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서 6장 12절 - 19절
우리는 악인을 행위에 기초해서 판단하려고 하지만 성경은 악인을 관계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친밀하고 경험적인 관계가 열리지 않은 모든 자들은 다 악인입니다. 우리까지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성령을 따라 행하기 이전에는 악인이었으며 악한 자들 중에 하나였습니다. 이 악인이었던 우리가 예수님과의 관계 안에서 의롭다 함을 입으로므로 의인이 된 것입니다. 의롭다함을 입는 것을 칭의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로 하여금 이 칭의를 입게 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특별히 의로운 일들을 한적이 없어도 예수님과의 관계안에 거하므로 의롭다함을 입으며 의인이라 칭함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도 우리의 사고는 자꾸만 행위로 돌아가기 때문에 의인이라는 신분이 자신과는 동떨어진 것처럼 인식되어 지는 것입니다.
참된 교회는 이 의인들로만 이루어 집니다. 그 의인들에는 두가지 부류의 의인들이 있는데 바로 슬기로운 처녀로서의 의인들과 어리석은 처녀들로서의 의인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지속적인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가 그렇지 않은가로 구분됩니다. 어리석은 처녀들도 처녀이기 때문에 신앙의 지조를 지키며 예수님의 다시오심을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아주 모범적인 성도들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문제는 생수의 샘이 되신 예수님께 나아가 날마다 신선한 성령의 물을 마시지 아니하고 한번 받은 성령으로 만족해 하는 것입니다. 우리안에 성령이 내주하여 계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순간순간마다 성령의 충만하게 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러지 아니하고 안일함에 빠져 버리면 하나님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즉 장래에 하나님나라를 유업으로 누리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반면에 악인들은 교회안에도 있고 그리고 교회밖에도 있는데 문제는 교회안에 있는 악인들이 문제입니다. 차라리 세리나 창기들은 자신들이 죄인들 즉 악인이라는 의식이 있기 때문에 의롭다 함을 입기 위해 주님께 나아가지만 자칭 의인인 바리세인들은 자신들이 악인이라는 의식조차 없기 때문에 예수님께 나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이처럼 교회안에 존재하는 악인들은 처녀로서 살지 아니하면서 눈에 보이는 의식을 행하고 주여, 주여라고 기도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의인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보는 것을 방해하는 눈꺼풀이 열리지 않으면 악인으로서 죽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교회안에 악인들까지 모두 값싼 구원을 얻은 것으로 치부하고 그들이 예수님께 나아가는 즉 자신이 아직 처녀가 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처녀라도 성령을 지속적으로 거역하고 타락하면 처녀가 되지 못합니다. 즉 한번 받은 구원이 상실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원은 과거에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믿음으로 받아드림으로 얻었지만 그렇다고 구원이 장래적으로 왼성된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힘써 구원하신 그것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안에 존재하는 의인들은 빛가운데 행하는 자들입니다. 바로 빛되신 예수님의 사랑안에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사랑으로 행하지 않는 것은 사람의 보기에 선해 보여도 악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따라 행하면 우리에게 영적인 분별력이 생깁니다. 예수님의 사랑에 어긋나는 것은 멀리하고 대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의인들은 항상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합니다. 느헤미야도 하나님의 행하심에 동참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다윗도 시편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라고 말합니다. 즉 모든 삶의 목적과 목표가 하나님께 기쁨이 되게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보이게 됩니다.
우리가 의인으로서 빛가운데 행하면 우리는 빛의 자녀로서 열매를 맺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입니다. 이 빛의 열매가 곧 성령의 열매입니다. 그러나 교회안에 있는 악인들은 교회안에 있으면서도 여전히 어둠의 일에 참예하며 육신을 위해 살아갑니다. 그들의 초점은 철저하게 자신을 기쁘게 하는데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 악인들은 성령의 열매가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선하심이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닫혀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의롭지 못합니다. 관계가 처음부터 없었거나 도중에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인들은 불의를 행하되 자연스럽게 행합니다. 그리고 악인들은 진실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듣지만 말씀을 따라 살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비록교회에 예배드리러 나와도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예배에는 관심도 없습니다. 단지 자신을 위해 종교활동하러 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악인들은 권함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홀연히 재앙을 만납니다. 재물을 좇아 교회나오는 사람들은 재물을 잃고서 교회를 떠납니다. 그들은 죽은 자들입니다. 생명이신 예수님안에 거하지 않는 자는 비록 예배를 드리고 전도를 해도 생명이 없기 때문에 죽은 자들입니다.
성경에서 악인은 곧 우상숭배자 또는 신성모독자처럼 불리웁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성전에서 기도하다가 엘리제사장으로부터 술취한 여자로서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한나는 자신은 악한 여자 즉 벨리알의 딸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을 벨리알의 자녀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을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런 말씀은 유대인들에게는 너무나 치욕적인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안에 있는 악인들은 벨리알의 자녀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벨리알의 말을 들으며 벨리알의 가치를 따릅니다. 벨리알이 어둠의 사자고 이 세상임금인 것처럼 벨리알의 자녀들은 어둠의 행실을 행하고 이 세상의 가치관을 따릅니다. 이 세상은 물질 즉 돈이 최고의 가치를 지니는데 이 악인들도 돈을 최고의 가치로 둡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잠언기자는 악인에 대해서 말합니다. 악인은 보잘 것 없는 사람이며 사악한 사람입니다. 이 악인은 곧 우상숭배자 또는 신성모독자로서 벨리알의 자녀라는 뜻입니다. 이 악인들은 고집이 세고 심술궂은 말을 합니다. 그리고 눈으로 서로 의사를 전합니다. 간사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발로 뜻을 전합니다. 그리고 손가락질로 가르칩니다. 사람을 멸시한다는 뜻입니다. 이 악인은 마음에 심술이 가득하며 항상 악을 꾀하다가 싸움을 만듭니다. 이런 악인들에게 불행이 조용히 갑자기 찾아오기 때문에 손도 써보지 못하고 망합니다. 의인은 하나님이 징계하심으로 홀연히 망하지 않지만 악인인 징계가 없기 때문에 뜻하지 않게 재앙을 만납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이 일곱가지 있습니다. 바로 악인의 모습인데 그는 거만합니다. 사람들을 거만하게 바라 봅니다. 혀는 거짓을 말하고 손으로는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립니다. 악한 계교를 꾀하며 발은 불행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그리고 이 악인은 거짓된 말로 거짓증인을 서며 이 악인은 주안에서 형제된 자들 사이를 이간질합니다. 성경은 이런 자들이 지옥형벌을 받을 죄에 해당한다고 말씀합니다. 오늘날 교회안에 이런 일들이 아무런 제지없이 이루어 집니다. 어둠이 짙게 내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첫댓글 특히 교회의 젊은이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