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자란다~
오늘은어린이날 우리들세상~~
요록코롬 노래를 부르면서 운동장을 누비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백발이 무성한 대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이 한데 어울리는
한마당 찬치가 있는날이다 ..
오월은 신록의 계절이라 했던가 세상이 온통 푸르고 우리들 맘까지
푸르게 해주는거 같다.
년중행사인 한마당축제 이미 알럽스쿨및 문자로 이미 날짜가 결정
되었다고 알려오네..
년중 5월달이 가장 행사및모임이 많은 달이라 심이 염려스러우면서도
이날만큼은 중복되지않기를 바라면서.고생하는 임원진들에게 보탬이라곤
우야던둥 한명이라도 참석하는것이 도우는게 아니겠는가..
헉~~이런맘도 아랑곳없이.일주일전부터 청첩장이며 다른모임날짜 통보가
바리바리 뜨는게 사람환장하게 만드네…
이런된장 벌써 짧은 머리를 복잡하게 만든다.
결혼식 2건에 지방모임에 딱 사람 미치고 환장하겠네..
몇일 머리를 지어짜고 짜서 결정해쓰!!!!
식장엔 봉투만 보내도 될듯 돈이가고 사람이 안가면 조금 용서가 되지않을까
히힛 물론 참석자체가 축하해주는 가장 큰의미지만 어쩔도리가없다..
그리고 전날 창원모임에 참석했다가 친구들 보러가야지~
드뎌 26토욜 오후에 창원으로 출발 이제부터 영민이는 날개를 달고
모처럼만에 나들이에 나선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이기분 으흐흐ㅡㅡ가히 죽인다
제발올맘만 같아라,멋잔음악과 코소리를 내며 달리던기분은 어딜가고
창원에서의 술자리 아고 ~~벌써 띵하니 취하네 부산에서의 모임을 잊은체
술과 왠쑤가 졌는지 젬나는 여담과 안주에 캬~~나두 몰것다
그럭저럭 12시를 넘기고 2차에서 골뱅드네 어이~야들아 난이제 아웃해야것다
이미 잠자리들땐 새벽3시를 가르키고.잠시나마 침대에 엑스래이를 찍고
부산으로 향할것이야,,,때르릉 모닝콜이 울림과동시에 아고 머리야~~~
누가 망치로 뽕 ~때린듯이 두통을 호소하고 어제 올때와는 사뭇 다른모습이네
사람 망가지는거 정말 시간문제로다 ㅎㅎ
도저히 이정신으로 운전할 자신이 없는데 우야꼬..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선택에 여지가 없는상황이라 일단 씻고 준비를 한다
어떤행사를 하던 그모임의 집행부는 몇일전부터 모든 준비와 전쟁을 치를생각을 하니
조그마한것이지만 도움이 될까싶어 우리친구들이 맛잇게 먹어줄 떡을 준비한다고
이야길 해놓은터라 아침일찍 도착해서 떡을 받아야 하기에 뒷골이 땡겨도
독한맴먹고 어리버리한 눈으로 차에 오른다 .
.
이미 정신은 몽롱한 상태지만 올만에 만나는 친구들 본다는생각에.
맘만은 상쾌하다..
떡보다 늦을세라 차가 최고에 성능을 발휘할때까지 밟어라 우웅~~~직이네
자알나간다 흐흐ㅡㅡㅡ
날씨조코 ~봄날씨를 만끽하기전에 벌써 여름이 온듯한 아주 햇볕이 따갑다
떡보다 내가 먼저 도착해야지 무거운 머리와 가벼운 맘으로 도로를 질주
차가좋은건지 도로가 좋은건지 이미 학교앞으로 다와가고있다.
8시반에 오기로한 떡보다 무러 40분일찍 도착했네 이럴줄알앗음 좀더 디비잘껄.
7시50분에 학교정문에 도착하니 동항초등학교 동문체육대회 현수막과
운동장에 만국기가 펄러기고있다,,근데 인간이라곤 나혼자 덜렁 ~
말그대로 떡때문에 영민이 떡됐네 ㅎㅎㅎㅎ
아무도 방기는사람없이 운동장엔 썰렁그자체다 아고 인간아 계산법이 이렇게 안맞아서
이 험난한 세상 우째 살아갈래 죄없는 머리가 더 띵해지네 .캬캬~
일단 아침부터 해결해야것는데 주위를 돌아다니다.
24시 뼈다귀 해장국집을 찾아 한그릇 쭈욱~~
이제 주문하고 먹을려는디..떡왔시유 어디유 ~~연락이왔네
아따메 인간들이 도움이 안되요 밥좀묵자 인간아 딱 교문앞에서 기다리
다먹어가니께 5분만기다리~~5분좋아하네 ㅎㅎ내가 뭔재주가잇어
그 뜨거운 해장국을 5분만에 먹겟어,,좀늦다고 돌아가면 너만손해지
난 답답은거 없쓰, ㅎㅎㅎ
느긋하게 한그릇 해치우고 주둥이 좀 딱거 이제 배부르니 여유가 좀생기네
교문앞에서 죽치고있는 떡을 받아서 34회 천막으로 들어서는데 오호~~
날보고 손을 흔드는 여인이 있었으니 에이 날보고 흔들었을까
멀리서 보니 누군지 몰겠는데 내뒤를 봐도 아무도없고..날방기는게 맞긴한데
누구지?벌써 노환인가..술이 들깻는가…모자를 눌러쓰고 안경을 썻는데
거의 코앞에가서야 앗~~정재연이네 아고 방갑데이 ㅎㅎㅎ
한해한해 갈수록 더이쁘다야 그리고 상우친구도 보인다
전날 전야제에서 한잔 하고 정신없을줄알았는데 상우친구가 왠일이얏
멀뚱한게 제정신이네그려 아고 상우야 술끊었나..안하던짓을하노
지금쯤 취해있어야 되는거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