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고향> 은 1969년 신인가수의 노래로 발표됐지만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나훈아 님이 리바이벌하여 빅히트를 보게 됩니다. 이 곡은 주인공이 고달픈 타향살이를 청산하고 귀향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곡이지요.
이 곡은 흥미로운 전주에 이어 ‘미워도 한세상 좋아도 한세상’ 이라고 외치는 대목이 인상적이지요. 주인공은 일자리를 얻고자 타지로 떠났지만 타향에서 적잖은 상처를 받고 지쳐버립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심정을 ‘ 정처없이 흘러온 길 상처만 쓰라린데 구름 머무는 정든 땅에서 오손도손 살리라 ’라고 토로합니다.
<너와 나의 고향>과 유사한 곡이 <머나먼 고향>이지요. 이 곡의 주인공도 ‘ 머나먼 남쪽 하늘 아래 그리운 고향 사랑하는 부모형제 이 몸을 기다려 천리타향 낯선거리 헤매는 발길 한잔 술에 설움을 타서 마셔도 마음은 고향 하늘을 달려 갑니다 ’ 라고 외칩니다.
<너와 나의 고향>의 주인공은 이제 고향만이 유일한 안식처일 것이라 확신하고 귀향을 결심합니다. 노래는 정든 고향에서 연인과 다정하게 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합니다. 또 오래 살아도 정이 들지 않는 타향, 타국을 버리고 고향, 고국으로 돌아가려는 희망을 드러내지요.
https://youtu.be/6npCJrQZA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