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월트 디즈니사의 에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은 어느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을 환상적인 해피엔딩 스토리와 여주인공 엘사가 노래한 '렛 잇 고'가 유명해져서 어린아이들도 흥얼거릴 정도로 사람들에게 익숙한 멜로디가 되었다. 나도 친구 부부덕분에 오랫만에 객석에 앉아서 흥미롭게 관람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고전 명화 가운데 '닥터 지바고'에서 격동적인 러시아 근대사와 방대한 스케일의 구성과 사랑에 상처받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 다니는 주인공의 러브 스토리. 영화 장면중에 등장했던 얼음궁전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가슴을 파고드는 주제곡에 감명 받았던 기억들이 있다. "Somewhere My Love"
그 날 소백산을 등정했던 많은 사람들은 '겨울 왕국' '눈꽃 세상'이라는 단어와 눈 부신 하얀 세상의 환상적인 이미지가 깊게 각인되었으리라 생각된다.
2015년 1월 17일 소백산에서의 한 나절도 나에게는 겨울 왕국의 꿈속을 헤메이다 깨어난듯한 시간이었다. 아름다웠던 日 短 冬 夢 이었다.
멀리 하얀 눈의 왕국이 보인다.. 설레인다.
서서히 나무들의 모습에서 눈꽃이 보인다.
항상 함께하는 친구..
마치 하얀 산호초같다.
함께 한 친구
매서운 칼바람을 맞으며..순례자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연화봉, 소백산 천문대가 보인다.
바람에 흩날리는 눈발이 ..축복처럼 느껴진다.
천동계곡 주목 군락지
하산 길에 햇살이 따사로운 풍경..
다리안 폭포
어의곡 - 비로봉 - 천동계곡 - 천동리 (약 12km , 5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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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정말 겨울왕국이 따로 없네요!!!
환상 속 세계같습니다 ㅎㅎ
정말 멋지네요...
정말 겨울 왕국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