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아 내려놓고 주님 앞에 회개하자
상당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 보면서,
"주여, 주님의 십자가 구속으로 나를 지옥에서 건져주신 데
대해 감사 드립니다"라고 자신의 믿음을 만족스러워 합니다.
그러면서,
"내가 큰 죄의 빚을 지고 있었지만,
주께서 나의 모든 빚을 대신 갚아 주셨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만족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크신 십자가 사랑으로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라고 고백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위에 성육신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신 것은
"사람들의 자아를 끝장내기 위한 것이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를 십자가에서 죽이면서까지
인간들의 죄를 결코 용납 못하신다"는 엄중한 뜻이 있음을
깨달은 교인들이 과연 얼마나 되는가.
오늘날 현대교회는
"회개없는 그리스도 영접"
"십자가 없는 신앙"
"행함이 없는 믿음"이 난무하면서
싸구려 복음, 값싼 은혜, 안일한 믿음주의가 교회를 통해
판치고 있음을 어찌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바로 회개를 의미한다고
주장하면서 "참된 회개"를 퇴색시키고 있으며,
믿기만 하면 모든 죄가 용서함 받아 구원된다면서
믿음과 구원을 함부로 쉽게 재단하고 있으며,
한번 구원은 영원하다면서 달콤한 포두주에 취하게
만드는 현실을 두고 어찌 통탄할 노릇이 아니겠습니까.
이를 보고 예수님이 어찌 피눈물을 흘리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의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우리의 자아를 끝장내고 영적 승리를 통해
새 생명을 드러내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이기적인 자아를 결코 인정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자아는 교만과 자기 중심주의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기적인 자아가 죽어야 우리는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할
수 있고,
내가 내 삶에서 왕 노릇하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내 삶의 왕이 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기도문을 외울 때 "나라가 임하옵시며"의 의미는
"주여, 제 나라가 사라지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소서"라는 뜻입니다.
세례 요한이 말하기를,
"그는(예수님)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바로 그렇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고
"나는 자꾸 작아져야 하고, 그리스도는 자꾸 커지셔야 합니다"
예수께서 말씀 하시기를,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태복음 16 : 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마태복음 16 : 25 )
우리는 자신의 자아를 죽여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갈라디아서 2 : 20 )라고 사도 바울처럼 고백할 수 있습니다.
자아를 죽여야 자기 중심적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 중심적 삶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자아를 죽여야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으로 거듭 태어나
진정한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자아를 죽여야 "나의 나라"가 포기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됩니다.
자아를 죽여야 예수님의 십자가와 죽음에 동참하는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아를 죽여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다"라고
외치면서 성령충만한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자아를 포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신뢰할 때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이기적인 자아를 죽여야 합니다.
자신의 자아를 죽이는 것은 우리의 힘으로는 절대로 되지않고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지 않고는 우리가 절대로 변화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내주하시어서 우리를 거듭나도록
인도하시고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내적 변화를
일으켜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님의 역사이고 능력이고 은혜 입니다.
그리고,
이기적인 자아 중심적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참된 회개를 통해 가능합니다.
참된 회개는 우리의 힘으로는 절대로 되지않고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자기 힘으로는 절대로 참된 회개를 할 수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인해
우리는 죄를 진실로 깨닫고 참된 회개를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사도행전 2 : 38 )
즉, 참된 회개를 통해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회개란 생명얻는 것이고,
구원에 이르는 것이라고 정의 하였습니다.
(고린도 후서 7 : 10 )
사도들이 설교한 회개는
죄에서 돌이키는 것이고(사도행전 8 : 22)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돌아서는 것이고(사도행전 20 : 21 )
마음과 행동의 철저한 변화이다(사도행전 26 : 20 )
즉, 참된 회개란 앞으로 죄와의 단절을 이루고,
세상으로 향했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세상과 나를 더 사랑하는 자는
아직까지 생명얻는 회개를 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자신을 돌이켜 보아 스스로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은 참된 회개를 통해 우리를 거듭나도록 도와 주십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임하시면서
끊임없이 죄를 꾸짖고 우리가 온전히 그리스도께로 돌아서도록
이끄십니다.
성령님이 이기적인 각자 자아를 점차 포기하도록
인도하시면서 우리가 온전히 그리스도께로 순종하고 주님 뜻대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자아를 죽여야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 뜻대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행위로 증거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을 얻어 입혀지는 세마포 옷으로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성경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요한 계시록 19 : 8 )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복음을 듣고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지키라"는 뜻은 믿음을 행위로 나타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분명히 언급하기를
각 사람 행위대로 심판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성경에 구약과 신약 모두 다
"믿음 안에서의 삶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적지않은 교회들이 믿음의 삶은 상급에 불과하다면서
삶을 부정시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자기는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오직 "값싼 은혜"에 안주하려는 자세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믿음 안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진짜 믿음은 삼의 열매로 증거됩니다.
-독보-