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4
아버님, 요즘 대전 분과 잘 되어 가는지요,?
막내 사위가 요즘 관심 있게 물어 본다,
막내 사위는 오락 개임 개발 팀장이다,
~ 으응 결혼 하기로 했구먼,
근데 너희들이 한번 봐야 되지 않겠느냐?~
~네,그러시죠,~~~~~~~~~~~
11월 3째주 토요일 오후,대전 계룡대 국립 공원 유원지 에서 상견례가 이루워 졌다,
막내 딸 내외, 큰 딸 며느리와 아들은 갓난 아기 때문에 다음 기회로 미뤗고~
분위기는 화기 애애 했다,
모두가 흡족해 하며 다음날 일요일까지 즐겼다.
우리 아버지 멋쟁이셔,젊으시고 미인 이신데요,
큰 딸이 눈을 흘기며 비아냥이다,
사위 역시 맛장이다, 아버님 실력이 좋으시네요,
야,니들 날 우습게 보지 마라 아직도 힘은 팔팔이고 마음은 청춘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가 하다며 억지다, 그녀는 역시 조용히 미소다,
이틀간의 상견례는 서산의 해를 바라 보면서 끝냈다, 다음엔 서울에서 뵙기로 하고서,,,,
상경 후 나는 무척 바빳다, 몇군데 공사 현장에서 마감 공사를 서둘러야 했으며,
11월 28일은 이사를 했다, 세양 오피스텔 강남 영동 호텔 옆~ 조그만 아파트였다~
결혼을 생각 하면서 하는 이사다,
그녀와 대전ic에서 만나는 날 나는 제법 큰 공사를 계약 했다
대전 둔산동 까르프 대형 사우나 덕트 공사다 1200평~ 억대가 넘는 공사를
불과 3일만에 계약 했으며 지금은 90프로 끝난 상태다,
그녀는 복둥이었다,
이런 대형 공사를 수주 하려면 몇 개월은 걸리는데 3일만에 계약을 한거다.
대전 까르프 현장 일도 궁금 하고 그녀가 보고싶기도 하여 나는 대전으로 달렸다,
그녀의 정장 차림은 고고하며 멋스러웠다, 그녀가 운전하며 나는 옆지기다,
계룡 유원지는 우리들의 고정 데이트 코스가 되었다,
오늘도 그녀와 함께다, 주로 나는 말을 많이 하고 있었으며
그 녀는 미소 지으며 경청 하였다, 저녁 식사는 괜찮은 곳을 찾았고 그녀 앞에선,식욕도 왕성 했다,
공기 밥 두 그릇은, 개 눈 감추 듯 아웅이다, 그 녀는 조용히 지켜 보며 미소다,
그리곤 우리는 혜어 졌다 대전 까르프 현장 까지 태워다 주고선 그녀는 홀홀히 돌아 선다,
서울로 돌아 오는 길은 언제나 허전 하며 아쉬움의 길이다,
그 녀와 인연 되어 만남은 계속 되었지만,
크게 변함이 없는 의식적인 만남 이였으며 조심 스러움에 안절 부절 이였고
안타까움만 더 해 가고 있다, 그 녀와 늘~함께 하고 있으면서도 그 녀가 그리웠다.
그 녀의 조용한 미소가 두려워 진다,
용기 내어 할 수 있는 나의 행동은?~~~~~~~~아무 것도 없다,
진전 이라곤 손을 몇 차례 잡은 것 뿐이다,
그것도 혜어질 때 악수 한 것
서울의 밤, 그녀가 그리웠다, 창 가에 서서 그 녀를 그려 본다,
그녀가 희미 하게 창 가에 비춰 온다,
그 녀의 미소가 곱다, 보고 싶다, 애가 타고 안타까움이다,
창 가 유리 창에 나의 초라한 모습이 떠 있다,
내 모습이 처량 하다, 이유 없이 슬퍼지고 있다, 유유히 흐르는 한강도 슬퍼 보인다,
그 녀를 생각 하면, 떨림 이며 설레임이고 안타까운인데~~~~
그 님은 미소만 듬뿍이다, 미소만 바라보는 이 내 가슴은 새까맣게 타 들어 가는 가고 있다,
그 녀가 한 없이 그리웠다, 으스러 지게 안고도 싶고, 멋 있는 키스도 하고 싶다,
그 녀의 젊잖 키가 정경 마님이니 서튼짓 하다간 빰 서리 당 할까 봐~~~~~~~~
두려워 꿈도 꾸지 못하고 애만 당달이다,
주르륵 주르륵 창 가에 빗 줄기다, 어느 새 어둠이다,
비는 내 가슴에서도 내린다, 슬퍼진다,
가슴에 내린 비는 안타까움이 되어 눈물이다, 나는 어느새 밖으로 뛰처 나왔다,
신사동 까페에 들어섰다,, 안녕 하셔요,~~~~~~~~~~
어머 왠 일이셔요?~~~
사장님이,? 맥주 몇 병 주슈, ~~~~~
사장님이 술을? 술은 안 드시잖아요?~~
암 말 말구 술 주슈,~의아 해 하며 쥔 마담은 몇 병의 맥주를 차려 온다,
그 날 밤 나는 7년의 금주에서 해방 되었다, 그리고 한 없이 퍼 마셨다,
그 녀를 잊고 싶었다, 그녀를 사랑 하는 순간 부터 나는 그녀의 종 이였다,
말 많은 늙은이가 되어 지고 있다 늘 허전 하였고 안타까움이다, 허,,허,, 사랑은,,,,
행복 인 줄 알았더니 왜 이리 쓰다냐,,, ~~~~~~~~~~~~~~
허~~허~~~,비틀 비틀 나는 휘엉청 이다,
눈물 인지? 빗물 인지? 슬픔 인가? 기쁨 인가? 울다가 웃는다,
나는 무언가,,, 너무나 쉽게 무너지고 있다,
그 녀의 미소가 그립다, 그 녀의 미소가 두렵다,~~~~~~~
그 녀의 정숙함이,,,그 녀의 침묵이 얼음장 처럼 다가 온다,
아,,,아,,,사랑하는 마음이 이런 건가,,?
그 녀에게서 멀어 지고 싶다, 숨 막이는 강박 강념에서 해방 되고 싶다,
그 녀에게 아ㅡ듀 하고 싶다~
전화질 했다~ 당신이 부담 스럽고 두렵다고~~~~~~~~~~~~~~
~~~~~~~~~~~5편 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