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T6 유아 및 아동 카시트 장착편의성 평가

[오딘[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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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 홀릭, CT6 홀릭이자 곧 캐동 CT6 대장이 되실(?) 김민수님께 본 게시글을 헌정합니다.^^ *

본 평가는 Cars.com 에서 시행한 것으로 장착 편의성을 5단계(A, B, C, D, F)로 나누어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A :  카시트와 아이를 위한 공간이 넉넉하여 운전자나 조수석 레그룸 변경과 같은 영향을 주지 않음. 래치(Latch)와 테더(Tether)앵커를 찾기 편하고 연결하기 편함. 헤드레스트나 시트 형상으로 인한 피팅문제 없음. 3열이 있는 경우 3열에 접근하기 쉬움.

B : 넉넉한 공간. 피팅이나 연결에 1가지 문제가 있는 경우. 3열이 있는 경우 3열 접근성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경우

C : 중간정도의 공간. 피팅이나 연결에 2가지 문제가 있는 경우. 3열이 있는 경우 3열 접근이 어려운 경우

D: 공간 부족. 피팅이나 연결에 2가지 이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

F : 피팅이 되지 않거나 안전하지 않은 경우

카시트 적용과 관련된 평가는 래치(Latch), 유아용 시트, 앞 뒤로 변경이 가능한 어린이용 시트, 주니어 부스트 시트를 각각 평가합니다.

CT6의 평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좋았던 점 :

1) CT6는 각각의 뒷좌석 바깥쪽 모서리에 2쌍의 래치 앵커를 가지고 있습니다. 등판과 바닥이 만나는 경계선에서 2.5cm~3cm 정도 들어가면 래치 앵커가 있는데, 가죽 쿠션 부위를 조금 걷어내고 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뒷좌석 머리받침 뒤 선반쪽에 위치한 3개의 테더 앵커 또한 사용하기 편합니다.

2) 뒤를 바라보게 사용하는 유아용 시트에 있는 좁고 갈고리 모양으로 생긴 앵커도 쉽게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시트 설치로 인하여 조수석 시트를 앞으로 당기거나 하는 등의 조정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3) 뒤를 바라보게 사용하는 어린이용 시트의 두꺼운 바닥 때문에 안쪽 래치 앵커에 연결하기가 약간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래치 커넥터를 이용하여 장착하니 몇 번의 시도 후에 잘 연결이 되었으며 카 시트는 잘 피팅되었습니다. 시트 장착 후 공간은 넉넉했습니다.

4) 앞을 바라보게 사용하는 어린이용 시트를 적용할 때는 쉽게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레드레스트를 올려서 피팅시킬 수가 있었는데, 테더 스트랩이 지나갈 통로가 없었습니다. 테더 앵커를 사용할 때 캐딜락에서는 듀얼 스트랩 테더를 헤드레스트 주위로 돌려서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듀얼 스트랩 테더의 모습 <그림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싱글 스트랩 테더를 사용하는 경우 CT6 오너 매뉴얼에서는 가운데 시트쪽에 가까운 쪽의 헤드 레스트 옆으로 스트랩이 지나가도록 설치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테더 스트랩을 헤드레스트 위를 지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빴던 점 :

실험에 사용되었던 등판이 높은 부스터 시트의 경우 사이드 볼스터의 크기가 컸기 때문에 바깥쪽 시트 포지션이 약간 좁았습니다. 벨트를 채우려고 하면 시트를 약간 당겨서 벨트가 체결되는 버클을 노출시켜야만 했는데, 버클이 자꾸 시트 쿠션 안으로 들어가버려서 어린 아이들이 혼자서 직접 벨트를 매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였습니다.

래치 쪽 접근이 상당히 불편한 것으로 되어 있네요. 2016년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메가 박스 앞에서 전시하고 있는데, 패밀리 세단으로서 홍보를 하기에는 다소 불리한 부분이군요. 패밀리 세단으로서도 차량을 이용하려는 어린 자녀들을 두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카시트 장착할 때 사용하는 래치의 위치와 이용법에 대해 딜러사에서 상세하게 안내를 해 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교를 위해 동급 차량이라고 캐딜락에서 주장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와 어느 정도 같은 급으로 생각할 수 있는 재규어 XJL, 조금 아랫급 같지만 패밀리 세단으로서 생각할 때 비교대상이 될 수도 있는 폭스바겐 파사트의 평가 결과도 첨부합니다.

올 A를 받은 S클래스는 역시 플래그쉽의 제왕이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CTS 및 ATS의 결과는 아래와 같네요. 앞으로는 신차가 나올 때 이런 부분들까지 배려 깊게 제작하는 캐딜락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 Cars.com>

[찌질원장[김민수]]

역시 벤츠는 국영수 체육 음악 미술까지 만점 받는 전교 1등 부잣집 우등생
캐딜락은 국영수는 잘하지만 음악과 미술은 관심없는 사업으로 망한 집안 출신의 찌질한 장남,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갖고 있음

[오딘[이재성]]

미운놈 떡하나 더 줘야죠~ ^-^

[Desperado[남광국]]

우리 김원장님...
카시트에 태울 애기는 없이, 애들 많이 커있기를 바래야죠.... 하하하...

[찌질원장[김민수]]

이거 어쩌죠? 저는 애가 셋에 막둥이가 4살인데요? ㅋㅋㅋ

[Desperado[남광국]]

그래두...
다행이네요.... 카시트는 졸업했으니...
어린이이용 보조방석만 깔면 되니까요..... 다행이에요.... 무척이나.....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