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첫째 해_8월 7일)
<사사기 21장> “사사기의 결론 - 오소서, 왕이시여!”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맹세하여 이르기를 우리 중에 누든지 딸을 베냐민 사람에게 아내로 주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백성이 벧엘에 이르러 거기서 저녁까지 하나님 앞에 앉아서 대성 통곡하여 가로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어찌하여 한 지파가 이즈러졌나이까 하더니 이튿날에 백성이 일찌기 일어나서 거기 한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라” (삿 21:1-4)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삿 21:25)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요 10:14-16)
『베냐민 지파가 집단 성폭행에 의한 살인을 한 기브아의 불량배들을 처형하라는 이스라엘 지파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오히려 이스라엘 전체를 도발함으로써 일어난 내전은 베냐민 지파의 참담한 패배로 끝나고 베냐민 지파는 소멸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뒤늦게 언약 백성 가운데 한 지파가 소멸될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을 깨닫고, 자신들의 무자비한 보복으로 그런 결과가 생긴 것은 돌아보지도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을 합니다.
그리고서 그들은 하나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베냐민 지파에서 살아남은 600명의 남자들에게 아내들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 계략을 꾸밉니다. 먼저 베냐민과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길르앗 야베스 성의 사람들을 살육하고 결혼하지 않은 처녀 400명을 그들의 아내로 주고, 나머지 200명은 실로의 축제에 춤을 추러 나온 처녀들을 베냐민 지파의 남자들이 납치를 해서 아내로 삼게 하는 등 기브아의 불량배들 못지않은 잔인하고 무자비한 방법으로 해결합니다.
이런 해괴한 방법으로 베냐민 지파는 멸절을 면하게 되었지만, 이처럼 사사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한 일들은 그야말로 괴이하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사사기 기자는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났던 사사시대의 특징을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고 요약하고 있습니다(삿 21:25).
이런 사사기의 특징에 대한 묘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라고 하는 이스라엘이 참된 왕이신 여호와를 왕으로 여기지 않았으며,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음을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도 자기들 눈에 보기 좋은 대로 행했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마저 자기들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해면서 복을 받기만을 기대했으며, 자신들이 불의를 행하면서도 스스로는 정의롭고 공의로운 재판관들처럼 행한 것입니다.
사사기는 이처럼 이스라엘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던 사사시대의 영적인 어두움을 묘사하면서 이제 이스라엘에게는 여호와 하나님을 대리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릴 수 있는 왕이 필요함을 암시하면서 끝맺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사기에 이어지는 룻기에서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서 다윗 왕이 세워지는 배경에 대해서 말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에게는 다윗의 실체이시며 다윗보다 더 크고 완전하신 왕이시며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의 인도를 받고 살아갈 때 우리는 사사시대의 이스라엘처럼 실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자들이 되지 않도록 왕이시며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인도를 받으며 말씀 안에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의 왕이시며 선한 목자가 되시는 예수님의 인도를 받으며 그 말씀 안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R/43
첫댓글 아멘
예수 우리 왕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