사진찍다가 화양동계곡 탐방했음..그닥좋다기보단 외로웠음. 인도여행3개월 자유롭게 했을떄 외로움이 가장 컸고, 당시 즐거움을 나눌 말상대가 정말 필요했음..동행도 없었음.. 홀로 여행도 좋지만 ..이젠 무조건 함께하려고 생각 중임.. 정말 외로운건 싫다고 생각하며 친구를 기다림. 화북가는 차라서 오는  직행을 타고 화북에 감.친구는 버스안에서 만남..시내버스 연계가 생각보다 힘듬. 화북에 내리는 휭한 시골이었는데 속리산 문장대 손님을 위한 노선같았습니다. 쌍용계곡이 근처라 일 단 농암이란 도시가 표지판에 적혀있기에 친구랑 무작정 걸음. 비는 뿌리고 차는 오지 않고 그대로 계속 걸어서 가는데 화양계곡보다 물이 더맑고 풍경도 수려했습니다. 오히려 계곡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좋은건지?하여튼 아주 좋음.. 차는 오지않고 계속 걷다가 슈퍼가 나와서 버스 시간 물어보고 라면 먹고 낚시함. 오후 2시에 차가 있다기에 기다리다가 지쳐서 걸어서 절까지가서 농암가는 차 얻어타고서 농암에 내려 점촌가는 차타고 점촌감.. 점촌에 도착해 시내 버스터미널에서 순대국밥에 막걸리 마시고 정보를 구함. 참으로 생경한 마을 지명들이 많음. 다음에 점촌 시골 여행 할 만함. ( 국밥집에서 밥먹는데 술마시던 아저씨가 동로 운전수라함. 음주운전?) 제일 먼 노선을 알아보니 동로라고해서 ,,일단감..동로에 내려서 시내버스가 잘 맞아서 오지오지로 들어가서 계속 들어가서 멀고먼 길임 골아떨어지고 깨보니 종점. 막차가 5시 15분임 ..단양을 아슬하게옴,,  단양의 영춘면에서 잠.아까 구입한 고기와 문경 구기자 막걸리를 마시기 시작한 시간이 오후 8시임. 불도 지피고 고기굽고선 술마시고 늦게가지 이야기 하다가 잠들었죠. 집단 닭사육장의 괴성으로 일어나 영월가는 차를 기다림. 단양 터미널에서 영월 가는 차가 없다고했으나 있으리라 예상하고 영월 근처에 큰 도시라여긴 영춘면에 있었음. 그리많은 차가 디니지 않으나 오전 오후로 두대세대만 다님니다. 문경에서 단양올때도 간신이 막차를 타고왔고 단양에서 시내 나올때도 막차탔음.. 단양은 매력적인 도시임. 영월 가는 차는 참으로 멀리갔고 버스비가 비싸면 어느 정도 갈것이라 예상이 되었습니다. 영월 도심서 3시간을 방황했는데 정말 차가 없었는데 아마도 오전 오후 몇대 없고 점심때라서 정말 대책없이 기다리다. 영월도 시내버스가 타고 시골가면 멋지리라고 예상함..풍광이 시원하며 계곡임... 평창가는 시내 버스를 타고 가는데 정선가는 함백을 탔어야 갔다는 걸 버스기사에게 얻음. 후회하다가 그냥 평창쪽인 미탄면에 도착하기로 했는데 정말 오지로 달려감..시내버스의 묘미를 느끼는 코스였습니다. 미탄에서 정선이냐?평창이냐 고민하다 바다는 봐야한다기에 정선가는 직행탐. 직행은 답답한 갑옷같은 느낌이 들어서 함백을 갈 걸 하고 후회했으나 이미 정 반대에 위치했음. 정선도착해서 동해를 가기위해 알아보는데 동해가는 차가 없음. 나진,여량,임계,강릉 직행표지를 보고선 임계까지 가면 되겠지 생각하고 시간 알아본 후 정성 5일장 구경함.임계는 오후 3시고 여량까지 감. 임계는 오후5시라 강릉가는 직행을 탔음. 임계에서 잠시 정차할때 알아보시 역시 아침,저녁 두대만 있는 동해선 버스.. 멀리멀리 강릉도착 천안가는 버스시간 알아보고 표끊고선 2시간의 여유를 송암해수욕장가서 보냄. 발만담그고 다시 터미널 도착한 시간이 5시 30분임. 급하게 밥먹고 급하게 6시 버스타고 천안도착.. 마침 지옥같이 막히는 5월 3일 저녁이었습니다. 머리는 삼일 못감아 꾸굽하고 고기냄새 입냄새... 10시30분 천안 도착 집에서 잠,,, 참으로 긴 삼일을 보냈습니다. 시내버스로만 연계하려 했는데 2박3일은 짧기만 했구요.여행맛을 조금 느꼈습니다. 다시 해외여행 하기전에휴유증 치료로 계속 여행을 하고 있죠.. 다음엔 영주나 상주 혹은 산골 버스나 오지가는 버스 중심으로 여행을 할 계획이며.. 저번에 여수에서 잠시 버스타고 백야도에서 막걸리에 드거운 두부먹던 생각이 오르는데.. 남해 버스 횡단도 생각 중임. 부산=>목포 =>나주 코스,,,, 국내도 멋진 곳이 많다고 늘 생각하나 회사로 인해 많이 못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