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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예찬(白樺禮讚) 자작나무는 숲속의 여왕이라
애칭처럼, 나무의 표피(表皮)는 여인의 하얀 피부처럼 느껴지며, 시원스럽게 쭉 뻗은 기둥은 인체의 각선미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
자작나무 숲에 가면 아름다운 여인을 바라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며, 흰 바탕의 검은 무늬들이 마치 눈을 뜨고 나를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결혼식장에서 식전에 행하는 화촉을 밝힌다는 의미 역시, 화촉(華燭)은 자작나무 껍질을 태운다는 것에서 유래 되었다는 것만 보아도 소나무 이상으로 우리 곁에서 오랜 세월을 함께 해 온 나무입니다. 그동안 우리민족과는 먼 외국수종의 나무로만 잘못 알았던 자작나무가 우리 나무라는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자작나무를 바라보면 친근감과 함께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들며, 자작나무 숲을 그릴 때면 고뇌와 번빈 보다는 무한한 행복감을 느낍니다. 이번 전시는 자작나무 숲이라는 주제로 음악의 변주곡 형태처럼 자작나무 숲에서 느낀 감정을 사실적인 표현부터 추상적 표현까지 다양한 장르와 기법으로 표현 해 보았습니다. 초대 해 주신 소담 갤러리 김미선 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2015.1 김 형 권 경력 김형권 (KIM HYUNG-KWON) 개인전 및 초대 개인전 35회 공모전
국전 입 특선 및 공모전 입 특선 20여회
국립현대미술관(50호 월야 한마당). 호암미술관(80호 월하야상곡). 대우 옥포조선소(300호 월야-장생) 삼동훈련원 (300호 월야-지리산) 대우자동차(100호 추일야곡) (주)삼대양건설 (300호 추일) (주)서진 엔지니어링(300호 설악산) (주)레피드 어드벤스 (100호 향가) 성남아트센터 (120호) 생-잉태-연못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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