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데군데 하얀 칠이 벗겨진 계단을 따라 오르면 에곤 쉴레(Egon Schiele)와 첫 대면을 하게 된다. 아뜰리에&프로젝트를 찾았을 때 한창 <에곤 쉴레> 전이 열리고 있었다. 지상 2층에 자리 잡은 아뜰리에&프로젝트는 빈티지와 레트로 감각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를 선사한다. 낡은 세 발 자전거, 요즘은 구경하기도 힘든 초등학교의 낮은 나무 의자와 누가 봐도 ‘메이드 인 유럽’으로 볼 수밖에 없는 이국적인 소품들은 정신을 몽롱하게 만든다. 분명 오픈된 넓은 공간이지만 찬찬히 주위를 둘러보면 정확하게 구분되어 있는 공간이다. 아트디렉터 김지은, 패션큐레이터 박지영, 디저트 작가 백오연, 세 명의 동갑내기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그들의 작업실 |
에디터_배주현 사진_김황직 |
첫댓글 넘 멋져요...근데 조기 에디터 어쩌구저쩌구가 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