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세월호 5층 전시실 외판을 절단하는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선체 내부 수색 작업에서는 86점의 유류품이 발견됐지만, 미수습자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절단 작업은 이번 달 4일까지 진행되고 외판 제거 작업이 마무리되면 4층 선미 객실로 들어가는 구멍을 뚫을 예정입니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재판 절차가 이번 주초 시작합니다. 박 전 대통령과 우 전 수석 모두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공판준비기일부터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됩니다.
■대통령 선거가 이제 8일 남았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독주 체제가 확고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치열한 2위 다툼이 시작됐습니다. 홍 후보와 안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 구도를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대선 관련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예전과 다른 점들을 보면, 투표는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2시간이 늘어나며, 일반 유권자도 인터넷과 이메일,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손가락으로 지지 후보의 기호를 표시하거나, 싫어하는 후보 벽보 앞에서 팔로 X자를 그린 사진을 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드 비용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10어 달러(1조 3600억원)를 우리가 부담해야 한다는 것과 관련하여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주한미군의 사드 비용을 미국 측이 부담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FTA를 재협상하거나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재협상이 추진돼 관세율이 새롭게 조정될 경우 우리나라에 향후 5년간 최대 170억 달러, 약 19조 4천억 원의 수출 손실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험에 가입시켜 준다는 광고 문구가 있을 정도로, 생명보험은 가입 절차가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자신이 찍은 셀카 사진 한 장이면 10분 만에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우리나라에서는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매연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일본 도쿄에선 연기가 나오는 공장이 없다는데 이유는 소각 과정에서 나온 오염 물질들을 첨단 흡착 필터 등을 통해 99% 이상 제거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근로자의 날인 오늘, 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문을 닫고 주식시장도 휴장합니다. 은행과 보험사, 카드사, 증권사 등 금융기관 종사자들은 업무를 하지 않고 주식시장 휴장과 함께 채권시장 등도 열리지 않습니다. 다만 일부 은행은 법원이나 검찰청, 시·도 금고 업무에 한해 정상적으로 영업합니다.
■서울 아파트의 중위가격, 즉 주택 매매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 위치하는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6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강북 도심권 아파트가 가격 상승의 원인인 듯 합니다. KB국민은행이 조사한 중위가격은 6억 267만원으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 휴직하는 남성의 비율이 전체 육아 휴직자의 10%를 처음 넘겼는데요. 오는 7월부터는 둘째 아이를 위해 육아 휴직하는 아빠에게는 3개월간 최대 월 2백만 원의 급여가 지급되는 등 정부 지원이 강화됩니다.
■분만실 부족으로 아이를 나으려면 병원을 찾아 1시간 넘게 이동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가임여성에 비해 병원이 턱없이 부족한 분만 사각지대는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97곳이나 됩니다. 먼거리 이송중 구급차 출산이 잇따르자, 전남 소방본부는 모든 구급차에 분만 장비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격무에 시달리다 갑자기 숨진 30대 회사원에게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평소 실적 압박 속에 야근에 시달리던 이 회사원은 일주일에 36시간이 넘는 초과 근무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MW가 국내에서 내놓은 신차를 놓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꼼수 연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비가 잘 나오는 작은 타이어로 인증을 받아놓고, 실제 판매하는 차량에는 연비가 떨어지는 큰 타이어를 장착해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새에게서 사람으로 감염되는 '앵무새병'이라고 혹시 들어 보셨나요. 일본에서는 임신부 2명이 이 병에 걸려 처음으로 숨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앵무새병은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걸리기 쉽고 감기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공원에 많이 있는 비둘기로부터도 감염된다고 하니 특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첫 환자는 보통 5월∼7월에 나오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또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으며 급성 발열과 오한,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동네 골목 귀퉁이에 자리 잡고 있던 이발소의 모습은 이제 갈수록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른바 아저씨들이 주로 찾고, 유행에도 뒤처지는 듯한 이발소의 빈자리를 미용실이 대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발소 사업자 수는 1만 2천 2백명으로 1년 전보다 2.6%가 줄었으며 미용실 사업자 수는 9만 2천 명으로 4.4%가 증가했습니다.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불리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지난해 킬로그램 당 4,400원대에서 천원이나 올랐고 닭고기는 1,200원에서 2천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무더위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생산이 준 여파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40-50대 중장년층 부모세대들이 젊은 시절 즐겼던 롤러장, 실내야구장 등 옛 추억 놀이가 요즘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사라졌던 롤러장은 중장년층엔 추억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에겐 재밌는 놀이터로 재탄생하고 최근 PC방에선 '스타크레프트' 열풍이 다시 불고 있는 등 중년층이 대한민국의 소비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황금연휴를 맞아 초여름 날씨를 보인 어제, 서울의 한강공원에서는 이색 행사인 이른바 '멍 때리기' 최고를 뽑는 이색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은 90분, 웃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휴대전화를 보거나 졸아도 안 되며 그냥 멍하니 바라보는 거랍니다.
■4월 마지막 날 대구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31.1도까지 올라, 분지가 온통 때 이른 더위에 휩싸였습니다. 또 경북 의성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1.5도 포항이 31.3도, 안동 30.6도로 한여름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때 이른 무더위로 실종된 봄을 아쉬워하기도 전에 여름 더위가 닥치자 시민들은 벌써 무더위 걱정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첫댓글 우리집앞에 매일 비둘기 모이를주니 많이 모이는데 주지말아야 겠네요...ㅜㅜ
몰랐던 사실이네요~~잘기억해야겠어요
다행이다ㅡ
사드비용 미국이 낸다하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