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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화성시 수돗물 유충 대응 상황 관련 알려드립니다.
Q1. 상수도는 어떻게 공급되고 있나요?
상수도는 팔당댐에서 한강물을 취수하여 정수장(한국수자원관리공사 관리)-->송수관을 거쳐-->배수지(화성시 관리)를 통하여 각 가정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정수장은 수돗물을 만드는 물공장으로 침전, 여과, 살균 고도정수처리 등의 과정을 거치며
최종 송수관으로 유출되기 전 일정량의 염소를 주입합니다.
화성시는 석우,신리 및 마도 배수지 현장점검을 실시하였으나 유충은 미발견 되었습니다.
Q2. 제보된 유충들은 그럼 무엇인가요?
앞서 알려드린 대로 우리시에 제보된 유충들은 모두 나방파리과의 유충으로 확인되었습니다.(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나방파리유충은 잔류염소로 인해 상수도에서는 살 수 없고, 주로 화장실, 싱크대 등 가정 내 배수구에 서식합니다. 특히 장마, 여름철 등의 고온 습한 기후에 배수구등에서 날벌레 등이 번식합니다.(P.S 보통 수도 꼭지나 세면대 싱크대 등에 서식하다가 물을 틀면서 같이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돗물 정수나 공급과정에서 유충이 유입된 것으로 보기는 힘들고, 아파트 저수조(물탱크), 가정 내 배수구등이 유입경로가 아닌가 보고 민원발생 아파트의 저수조(물탱크)를 현장점검하고 청소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외 아파트도 일정 협의하여 순차적 전수조사 및 청소시행)
Q3. 그럼 이런 날벌레는 어떻게 퇴치해야 하나요?
가정에서 발생되는 날벌레는 방충망을 견고히 설치하고 배수구를 정기적으로 세척하면 대부분 발생을 억제할 수 있고, 특히 베이킹소다와 염소계 세척제를 사용하면 박멸할 수 있습니다.
Q4. 7개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됐다고 하던대요?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인천의 사례(2곳)를 제외하고 5개 지역의 정수장은 활성탄 여과지 표층에서 유충이 발견됐으나 정수장 후단 배수지ㆍ수용가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각 가정으로 가는 수도관으로 유입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환경부는 유충 발견 후 즉시 활성탄을 교체하고 세척과 오존 주입률을 상향하는 등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서울, 부산,화성,파주 등 인천외 타지역에서 신고된유충 민원은 조사결과 아파트 저수조와 배수구 등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따라서 각 가정에서도 배수구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Q5. 화성시의 대응상황은 어떻나요?
수돗물 유충 신고센터 24시간 운영(031-5189-7056)중
(제보 민원에 대해 즉시 현장점검 및 1차 수질검사, 제보 지역과 관련된 배수지 점검)
배수지 23개소 현장 확인 후 환기구 및 환기창 방충망 보완, 해충퇴치 포충기 설치예정
유충발생 아파트 관리사무소 일정 협의 후 저수조 순차적 전수조사 및 청소 시행
전문가로 구성된 워터 119 자문실시: 동탄2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산척배수지와 신리배수지 수돗물 공급과정을 확인하여 나방종류의 침입경로 원천차단 방법과 관리요령 자문
정수장 관리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력
입성활성탄 여과지 정밀조사
잔류염소처리 강화
입성활성탄 여과지 세척주기 강화
정수장 내 환기구, 점검구 등 방충 시설 점검
※ 이상 화성시 수돗물 유충신고 관련 궁금하신 점들을 모아 알려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상수도 공급체계 전 과정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및 분석하는 한편 구체적 대응방안을 강구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사오니,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협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