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훈아 오랜만에 편지 쓴다~ 별 일 없지? 도착한지 조금 됐을텐데 항상 고생이 많다...요즘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왜 너랑 진욱이랑 제일 친하게 지냈는데 입대하고 한번을 만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라고 잡 생각이 좀 많아..언능 돌아왔으면 좋겠다 이야기 하고싶은게 많은데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답답한게 커~~지금도 항해하고 있을텐데 다치지만 말고 항상 화이팅하자👍너를 위해서 항상 기도할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