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과 한국음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
천녕의 농다리 & 진천 미르309 출렁다리
(국내에서 가장 길이가 긴 출렁다리 309m 24. 04월개통 )
☞요금 : 50,000원 (점심 포함)
☞출발장소 및 시간
- 07:30 염주체육관 정문 주차장
- 07:50 랜드피아오피스텔 정문(상무지구)
- 08:10 문예회관 후문
☞준비물 : 신분증, 걷기 편한 트래킹화
☞계좌번호 : 농협 605-12-186570 예금주. 서병환
※ 우등엣길회에서는 예약 순번대로 원하시는 자리배정후 출발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초평호에 용이 내려왔다.
진천군은 12일 ‘초평호 미르 309’를 개통했다. ‘초평호 미르 309’는 초평호를 가로지르는 다리다. 이날 개통식엔 송기섭 진천군수와 주민 등이 함께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을 뜻하고, ‘309’는 다리 길이다. 풀면 309m 용다리인데, 실제 멀리서 보면 거대한 용이 용트림하는 듯한 모습이다.
초평호는 용과 인연이 깊다. 초평호 건너편에 농다리가 있는데, 이를 용다리로 부르는 이도 있다. 길이 93.6m, 너비 3.6m, 높이 1.2m 남짓한 징검다리인데 멀리서 보면 용이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붉은 편마암(자석)을 물고기 비늘처럼 맞물리게 해 다릿발 28칸(지금은 25칸)을 세우고, 상판을 엇갈리게 쌓아 빠른 물살을 거스르지 않는 등 과학적 축조로 천 년을 견뎠다. 신라 시대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 김서현 장군, 고려 시대 임연 장군이 축조했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한다.
초평호에 용은 또 있다. 진천에 공장이 있는 현대모비스가 100억원 들여 108㏊에 조성한 뒤 지난해 진천군에 관리권을 넘긴 숲도 ‘미르숲’이다.
55억원을 들인 ‘초평호 미르 309’는 국내 최장 무주탑 현수교다. 대개 다리는 주탑을 설치하고, 다리 중앙에 교각을 세워 출렁다리를 연결하는 형식으로 만드는데 ‘초평호 미르 309’는 주탑이 없다. 같은 형식의 기존 국내 최장 다리는 울산 동구 대왕암 출렁다리로 303m다.
진천 농다리 링크 https://pcmap.place.naver.com/place/19822617/photo#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돌다리
진천 농다리는 사력 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서 만들어진 다리로, 28칸의 교각이다. 지방유형문화재로서 길이는 93.6m, 폭 3.6m, 교각 1.2m 정도이며, 교각 사이의 내폭은 80cm 내외이다. 석회 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며 장마가 져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 다리는 고려 초엽 시대의 권신, 임 장군이 놓았다는 돌다리로 규모도 크고 축조술도 특이하다. 정자, 산책로, 초평저수지까지 연결된 수변데크 등이 조성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신비로운 다리 모양과 주변 풍경이 잘 어우러져 드라마 촬영지로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