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한배구협회가 남녀 국가대표 지휘봉을 외국인 지도자에게 맡기기로 했다.
대한배구협회는 18일 "2026년까지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로 남자부 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 현 파키스탄 남자대표팀 감독과 여자부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현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알렸다.
라미레스 신임 남자대표팀 감독은 1984년생 젊은 지도자다.
파키스탄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해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을 격파하기도 했다.
협회는 "라미레스 감독은 브라질, 바레인, 파키스탄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국제배구 경험을 많이 쌓았다. 전문적인 분석이 강점이고, 한국 선수에 관해서도 잘 안다"며 "한국 남자배구의 경기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자라고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첫댓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외국인 감독 선임을 잘
한거라고 봅니다.
늦었지만 어린선수 위주로 선발해서 당장 성적보다 키워야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