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를 준비하듯 메이크업 박스도 여름 신상으로 갈아 채워야 할 때. 뷰티 에디터가 질감, 향까지 리얼 테스팅했다.
클리오 글리터 아이라이너
7월 1일 5ml, 1만5천원 트루 블랙 컬러가 부담스러워 아이 라인을 그리지 않았다면 이 제품을 사용해볼 것. 펄감이 어우러져 딥 그레이 컬러를 내는데, 평소보다 굵게 그린 뒤 언더 라인에도 그리면 클럽 룩으로도 변신 가능하다. 브러시가 얇아 사용하기 편해 에디터 서지아가 강추.
7월 1일 75ml, 5만원 보리, 은행잎, 파슬리가 피부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을 제거해 얼굴 부기를 빼주는 V마스크. 화이트 클레이 마스크로 딱딱하게 굳지 않아 피부 자극이 없다. 눈 아래부터 목까지 바르고, 10분 후 찬물 세안하면 특히 얼굴이 심하게 부은 아침에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7월 1일 100ml, 8만9천원 반클리프 아펠의 국내 론칭 두 번째 향수. 한정품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소장용으로도 구매 가치가 뛰어난 제품이다. 은은하면서도 강렬한 재스민과 릴리 오브 더 밸리의 향기가 남아 있는데, 성숙한 플로럴 향기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향수. 분사력이 강한 편이니 주의할 것.
7월 1일 50ml, 6만원 비 스팟(B Spot). 뷰티 스폿을 말하는 이 유혹적인 이름만큼이나 달콤한 과일향과 프리지아, 샌달 우드, 엠버 향이 어우러진 향이 매력적이다. 손목 안쪽, 목과 쇄골, 무릎 뒤쪽 등 나만의 뷰티 스폿을 찾아보라는 제품 콘셉트처럼 적절히 상황에 따른 유혹 스폿을 찾아볼 것.
7월 1일 6개, 9만5천원 섬유 조직 마스크로 젤 제형에 가까워 얼굴에 착 달라붙는다. 거즈를 한 겹 벗기고 얼굴에 붙여준 뒤 두 번째 거즈를 벗기면 된다. 촉촉함이 상당한데 에센스가 너무 많이 들어 있어 양팔에 바르고도 남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에디터 서지아의 픽스.
7월 1일 6g, 3만3천원 빗 마스카라로도, 브러시 마스카라로도 만족하지 못했다면 이제 이 두 가지가 결합된 제품을 써볼 것. 속눈썹 뿌리에 애플리케이터를 대고 안쪽으로 두 번 정도 돌리면서 바깥쪽으로 빼주면 빗에 속눈썹이 빗기면서 충분한 볼륨감이 만들어진다는 에디터 박소현의 팁.
7월 7일 20ml, 3만7천원 한 손에 잡히는 조약돌 패키지. 여행용으로도 적합한 플라스틱 용기로 다섯 가지 컬러가 출시되었다. 컬러별 다른 향기를 담았는데 레드 컬러는 플라워 바이겐조를, 블루는 로빠겐조뿌르옴므를 담았다. 부드러운 향과 용기까지 에디터 이화정의 여행 준비 리스트에 오른 신상품.
7월 10일 5ml, 4천원 발색력이 약해 여러 번 덧발라야 하는 페인트 컬러도 많은데 이 제품은 한 번만 발라도 발색력이 뛰어나다. 긴 손잡이와 탄탄한 브러시, 빠른 건조 속도도 사용감 업그레이드에 한 몫. 저렴한 네일 컬러 제품 중 가장 사용감이 뛰어나 신상품 픽업 리스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